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 ‘키토 식단’, 백혈병 치료 효과 2배 높였다 작성일 05-21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체중·칼로리 변화 없이 나타난 효과…임상 검증 과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rDH9yrN1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076b35d3b46384cb3b452fa329f1cc4798da56a4c1db3cf73c99ab78e173d0" dmcf-pid="GmwX2Wmj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ned/20260521211119017okqq.jpg" data-org-width="1280" dmcf-mid="yHHKLzZv1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ned/20260521211119017ok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e0507ba6d1727c01b29aec47cf862129af4d9c593bccd0a29c5619315e4e51" dmcf-pid="HsrZVYsAZA"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체중 감량용으로 알려진 고지방·저탄수화물 식단이 혈액암 치료 효과를 두 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bacad0b6affc2974b622aeff36e50b0d8f218eed0352419bbf16aaee52a4aeff" dmcf-pid="XOm5fGOcYj" dmcf-ptype="general">최근 공개된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45권 117185호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 암연구센터(CRCT) 장-에마뉘엘 사리 교수팀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에 걸린 동물에게 키토제닉 식단과 표적 항암제를 병용했을 때 종양 부담이 단독 투여 대비 최대 2.1배 감소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93ac4aa7de6927ce8c7216d88f68e15b8d8272fea2d31713cc81496e24ab8a3" dmcf-pid="ZIs14HIkZN" dmcf-ptype="general">키토제닉 식단은 지방을 전체 열량의 80~90%까지 올리고 탄수화물은 극도로 줄이는 방식이다. 탄수화물이 부족해지면 몸이 지방을 분해해 ‘케톤체’라는 물질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된다. 아보카도·육류 지방·버터 같은 식품이 주가 되며, 쌀밥이나 빵은 거의 먹지 않는다.</p> <p contents-hash="f394123c38df58a167eb1be901bae265139caacce553ecfea20b4477de3181bf" dmcf-pid="5COt8XCEZa" dmcf-ptype="general"><strong>암세포의 지방 갑옷</strong></p> <p contents-hash="4ffada76440e30e91995194ec1fa0e11e89aaf51cb7fb3871597f42edcc0704b" dmcf-pid="1hIF6ZhDYg"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를 이해하려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특성을 먼저 짚어야 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백혈구를 만드는 골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p> <p contents-hash="504df78249f8c5e77e2da4ce42a19760d46c53417cba646811e61265e00259c0" dmcf-pid="tlC3P5lwYo" dmcf-ptype="general">성인 환자의 약 30%에서 FLT3라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견되는데, 세포 증식 신호를 조절하는 이 스위치가 꺼지지 않고 계속 켜진 상태가 된다. 치료가 어렵고 재발 우려도 높다.</p> <p contents-hash="5e339f61cb69b474f41aa9fe1910cae97bbb480d4ea900d2362bea8ca1ffe61c" dmcf-pid="FSh0Q1SrGL" dmcf-ptype="general">2세대 표적 항암제 길테리티닙이 재발·불응성 환자의 치료 성적을 높였지만, 암세포가 내성을 만들어 살아남는 문제는 반복됐다. 내성의 경로 중 하나가 지방 대사 변화다.</p> <p contents-hash="62e7d7bbf095628e2d1495f83f100020b09539aaaf8b7aa129e9b128d6b3b13d" dmcf-pid="3dRwZcd85n" dmcf-ptype="general">FLT3 돌연변이 암세포는 지방산을 직접 합성하고 축적한다. 핵심 효소인 SCD1은 세포막을 유동적으로 만들어 암세포를 보호한다. 암세포가 지방을 갑옷처럼 두르고 항암제를 버텨온 셈이다.</p> <p contents-hash="f9bca4e60ef422b28b368df5225f34de4fcf353a599b58c789a3add094995231" dmcf-pid="0Jer5kJ6ti" dmcf-ptype="general"><strong>체중은 그대로, 종양은 절반</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723ef51f37ca3f7f4fb25e907bc391b43e160b9040f6ff6fdedec8898a2ec6" dmcf-pid="pidm1EiPZ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암세포가 빛을 내도록 만든 쥐 실험 사진. 붉고 노란빛이 강할수록 암세포가 많다는 뜻이다. 아무 치료도 하지 않은 쥐(왼쪽 상단)는 온몸에 암세포가 가득하지만, 케토제닉 식단과 항암제를 함께 치료한 마우스(오른쪽 하단)는 암세포 빛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치료 효과가 가장 뛰어남을 보여준다.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45권 117185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ned/20260521211119245qilm.png" data-org-width="281" dmcf-mid="WQ8jyoPK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ned/20260521211119245qil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암세포가 빛을 내도록 만든 쥐 실험 사진. 붉고 노란빛이 강할수록 암세포가 많다는 뜻이다. 아무 치료도 하지 않은 쥐(왼쪽 상단)는 온몸에 암세포가 가득하지만, 케토제닉 식단과 항암제를 함께 치료한 마우스(오른쪽 하단)는 암세포 빛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치료 효과가 가장 뛰어남을 보여준다.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45권 117185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79447fd75c44fef35dc6ebd70bd61aaf5f27bbca7555ad0a0e5d8759cbc18f" dmcf-pid="UnJstDnQGd"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백혈병을 이식한 쥐에게 3주간 키토 식단을 먹이면서 마지막 1주 동안 항암제를 투여했다. 키토 식단과 항암제를 병행한 쥐들의 전신 종양 부담은 식단이 달랐던 쥐보다 2.1배 낮았다. 일반 식단에 위약을 투여한 쥐와 비교하면 6.7배 차이가 났다.</p> <p contents-hash="65ab531c1c8617bcfae831d20260bee076edca399bb146d2631a8414620ae806" dmcf-pid="uLiOFwLxte" dmcf-ptype="general">쥐의 체중과 칼로리 섭취량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키토 식단을 먹은 쥐가 음식량을 자연스럽게 줄여 칼로리를 맞춘 덕분이다.</p> <p contents-hash="a8ee6cb6e26e384473d35f0071a2c745039dc20475da18ba551651d84bfed742" dmcf-pid="7onI3roMXR"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혈장과 간 조직의 지질체(지방 성분 전체 목록)와 대사체를 분석한 결과, 키토 식단은 암세포의 보호막을 구조적으로 흔들었다.</p> <p contents-hash="eba3ea1517aead9d22b842b604a43dd6283077977a1bfce276c3b6d9b150db86" dmcf-pid="zgLC0mgR5M" dmcf-ptype="general">키토 식단을 먹은 쥐의 혈장에서 다중불포화지방산이 늘고, 단일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이 줄었다. 사람의 골수에서 분리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세포를 직접 분석해도 같은 방향이었다.</p> <p contents-hash="36080e89c33d9d6b13439510270655c76f7942ac906753265a495b4aafaf5da9" dmcf-pid="qaohpsaeYx" dmcf-ptype="general">예상치 못한 발견도 있었다. 키토 식단+항암제 투여군의 암세포에서 선천 면역 세포 분화와 관련된 유전자들이 일제히 활성화됐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미성숙 세포가 분화를 멈춘 채 증식하는 병인데, 이 유전자들이 켜졌다는 것은 암세포가 정상적인 백혈구로 발달하는 경로에 들어섰음을 뜻한다.</p> <p contents-hash="2ae18459abeb003f7b4cca0ff8c05a117f674a17991fc0745243961369106488" dmcf-pid="BNglUONdGQ" dmcf-ptype="general">다만, 이 효과는 키토 식단만 했을 때는 나타나지 않았다. 항암제와의 병용이 반드시 필요했다.</p> <p contents-hash="dd35e460c5a43d7ab4bc8668db432d80f603c72c6d05c54e6062c42671c1a7a7" dmcf-pid="bjaSuIjJYP"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식이 요법도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치료에서 중요한 요소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9534626b4e76982d9fdaf3d381886edd5855d46a70f5346da05a95535c43fbb" dmcf-pid="KnJstDnQ16" dmcf-ptype="general">[참고논문 DOI : 10.1016/j.celrep.2026.117185]</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주말 장악한 오정세, '모자무싸'→'오십프로' 편성 겹쳐 "모두 설레는 마음" 05-21 다음 버추얼 태권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목군 합류 05-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