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제 마지막일 수도…" 손흥민의 뭉클한 진심, "한 번만 더 밀어주세요" 작성일 05-28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팬들이 밀어주시면 무서울 게 없다"… 마지막 여정 앞둔 주장의 간절한 호소<br>2014년 브라질의 아픔이 키운 거목, 홍명보-황선홍 이은 '4회 출전' 대기록<br>월드컵 적응 위해 LA 이적까지 감행한 캡틴의 헌신, '라스트 댄스' 막 오른다</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28/0005527555_001_20260528120012142.jpg" alt="" /><em class="img_desc">FIFA와 인터뷰하는 손흥민.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em></span> <br>[파이낸셜뉴스] "이번 대회가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늘 그래 주셨던 것처럼, 팬들이 뒤에서 밀어주신다면 무서울 것 없이 치를 수 있습니다." <br>대한민국 축구의 '상징' 손흥민(LA FC)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무대를 앞두고 팬들을 향해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으로 대표팀을 향한 여론이 차갑게 식어있는 가운데, 주장이 직접 나서 '응원의 힘'을 간곡히 부탁한 것이다. <br> <br>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28/0005527555_002_20260528120012242.jpg" alt="" /><em class="img_desc">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뉴시스</em></span> <br>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대표팀에서의 여정을 멋지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내가 앞에서 선수들을 잘 끌고 가겠다. 팬들께서 밀어주신다면 두려움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어수선한 밖의 상황은 자신이 짊어질 테니,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분위기만큼은 만들어 달라는 책임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28/0005527555_003_20260528120012273.jpg" alt="" /><em class="img_desc">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알제리 축구국가대표팀의 H조 경기에서 한국 손흥민이 슈팅을 날린후 골대를 빗나가자 아쉬워 하고 있다.알제리에 패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뉴시스</em></span> <br>어느덧 네 번째 월드컵이다.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를 거쳐 북중미 무대까지 밟게 된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4회) 보유자인 홍명보, 황선홍, 이운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br> <br>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보며 키웠던 꿈과, 처음 출전했던 2014년 브라질 대회의 아픔을 회고했다. "세상에 축구 잘하는 사람이 참 많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 대회가 대표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웠고, 나를 가장 많이 변화시켰다"고 담담히 털어놓았다. 막내의 뼈아픈 눈물은 결국 한국 축구를 지탱하는 거대한 뿌리가 되었다. <br> <br>이번 대회를 향한 손흥민의 집념은 소속팀 이적 과정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28/0005527555_004_20260528120012347.jpg" alt="" /><em class="img_desc">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시스</em></span> <br>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도 '월드컵 적응'이었다. <br> <br>그는 "지금 뛰고 있는 미국에서 월드컵이 열려 더 설렌다. 시즌을 치르며 몸 상태가 좋을 때 월드컵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며 헌신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 "한국 대표팀 경기가 LA에서 열린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라는 소망도 덧붙였다. 한국이 A조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할 경우, 그의 바람대로 LA에서 32강전이 열리게 된다. <br> <br>모든 준비는 끝났다. 지난 26일 LA FC의 전반기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미국 솔트레이크에 마련된 대표팀 사전캠프에 합류했다. <br> <br>12년 전 브라질에서 눈물을 훔치던 막내는, 이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마지막 무대를 향해 신발 끈을 조여 맸다. <br> <br>남은 것은 그의 간절한 바람대로 팬들이 등 뒤에서 거대한 바람을 일으켜 주는 일뿐이다.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가 마침내 막을 올렸다. 관련자료 이전 '첫 파업' 초읽기 들어간 카카오 노조…카톡·페이 서비스 차질 빚나 05-28 다음 [떠먹는 스포츠] 4년 전 등번호 없던 오현규…카타르에서 쓴 ‘18번’ 05-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