'개표소 봉쇄시위' 17일차…60대 이상→2030 주말 또 세대교체(종합) 작성일 06-21 4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주말 맞아 아이 손 잡고 유모차 끌고…현장서 '올공유치원'도 운영<br>김민석, 인근 한체대서 시민 토론회…참가 원하는 유튜버들 실랑이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1/AKR20260621019251004_11_i_P4_20260621164111909.jpg" alt="" /><em class="img_desc">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 참가자<br>[촬영 전재훈]</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전재훈 정지수 기자 =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잠실 개표소 봉쇄시위'가 17일째 이어지고 있다. <br><br> 21일 오후 현재 시위 참가 인원은 경찰 비공식 추산 3천명 안팎으로 최대 3만명이 넘게 모였던 앞선 두 차례 주말보다는 화력이 줄었다. <br><br> 잠실시위에 참여하던 일부 젊은 층이 홍대 등 시위 공간을 분리해 나갔고, 온라인 활동에 집중하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br><br> 하지만, 잠실시위 현장도 주말을 맞아 평일 참가 인원보다는 증가했으며 주축 세력도 평일 60대 이상에서 주말 20·30 젊은 층으로 다시 넘어왔다.<br><br> 이날 오전에는 중장년층이 가장 많았지만, 오후 들어 청년층과 아이 동반 가족 등이 늘어났다.<br><br> 실제로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이나 친구들과 무리 지어 자전거를 타고 나온 10대도 눈에 띄었다.<br><br> 개표소 인근에는 '올공유치원'(올림픽공원 유치원)이란 팻말 아래 아이들이 태극기 그리기 등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도 마련됐다. <br><br> 아이와 이곳을 찾은 한 30대 부부는 " 아이가 태극기 그리는 법을 확실히 배울 수 있는 기회라서 좋은 것 같다"고 했다.<br><br>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올림픽공원에 머무르고 있는 실시간 인구는 3만2천∼3만4천명으로 3시간 전보다 81.5% 늘었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30대(56.6%)다.<br><br> 집계된 인원 가운데 상당수는 시위현장 인근에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관람객이다. <br><br> 이날 핸드볼경기장과 옆 88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파크뮤직페스티벌'은 88잔디마당, 88호수수변무대, 우리금융아트홀로 공연 장소를 변경했다. <br><br> 시위 장소 바로 옆에서 티켓 배부 등이 이뤄지고 있으나 주최 측이 펜스를 설치해 관람객 동선을 분리하며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1/AKR20260621019251004_12_i_P4_20260621164111913.jpg" alt="" /><em class="img_desc">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 차려진 유치원<br>[촬영 전재훈]</em></span><br><br>잠실시위 참가 시민들은 개표소로 쓰인 핸드볼경기장을 둘러싸고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한미공조 수사해", "부정선거 에이웹(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등의 구호를 외쳤다.<br><br> 에이웹은 한국 선관위가 소속된 협의회로, 부정선거 시스템을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몸통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돼왔다.<br><br> 올림픽공원과 붙어 있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오전 10시에 '선관위 개혁 관련 시민 토론회'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위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br><br> "서부지법 사태를 기억하자"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도 폭력과 충돌은 안 된다"는 내용의 피켓이 붙어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김 총리가 방문할 경우 '침묵시위'를 하자는 제안글도 게시됐다.<br><br> 하지만 일부 유튜버는 자신도 토론회에 참석시켜달라며 한체대 측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1/AKR20260621019251004_13_i_P4_20260621164111921.jpg" alt="" /><em class="img_desc">방송인 이혁재<br>[촬영 전재훈]</em></span><br><br>오후 3시께에는 방송인 이혁재가 빨간색 티셔츠 차림으로 태극기를 들고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등 개표소 인근을 돌아다니기도 했다.<br><br> 2010년 룸살롱 여종업원 폭행 사건 등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당한 그는 지난 3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바 있다.<br><br>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시위 현장 방문을 예고하자 지지자들이 미리 현장에 찾아와 "8월 15일 국민저항권대회에 참석해달라"며 홍보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br><br> 주최자 없는 시위가 장기화하며 다양한 의견을 표명하는 깃발, 피켓도 등장했다. <br><br> 대형 성조기를 흔드는 참가자는 물론이고,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전환 반대" 등 이번 선거와는 무관한 의견을 피력하는 깃발도 눈에 띄었다.<br><br> 이런 가운데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정치한잔'은 인근에서 개표소 봉쇄를 규탄하는 시위를 예고한 상태다. <br><br> 종로구 보신각 앞 인도, 중구 대한문 앞 인도 등 강북 지역에선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거나 부실 선거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가 예정돼 있다.<br><br> index@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 “골키퍼의 선방이 승부를 갈랐다” 06-21 다음 브라질 대통령의 조롱?…“네이마르, 재택근무하는 선수” 06-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