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초기 불량품 CEO 직접 될 때까지 망치질…'러닝계 명품' 샥즈 中 본사 찾아가보니 작성일 05-21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품질 제1원칙 고수…‘타협없는 품질’ 상징 부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y1MyVpXh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53a386175926471752cb5339209c738f24671f1f5c4bf8ddb51ec11557e0ad" dmcf-pid="VWtRWfUZ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16431swqx.jpg" data-org-width="640" dmcf-mid="XIYuA5lw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16431swq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866befa1224ee42ab683a0b9f7d19cc01c6ae65eb5bae14e2bc057c28789962" dmcf-pid="fYFeY4u5yl" dmcf-ptype="general">[선전(중국)=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글로벌 오픈형 이어폰 제조사 샥즈의 본사 쇼룸은 이 회사의 궤적이 묻어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역사와 기술 개발 과정, 제품의 흥망성쇠가 한데 담겨있다. 무심코 지나갈 땐 보이지 않지만 진열장을 다시 보면 '이게 왜?' 싶은 물건이 하나 있다. 바로 '망치'다. 글로벌 오픈이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과 망치라니. 그 괴리는 한 일화에서 시작된다.</p> <div contents-hash="ea65e306baac5825543952615041ed68b5a80da330a4f1ac57834f1ddd6dd03d" dmcf-pid="4G3dG871Sh" dmcf-ptype="general"> 19일 찾은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시 샥즈 R&D 빌딩. 이 건물 1층에 자리한 쇼룸은 입구부터 세월과 기술로 시선을 압도한다. OEM 회사로 시작한 뒤 자체 개발해 첫 출시한 2012년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출시한 제품도 있고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작품도 있다. 한 벽면엔 각종 상패가 즐비하다. 그곳 하단을 보면 망치 세 개가 놓여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ed411aa705c98a18f2ae5cf87e6306b69c2757805140da46f9559f9562e001" dmcf-pid="8H0JH6ztW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17723cqmv.jpg" data-org-width="640" dmcf-mid="ZDf0aHIk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17723cqm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97ba756e4f681e878bb2a7a679d17fe8ca1b9cee02b38bafe9a53ebe2e78a53" dmcf-pid="6XpiXPqFyI" dmcf-ptype="general">이날 기업문화 설명에 나선 노미 덩 샥즈 국제부 브랜드 마케팅 팀장은 "케이스 안에 망치가 있어, 다소 의외로 보일 것"이라면서, 망치와 샥즈의 일화를 풀었다. 그는 "회사 초기 시절, 품질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CEO가 직접 이 망치를 들고 생산 라인에서 불량 제품을 부수곤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10085d06a956c7c6378bf57cd49937f99ad99066c6cd06d00fed73b615bc0f6" dmcf-pid="PZUnZQB3lO" dmcf-ptype="general">케이스 안을 유심히 들여다 보면 망치의 끝이 닳아있는 게 보인다. 깡깡 내리치던 망치질은 샥즈의 품질 저력으로 재탄생했다. 덩 팀장은 "이 망치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샥즈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은 절대 시장에 출시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 이후 품질에 대한 철학은 샥즈의 가치로 자리잡았다. 샥즈에게 품질은 '타협 없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30c674f0d50047cd7bd98d8dc0b13ce9ca62e257af85c2ebba9017901e36b2" dmcf-pid="Q5uL5xb0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19035habq.jpg" data-org-width="640" dmcf-mid="1fJ2suHl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19035hab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a135edb962fc4bd9c244782eaad6ac545576950e2e9e63bb0d0563b1846b611" dmcf-pid="x17o1MKpvm" dmcf-ptype="general">그가 설명했듯 샥즈의 제품 개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샥즈의 시작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었다. 그러나 기술 개발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골전도 기술 연구개발(R&D)에 뛰어들었다. 당시만 해도 골전도 이어폰은 음질과 진동, 전력 효율, 착용감 등 한계가 뚜렷한 분야였다. 특히 초기 제품은 유선 기반에 엔지니어링 중심 설계가 강해 장시간 착용 편의성이 떨어졌다.</p> <p contents-hash="948b96ca56f8d27071ed8b2757f15511ada86881a1fce129c783e96c074bc836" dmcf-pid="yAsuA5lwCr" dmcf-ptype="general">전환점은 2011년 애프터샥(AfterShokz) 브랜드 출범 이후 찾아왔다. 2013년 출시된 '블루즈(Bluez)'는 세계 최초로 골전도 기술과 블루투스를 결합한 무선 이어폰이다. 당시 CES 혁신상과 에디슨 어워드 소비자가전 부문을 수상하며 샥즈 존재감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켰다. 애플 리테일 채널 진출 역시 이 시기 이뤄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e49533605e1737e42ca54616289f1a0a5d232cbc6649042c9e70d324cba86f" dmcf-pid="WcO7c1Sr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20365ufjt.jpg" data-org-width="640" dmcf-mid="GK4pNXCEv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20365ufj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164ae70f388e58cbdfd5656cdf715705a21e57a805c5afbfbef8a31816c1dc9" dmcf-pid="YkIzktvmvD" dmcf-ptype="general">샥즈는 수년간 골전도 기술이 가진 구조적 약점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음질은 보다 자연스럽게, 소리 누출은 줄이고, 진동은 최소화하는 방향이다. 2015년 출시한 '티타늄'은 이런 변화가 본격 반영된 제품으로 소개됐다. 샥즈 측은 이 제품을 통해 골전도 기술 핵심 과제를 체계적으로 극복했고, 처음으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45ce23757d300529e1947337ee25226f83a3bad18e74bc94c5a6c825128c359c" dmcf-pid="GECqEFTsyE" dmcf-ptype="general"> 2019년 출시된 '에어로펙스(Aeropex)'는 현재 샥즈 디자인 정체성을 만든 제품으로 꼽힌다. 이전보다 가벼워진 폼팩터와 풀 실리콘 구조를 적용했고, 착용감을 대폭 개선했다. 실제 현장에 전시된 제품들을 보면 세대를 거듭할수록 이어폰 구조가 점차 부드럽고 유선형으로 변화하는 흐름도 확인할 수 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fbc6f1f795ccc479be1ac043ccfd26c278570a6f735b3e496be904bb17eb4a" dmcf-pid="HDhBD3yO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21855xhog.gif" data-org-width="640" dmcf-mid="bqY4Cq5T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21855xhog.gif" width="640"></p> </figure> <p contents-hash="e6faf0283eb7acf2baf6cc902a0a27c88b313a1289e3fc484c968ca5c01af62c" dmcf-pid="Xwlbw0WIWc"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샥즈의 정체성도 조금씩 달라졌다. 과거에는 '골전도 이어폰 기업' 이미지가 강했다면, 최근에는 '오픈이어(Open-Ear) 청취 경험' 자체를 하나의 플랫폼처럼 확장하는 방향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재 제품군 역시 스포츠·라이프스타일·업무 환경 등으로 세분화됐으며 '오픈(Open)' 시리즈 중심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p> <div contents-hash="3a9958b33fb8380cfe473b20bb19c32e6a322981c10478cf397d39a3deef469c" dmcf-pid="ZrSKrpYCTA" dmcf-ptype="general"> 샥즈는 이를 '오픈이어 오디오 기술'과 '컴포트 테크(Comfort Tech)'라는 두 축으로 설명했다. 음질 경쟁뿐 아니라 얼마나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는 의미다. 이를 위해 샥즈는 실리콘 소재 활용을 확대했다. 이어후크와 넥밴드 구조에는 티타늄 합금을 적용했다. 가벼우면서도 유연성과 복원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b403033469c7889691ea0b4312411b36c63956b2b17048091ee6cb82ab5e94" dmcf-pid="5mv9mUGh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23259yzjn.jpg" data-org-width="640" dmcf-mid="KS4wqax2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23259yzj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73a774bb3b0f450e104f6e8c608a280644dde01a37c82ce393b40e63a41e6af" dmcf-pid="1sT2suHlhN"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오픈형 이어폰 한계로 꼽혀온 음원 유출과 몰입감 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오픈핏 프로'에는 오픈이어 노이즈 리덕션 기술을 처음 적용했다. 트리플 마이크 시스템과 알고리즘 기반 처리 기술을 통해 주변 소음을 줄이고, 귀를 막지 않은 상태에서도 보다 선명한 청취 경험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p> <div contents-hash="199289bbe8152fef3020b8648d114a96c284a39395acd7627fccc9239a312f75" dmcf-pid="tOyVO7XSCa" dmcf-ptype="general"> 쇼룸 복도를 따라 걷다 보면 샥즈의 경쟁력이 문서와 숫자로 증명된다. 각국의 언어로 등록된 특허 문서다. 복도를 가득 메우고도 남는 이 특허들의 숫자는 총 6625건. 세계 각국에 등록한 특허 건수다. 이 역시 '품질 제1 원칙'의 결과값인 셈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b5e75533fe74f5440e78fba924d02f97d14b36a1678fa4a65f83452cabbbf2" dmcf-pid="FIWfIzZvC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24561edjs.jpg" data-org-width="640" dmcf-mid="9tzgtR9U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552796-pzfp7fF/20260521090024561edj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eca8bfbcac529008446bd7c629ca5933a08b4f4d8cfa943976ffb61bedd730d" dmcf-pid="3LktLWmjlo" dmcf-ptype="general">그래서 서두에 나왔던 그 망치질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을까. 그 대답은 '아니오'다.</p> <p contents-hash="fc981378cd9a32169c4db79becf791e6dba738daa5a1613c33e85cc655f7f8fc" dmcf-pid="0oEFoYsATL" dmcf-ptype="general">샥즈 관계자는 "이제는 불량률을 컨트롤할 수 있을 만큼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됐다"며 "품질이 기준에 미달하면 자동 분류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품 품질 자체가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말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eb7b64a99627d859f44fdcfcdf56bd002c277e530fd6a449c70ede7b16945d26" dmcf-pid="pgD3gGOcyn" dmcf-ptype="general">데이지 총 샥즈 국제 마케팅 부장은 "지난 2018년 이후 실제로 망치질을 하진 않는다"고 답을 보태며 싱긋 웃어보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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