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게임 연속 헌납, 충격 역전패→"그만두고 싶어" 폭탄 발언' 세계 1위 테니스 여제, 결국 심리 상담 받았다…"깊고 어두운 구덩이에 빠져" 작성일 06-17 5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6/17/0002248846_001_20260617011113130.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프랑스오픈 충격패 직후 "당장 테니스를 그만두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남겼던 '테니스 여제' 아리나 사발렌카가 결국 심리 전문가의 도움까지 요청했다.<br><br>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사발렌카가 프랑스오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과거 함께했던 심리 전문가에게 연락했다"며 "자신에게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깊은 심리적 탐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br><br>사발렌카는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디아나 슈나이더에게 세트스코어 1-2(6-3, 5-7, 0-6)로 역전패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6/17/0002248846_002_20260617011113162.jpg" alt="" /></span></div><br><br>세계랭킹 1위 사발렌카와 세계랭킹 23위 슈나이더의 맞대결이었던 만큼 경기 전에는 사발렌카의 우세가 점쳐졌다.<br><br>실제로 사발렌카는 1세트를 따낸 데 이어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4-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5-4에서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진행하며 승리까지 단 두 포인트만을 남겨두기도 했다.<br><br>그러나 이후 믿기 어려운 흐름이 시작됐다. 사발렌카는 무려 10게임을 연속으로 내줬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채 0-6으로 무너졌다.<br><br>경기 직후 사발렌카는 충격적인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아무 생각도, 어떠한 감정도 없다. 당장 테니스를 그만두고 싶은 기분이다"라며 "2세트에서 아주 좋은 기회들이 있었지만 내가 망쳐버렸다. 이후 상대가 주도권을 잡았고 나는 정신적으로 회복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6/17/0002248846_003_20260617011113199.jpg" alt="" /></span></div><br><br>이어 "정말 깊고 어두운 구덩이에 빠진 것 같았고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감정이 과해져 중요한 경기를 망치는 일이 너무 지겹다. 나를 계속 괴롭히는 작은 문제를 찾아내야 한다"고 고백했다.<br><br>당시에는 패배 직후 감정적으로 내뱉은 발언처럼 보였지만, 사발렌카는 실제로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br><br>사발렌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 테니스 오픈'을 앞두고 "팀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과거 함께했던 심리 전문가에게도 전화했다"고 밝혔다.<br><br>이어 "지난 몇 년 동안 내가 겪어온 모든 일을 누군가와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며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고 느꼈던 경기들을 다시 돌아봤다. 그런 경기에서 실제로 내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내기 위해 생각을 더 깊이 파고들었다"고 설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6/17/0002248846_004_20260617011113236.jpg" alt="" /></span></div><br><br>특히 사발렌카는 프랑스오픈에서 반복된 역전패와 감정 조절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보인다. 사발렌카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도 코코 가우프를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낸 뒤 범실을 쏟아내며 역전패했다. 올해 슈나이더전에서는 마지막 세트에만 범실 17개를 기록했다. <br><br>사발렌카는 "정상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계속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작은 1%가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내 장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나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 깊이 들여다보기로 했다"고 말했다.<br><br>심리 전문가와의 상담은 실제로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발렌카는 상담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잔디 코트에서도 활용할 계획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6/17/0002248846_005_20260617011113272.jpg" alt="" /></span></div><br><br>사발렌카에게 이번 시즌은 프랑스오픈 전까지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브리즈번 WTA 500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에서 연달아 WTA 1000 정상에 올랐다. 호주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프랑스오픈은 여전히 사발렌카가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메이저대회로 남아 있다.<br><br>통산 24차례 WTA 단식 우승과 세계랭킹 1위 통산 95주라는 화려한 경력을 쌓은 사발렌카지만 프랑스오픈에서 반복되는 실수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난제다. 과연 심리 치료를 받은 사발렌카가 프랑스오픈 정상에 설수 있을까.<br><br>사진= BBC, 게티이미지코리아 <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인증센터 늘린다…22개소 신규 공모 추진 06-17 다음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찬물을 끼얹다 06-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