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실험실 로봇만으론 한계…‘현장 데이터’ 쌓아야 中 추격” [서울포럼 2026] 작성일 05-27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조연설: 마이클 페리 페르소나AI 상업전략부문 대표<br>내년이 전세계 로봇 상용화 원년<br>기술 넘어 현장 적용 능력이 중요<br>韓, 조선·車 등 제조업 집약 강점<br>인력 고령화도 되레 수요확대 기회<br>데이터 규제 등 풀어 미리 대비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mHRH0WIW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d8231df986516fc2c0d5a3593ad8ca7c703007f069e094abf0c516a4d884c1" dmcf-pid="UsXeXpYC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클 페리 페르소나AI 상업 전략 부문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seouleconomy/20260527180502050tggi.jpg" data-org-width="1200" dmcf-mid="3dpapKFY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seouleconomy/20260527180502050tgg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클 페리 페르소나AI 상업 전략 부문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f2ceee44c4bf931b42b7c5f4dd08c2aa71395b4ff847e58e31a9d6fc4758e8" dmcf-pid="uOZdZUGhSL" dmcf-ptype="general">마이클 패트릭 페리 페르소나AI 상업 전략 부문 대표가 27일 ‘서울포럼 2026’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기술보다 현장 적용 능력이 로봇 경쟁의 승부를 가른다”는 메시지는 한국 입장에서 특히 뼈아픈 경고다. 이르면 내년부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본격적인 로봇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준 시장점유율 78%로 선점하고 있어서다. 로봇 분야에서 단순히 기술력 우위만 지닌 한국은 중국의 산업 응용 노하우를 따라잡기 쉽지 않은 것이다.</p> <p contents-hash="4db551d5f23c8dc7fe8a2a5141722e97334c42eb195a88b75190bf1577a2e834" dmcf-pid="7I5J5uHlhn" dmcf-ptype="general">페리 대표는 한국 역시 랩(연구실) 수준의 인공지능(AI) 로봇 개발을 넘어 응용 단계에 전면적으로 돌입할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한국만이 가진 3가지 특장점을 극대화해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제시한 한국의 로봇 사업 3대 특장점은 강한 제조업과 고령화된 인구구조, 깊이 있는 파트너십이다.</p> <p contents-hash="43acb1221d9c4f017eedbba8ebdbdbc68ee72fee35c5e916a9abd562cf55745e" dmcf-pid="zC1i17XSli" dmcf-ptype="general">페리 대표는 한국의 높은 산업 밀도, 즉 강한 제조업을 첫 번째 장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에는 세계 최대의 조선 산업과 3위 규모의 철강 산업, 역시 글로벌 수준의 자동차 산업이 한데 집약돼 있다”며 이 같은 중후장대 산업이 한국의 로봇 개발사들에 거대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중후장대 산업 현장은 크고 무거운 작업 위주로 이뤄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정교한 제어 기술 없이도 로봇이 도입될 수 있다. 동시에 다수의 인력이 필요하고 인명 피해 우려도 크다. 로봇 개발사 입장에서는 제1의 시장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c7296a4829113e53fdae7cbe33a6512893ac34b794485b3e8a965c78979931b" dmcf-pid="qhtntzZvyJ" dmcf-ptype="general">그는 “울산 조선업의 노동자 평균연령은 올해 48.3세까지 높아졌다”며 “조선소들이 용접 인력을 충분히 늘리지 못해 프로젝트 수주를 포기하고 제철소들은 교대 인력 부족으로 최대 캐파(생산능력)를 발휘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나아가 “미국에서도 2030년까지 제조업 일자리 210만 개가 채워지지 못할 것”이라며 인력 한계에 따른 제조업 경쟁력 감소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 문제라고 우려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09265e3db80fbb3564798eb0df3f9ab6464bce287340df3c4c5f065989d4f9" dmcf-pid="BY7A7VpXl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클 페리 페르소나AI 상업 전략 부문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seouleconomy/20260527180503442raqu.jpg" data-org-width="1200" dmcf-mid="0Y7A7VpX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seouleconomy/20260527180503442raq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클 페리 페르소나AI 상업 전략 부문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3b5e9c13ce260a251be17423701cf22139a6577edd712cbd3dc2b43bd4eecb" dmcf-pid="bGzczfUZle" dmcf-ptype="general">페리 대표는 로봇이 이 문제를 해결할 ‘초인적 가치’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인적 가치는 사람이 할 수 없는 작업을,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되는 장소에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일관성으로 수행하는 것”이라며 “휴머노이드는 단순한 자동화 장비를 넘어 동일 자본으로 생산 효율을 크게 높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자본”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50d85d7e3a180bd0e92fc7d5184b7ff0e31563e92f2a4c30a1b4bdd2b222b52" dmcf-pid="KHqkq4u5yR" dmcf-ptype="general">그는 한국이 제조업과 로봇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면 데이터 경쟁력을 미리 갖춰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업 현장에는 일반적인 텍스트나 영상과 달리 용접공의 노하우처럼 비정형적이고 복잡한 데이터가 많아 AI와 로봇이 학습하기 어렵다. 로데이터(데이터 원본) 활용을 막은 규제를 풀어 데이터를 고품질로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페리 대표는 “학습 데이터의 품질과 다양성이 (경쟁의) 핵심 요소”라며 “중공업 환경에서는 실제 현장, 실제 조건, 실제 작업자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가 필요하며 깨끗한 실험실에서 만든 로봇은 조선소에서 작동하는 로봇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5e79678f6a55a9004a7d38d7afae12eb08583a5b64176bee0bf8e4e70435455" dmcf-pid="9XBEB871vM" dmcf-ptype="general">그는 한국의 고질적 약점으로 꼽히는 고령화 문제도 로봇 경쟁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 인력 부족 문제가 경쟁 국가들보다 큰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페리 대표는 “노동력 부족은 주기적인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며 “한국 산업계의 리더들은 이미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이 (국가적으로) 전략적 과제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716a5a323f2fa2dc240f6ab11ba0112e90dd776c57a15b0ae36eff26c1e2f16" dmcf-pid="2ZbDb6ztWx" dmcf-ptype="general">그가 한국의 세 번째 특장점으로 꼽은 깊이 있는 파트너십 역시 한국 기업들이 중국을 추격할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반도체를 포함한 주력 산업 생태계에서 드러나듯 일단 정부 지원으로 기업들이 뭉쳐서 협력한 뒤 신속하게 진행하는 기업 문화가 있다는 것이다. 페리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일단 (파트너십) 참여를 결정하면 그것에 전념한다”며 “검증 과정은 매우 철저하고 시스템 통합도 강하게 실행한다”고 호평했다. 그는 “이런 환경은 앞으로 수년간의 휴머노이드 배치 작업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eefe89e133fcfc872e64154d67b3f438fcf8bc646bc2203f254457bb4c3490d" dmcf-pid="V5KwKPqFCQ" dmcf-ptype="general">페리 대표는 내년을 전 세계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첨단 로봇의 상용화 원년으로 보고 있다. 그는 “향후 10년 동안 세 단계로 나뉘어 로봇 도입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내년부터 2029년까지는 본격적인 확산 단계로 산업 현장당 수십 대에서 많게는 100대 안팎의 로봇이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시점부터 로봇 산업이 경제성을 갖기 시작하고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잡으며 경영진의 관심도 가능 여부를 넘어 ‘얼마나 빨리 도입할 수 있는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768c8b5ec67fc21d1e852c840e02a38de379040ad204a26f680c18da436b65c9" dmcf-pid="f19r9QB3WP" dmcf-ptype="general">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이정민 기자 mindmin@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식약처 심사 240일로 단축? 부처간 칸막이부터 없애주세요” 05-27 다음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05-27 댓글 0 등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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