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운명 걸린 '멸망전' 생존이냐 강등이냐 작성일 05-24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5일 에버턴과 홈에서 최종전... 손흥민 떠난 뒤 에이스와 리더십을 모두 잃고 무너졌다는 평가 받기도</strong>손흥민(LA FC)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1부리그 생존과 강등의 운명이 걸린 '멸망전'을 앞두고 있다.<br><br>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은 이미 아스널로 확정된 가운데, 20개팀 중 하위 3팀(18위-20위)은 2부리그로 강등된다. 이미 19위 번리(승점21)와 20위 울버햄튼(승점 19) 2팀은 강등이 확정됐다. 공교롭게도 번리와 울버햄튼은 최종전에서 시즌 최하위를 걸고 마지막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br><br>하지만 강등 티켓의 마지막 한 자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현재 17위(9승 11무 17패, 승점 38)로 1부리그 잔류권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36점)보다는 불과 2점 앞서있다.<br><br>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0시 에버턴(12위, 승점 49)과 홈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웨스트햄은 리즈(14위, 승점 47)를 홈에서 상대한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27일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턴을 3-0으로 완파한 반면, 웨스트햄은 리즈에게 1-2로 패한 바 있다. 에버턴과 리즈는 모두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경쟁이나 잔류 경쟁와 무관한 상황이라 토트넘-웨스트햄보다 절박한 동기부여가 적다.<br><br>토트넘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웨스트햄이 최종전에서 패하면 에버턴전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버턴과 비겨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사실상 잔류가 확실시된다. 웨스트햄이 최종전을 승리하여 양팀이 승점 39점으로 동률이 되더라도,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10(47득점, 57실점)으로, 웨스트햄(-22, 43득점 65실점보다 12골차나 앞서 있기 때문이다.<br><br>하지만 만일 토트넘이 에버턴에 패하고, 웨스트햄이 리즈를 잡는다면 양팀의 순위는 뒤바뀌게 된다. 토트넘이 2부리그에 속한 것은 1977-78시즌이 마지막이다. 그나마도 딱 한 시즌 만에 1부리그로 다시 승격했다. 프리미어리그(1992년) 출범 이후로는 우승 경험은 많지 않아도 리그 내에서는 꾸준히 상위 6강 정도로 손꼽히던 빅클럽이었기에 올시즌의 강등 위기는 낯설다.<br><br>토트넘은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었던 지난 2024-25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린 바 있다. 리그 순위는 17위(승점 38)로 지금과 같았지만 당시는 강등권과 10여점차 이상 격차가 컸기에, 시즌 최종전까지 잔류 경쟁을 펼치는 올시즌과는 상황이 전혀 달랐다.<br><br>토트넘은 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난 후, 에이스와 리더십을 모두 잃고 무너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적부진으로 올시즌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 이어 소방수로 데려왔던 이고르 투도르 감독까지 두 명의 감독을 연이어 경질하고 현재는 데 제르비 감독 체제로 잔여 시즌을 보내고 있다.<br><br>현재로서는 토트넘의 1부 생존 가능성이 웨스트햄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 변수다. 토트넘은 지난 37라운드 첼시 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부 잔류를 확정할수 있었지만 뼈아픈 1-2로 패배를 당하며 결국 최종전에서 운명이 결정되는 상황에 몰렸다.<br><br>설상가상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 모하메드 쿠두스, 벤 데이비스, 사비 시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했다. 첼시전에서 턱골절 부상을 당한 제드 스펜스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주장 로메로는 팀의 운명이 걸린 최종전을 앞두고 재활을 위하여 모국 아르헨티나로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br><br>만약 2부 리그로 떨어지게 될 경우 구단이 입게 된 재정적 손실은 상상을 초월한다.현지 언론에서는 토트넘은 강등 시 약 2억 5000만 파운드(약 5100억 원)의 역대급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중계권료 수입이 증발하고, 관중 수입 역시 40% 가까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br><br>또한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이 시절 '강등 시 선수단 주급 50% 삭감' 조항으로 인하여 선수단의 대규모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이미 로메로를 비롯하여,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히샬리송, 페드로 포로 등 주전급 선수들의 절반 이상이 이적설에 휘말려있는 상황이다.<br><br>토트넘을 떠난 손흥민도 최근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친정팀을 언급하여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21일 미국매체 AOL과의 인터뷰에서 "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계속 경기를 챙겨보고 있다. 토트넘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있다. 아마 내가 가장 많이 배우고, 가장 많이 성장했던 곳"이라며 "세상 반대편에서도 친정팀을 가장 크게 응원할 것"이라며 격려했다.<br><br>공교롭게도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던 아스널은 올시즌 22년만의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토트넘은 강등 위기라는 180도 상반된 운명에 놓여있다. 과연 토트넘은 멸망전을 무사히 극복하고 극적으로 다음 시즌 1부리그에 생존할 수 있을까.<br> 관련자료 이전 넷플릭스, ‘보는 다큐’ 넘어 ‘체험하는 다큐’로 05-24 다음 “매일 피똥 쌀 만큼 뛰는데 날벼락”…베테랑 러너들, 건강 무너졌다 05-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