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이용자와 쌓은 시간은 AI로 복제 못하는 경쟁력” 작성일 06-16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쟁의 무게중심은 구현의 수준에서 ‘맥락’의 깊이로 이동⋯ ‘맥락의 복리’가 시대의 경쟁력이 될 것<br>‘인공지능’을 잘 쓰면서 ‘축적된 지능’을 두텁게 쌓아야⋯ 시작점의 크기보다 맥락 쌓는 것이 중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z3j0XXSS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99fc2d6c923a61b39908aea627b15faa8cf779d301da7fef8023033e906ef8" dmcf-pid="UGSQvssAW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16일 열린 ‘NDC 2026’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넥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6/552787-G8RRw8K/20260616130016382fwhw.jpg" data-org-width="640" dmcf-mid="0j2CVzzt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6/552787-G8RRw8K/20260616130016382fwh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16일 열린 ‘NDC 2026’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넥슨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5f9f46d9e2a7b326994cd7bf57200a5ba15023ae4a74f79a138b781d7146a90" dmcf-pid="uHvxTOOcCJ" dmcf-ptype="general"><strong>“AI가 구현의 장벽을 빠르게 낮추면서 경쟁의 무게중심은 구현의 수준에서 ‘맥락’의 깊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맥락이 서로 연결될수록 불어나는 ‘맥락의 복리’가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strong> </p> <p contents-hash="e4a0d9302ef0a28a4d8b90b688b75fe220f345408db6f31328a8119b57a5f35e" dmcf-pid="7XTMyIIkTd" dmcf-ptype="general">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16일 개막한 ‘2026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p> <p contents-hash="9d3d46b5d63c7f1baf99562ca82a74d478f51a2884e067bd9a969910cf89fa36" dmcf-pid="zZyRWCCEhe" dmcf-ptype="general">먼저, 강 대표는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구현이라는 장벽 자체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구현이 쉬워진다는 것이 무조건 좋은 일만은 아니다. 2015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출시된 게임은 2800개였지만 2025년에는 2만개로 늘었다. 이 가운데 이용자 리뷰가 1000개 넘게 달리며 주목받은 게임은 608개로 전체의 3%에 불과했다. </p> <p contents-hash="3bcf298a5480309e2d88132c489e83ef6807f8636fd9bca0de56a8da05f76f8f" dmcf-pid="q5WeYhhDWR" dmcf-ptype="general">강 대표는 “AI는 사람보다 코드를 더 빨리 짜고 이미지와 프로토타입을 더 빨리 만들어 준다. 하지만, 이용자의 하루는 예나 지금이나 24시간이고,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이용자는 확실히 머물만한 곳에만 머문다”며 “이제는 이용자의 눈길을 얻는 것이 게임 개발의 무게중심으로 넘어갔다”고 부연했다. </p> <p contents-hash="18d5a62ee6d0e81fe6b176fb32d3d6569342360db59507f5f3e7a077c98bd9b3" dmcf-pid="B1YdGllwSM" dmcf-ptype="general">강 대표는 맥락을 새로운 무게중심으로 제시했다. 여기서 맥락은 개발자가 다져온 노하우와 감각, 이용자와 맺어온 관계와 추억, 커뮤니티의 문화처럼 게임을 둘러싸고 쌓여온 모든 것을 말한다. 강 대표는 오직 시간으로만 축적되는 이 자산을 ‘맥락 자본’이라 명명하며 맥락이 서로 연결될수록 불어나는 ‘맥락의 복리’를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의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p> <p contents-hash="1aa8207fe07edf283bb45ec5791755c34eda96b802d371801c5a28e8eafff5d6" dmcf-pid="btGJHSSrvx" dmcf-ptype="general">그는 “데이터 너머에 존재하는 맥락의 깊이는 프롬프트로 만들 수 없다. 오직 시간으로만 살 수 있는 맥락 자본이 AI 시대의 진짜 자본”이라며 “맥락은 운영하고 지켜보고 실패하고 고치고 다시 쌓는 과정에서 천천히 축적된다. 이렇게 쌓인 맥락이 연결돼 복리로 불어나면 이는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그 세계 안에서 맥락 하나하나는 다시 더 큰 의미와 힘을 얻는다”고 역설했다. </p> <p contents-hash="0fb029ac7a5875435c8731c61b3f2d551530c5d0f7daab13529435bf3010794d" dmcf-pid="KFHiXvvmvQ" dmcf-ptype="general">이어 “2006년에 나온 ‘로블록스’는 2026년 1억 3200만명의 DAU(일일 활성 이용자수)를 기록한 게임이 됐다. 로블록스가 이렇게 성장한 것에는 게임 안에서 자란 맥락, 이용자 간 관계와 창작이 끝없이 얽히며 쌓은 결과”라며 “맥락이 하나의 세계를 만들고 그 세계가 다시 맥락의 가치를 키우는 선순환, 즉 맥락의 복리 효과는 구현이 아무리 쉬워져도 쉽게 복제할 수 없는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7fde0ee64b43747ab4fd5a306f97e6b1490eef5bb5dd47d8cecf5e30149322b3" dmcf-pid="9P2CVzztCP"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강 대표는 두 가지 AI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으로, 구현을 쉽게 만들어주는 범용 도구다. 인공지능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것이기에 이것만으로는 차별화를 만들기 어렵다. 두 번째는 ‘축적된 지능(Accumulated Intelligence)’로, 이용자와 함께 쌓아 왔고 앞으로도 쌓아갈 고유한 지능이다. </p> <p contents-hash="97bbb412c72640b5ffcd9b8bf29894b59a681a899ae9e46ea44f72426a3531ed" dmcf-pid="2QVhfqqFy6" dmcf-ptype="general">강 대표는 “인공지능은 사서 쓸 수 있지만 축적된 지능은 오직 맥락을 쌓은 시간만이 만들 수 있다. 구현이 쉬워진 시대에는 인공지능을 누구보다 잘 쓰면서 그 위에 축적된 지능을 두텁게 쌓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작점의 크기가 아니라 ‘오늘부터 (맥락을) 쌓기 시작했는가’이다. 여러분이 만든 게임이 누군가에게 세계가 되는 순간은 오늘 쌓기 시작한 맥락에서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d174db0a6e1e5ab150a5b14134c4babd5884cf5f0605d053effeeb7313a91aa" dmcf-pid="Vxfl4BB3l8" dmcf-ptype="general">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p> </section> </div> 관련자료 이전 '스웨덴에 대패' 라무시 튀니지 감독, 한 경기만에 경질 06-16 다음 카스퍼스키 "매일 50만개 새로운 악성코드 탐지" 06-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