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이 US오픈, 이후 약 5년간 투어 우승 0’ 그러나 라두카두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올해 두 번째 투어 준우승 작성일 06-15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6/15/0001120804_001_20260615113214976.jpg" alt="" /><em class="img_desc">에마 라두카누.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에마 라두카누(42위·영국)가 다시 우승 기회를 놓쳤다.<br><br>라두카누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퀸스클럽에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HSBC 챔피언십(총상금 191만5000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서 도나 베키치(76위·크로아티아)에 0-2(0-6 6-7<6-8>)로 패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라두카누는 2세트 게임스코어 5-2로 앞서다 세트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br><br>라두카누는 2021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10대 예선 통과 선수로 메이저 대회 챔피언에 오른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깜짝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로 우승과 멀어져 있다.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고, 메이저 대회 8강에도 한 번도 들지 못하면서 ‘반짝 우승’으로 평가절하됐다. 크고작은 부상에 멘털 문제로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WT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놓친 것은 그만큼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br><br>라두카누는 “지금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 오늘은 그 감정을 온전히 느끼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빨리 극복하겠다”고 투지를 드러냈다. 직전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1라운드에 탈락한 라두카누는 최근 바이러스성 질환과 싸우며 후유증으로 3개월간 거의 실전을 소화하지 못한 상태였다. 라두카누는 안방에서 열리는 윔블던 출전에 욕심을 내며 잔디코트 시즌에 나섰는데,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br><br>영국 BBC는 “비록 준우승했지만 라두카누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잔디 코트가 얼마나 잘 맞는지를 보여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라두카누도 “내 플레이에 적절한 균형을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 잔디 코트에서는 리턴도 잘 되고, 서브도 괜찮다. 잔디 코트에서는 그게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br><br>라두카누는 US오픈 우승 당시 도움을 준 앤드류 리처드슨 코치와 재결합했다. 리더드슨 코치와 함께할 때 라두카누는 2021년 4개의 투어 레벨 대회 17경기에 출전해 14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리처드슨 코치는 많은 연습량을 통해 좋은 습관을 만들어내는 ‘올드스쿨’ 스타일의 지도자다.<br><br>라두카누는 투어 우승과 멀지 않았음을 코트에서 증명하고 있다. 지난 2월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WTA 투어 트란실바니아 오픈에서 US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에 다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던 라두카누는 4달 만에 두 번째 준우승 기록을 하나 추가했다.<br><br>라두카누는 “지금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스타일의 테니스를 보여주고 있다. 예전의 에마가 아니고, 새로운 에마”라고 달라진 자신감을 표현했다. 마침 안방에서 열리는 윔블던은 US오픈 우승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메이저 대회 성적(4라운드)을 냈던 대회다. BBC는 “라두카누는 올해 WTA 결승에 두 번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했던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2세트 접전을 떠올린 라두카누도 자신감을 키웠다. 그는 “(1세트를 내준 뒤)2세트에서 내가 경기 주도권을 갖고 왔다. 그건 제가 예전에 항상 해왔던 일이 아니라서 긍정적”이라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이번에 배운 것을 다음 경기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한편 베키치는 러키 루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2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했다. 통산 5번째 우승인데 WTA 500레벨 이상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다. 결승에서는 라두카누의 두 차례 세트포인트 기회를 막았다. 베키치는 좌우를 활용한 스트로크 플레이로 라두카누를 괴롭히며 무려 32개의 위너를 기록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조명우, 야스퍼스 꺾고 정상…당구 월드컵 亞선수 최다 5승 달성 06-15 다음 24시간 멈추지 않은 주황빛 질주…제네시스, 르망 데뷔전서 '완주' 06-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