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삼성·젠틀몬스터와 함께 만든 ‘AI 글라스’ 착용해보니...손 안쓰고 책 추천·장보기도 끝 작성일 05-20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AjnsEiPH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3c7f0e05071e113b6283a4d64d9cdea5ff2804cb554a84a4ada2b77d4d4a7e" dmcf-pid="0de6Nn8BG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일(현지 시각) 구글이 연례 컨퍼런스 'I/O'에서 발표한 AI 글라스의 모습. 구글이 삼성전자, 퀄컴, 젠틀몬스터 등이 함께 개발한다./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0/chosun/20260520153911042xltq.jpg" data-org-width="1440" dmcf-mid="tcCwGvDg5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chosun/20260520153911042xlt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일(현지 시각) 구글이 연례 컨퍼런스 'I/O'에서 발표한 AI 글라스의 모습. 구글이 삼성전자, 퀄컴, 젠틀몬스터 등이 함께 개발한다./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5345f32a6a9348a0546ca6406be59167b0785302ca854e48b2abdaf35895f05" dmcf-pid="pJdPjL6bHL" dmcf-ptype="general">19일(현지 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시어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콘퍼런스 ‘아이오(I/O) 2026’ 현장. 인공지능(AI) 글라스(안경)를 쓰고 각종 요리책이 꽂혀 있는 책장 앞에 선 뒤 “채식주의자를 위한 요리를 할 거야. 가장 적합한 책을 찾아줘”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경에서 귓속말처럼 “오른쪽 끝 야채 요리책을 추천한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요리책을 꺼내 파스타 요리법을 보면서 “필요한 요리 재료를 쇼핑 리스트에 담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스마트폰 속 구글의 쇼핑 AI 기능인 ‘유니버설 장바구니’에 시금치 등 필요한 재료가 차곡차곡 담겼다. 손으로 문자를 치거나 외부 앱·웹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 단순히 안경을 쓰고, 안경과 대화를 통해 요리법과 요리에 필요한 재료 쇼핑이 끝난 것이다.</p> <p contents-hash="83f79863ee4a4793bfb25e8b4234046b3ac3f493dc24523840da5fad9e605eb7" dmcf-pid="UiJQAoPK1n" dmcf-ptype="general">구글은 이날 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AI 안경을 공개했다. 공식 명칭은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다. 삼성전자·퀄컴과 함께 개발 중이며 한국의 안경 브랜드인 젠틀몬스터와 미국의 워비파커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일상에서 AI 기능을 더 쉽고 자연스럽게 사용하기 위한 여러 형태의 AI 기기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구글 역시 차세대 AI 기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p> <p contents-hash="ad0ca4c0aada28bf132d629e8737ef0d59af858981fc0fa8a151ba0891b71a92" dmcf-pid="unixcgQ9ti" dmcf-ptype="general">◇구글, 삼성과 ‘AI 글라스’ 개발</p> <p contents-hash="b0495a43b7b40b0ff40a36dbb039e736031dc498e10590efc9c495df3f1111c0" dmcf-pid="7LnMkax2GJ" dmcf-ptype="general">구글은 2012년에도 스마트 글라스를 내놨다. 혁신 웨어러블 기기로 주목받았지만, 안경에 달린 카메라로 보이는 모든 것을 녹화한다는 점 때문에 사생활 침해 논란, 짧은 배터리 수명 등으로 소비자 외면을 받았었다. 결국 2015년 소비자용 판매를 중단했다. 하지만 이후 AI 기능에 특화한 새로운 폼팩터(기기)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구글은 지난해 ‘I/O’에서 삼성전자·퀄컴과 함께 AI 기술이 탑재된 글라스 개발을 다시 밝혔다.</p> <p contents-hash="edd440c4df4ca12c9cc2f1f4bc9ab4bb3d36105024ee9fdbdfbca999479e0729" dmcf-pid="zoLRENMVHd"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구글·퀄컴과 함께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구축했고, 배터리·마이크·스피커 등 하드웨어 부분도 담당했다. 사미르 사맛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부문 사장은 “온종일 착용해야 하는 기기인 만큼 무게, 배터리 수명, 착용감 등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삼성의 뛰어난 하드웨어 설계 기술을 결합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우리는 삼성과 협력을 매우 중시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90808bbb571f867ba9df5a323916f6de897036d409198d1b4070f80da466ea3" dmcf-pid="qgoeDjRfHe" dmcf-ptype="general">이날 공개된 구글 AI 글라스 시제품은 안경다리 부분이 알루미늄 안경보다 다소 두꺼웠으며 다리에 전원 버튼, 앱 구동·볼륨 조절 등을 위한 터치패드, 디스플레이를 켜고 끄는 버튼이 있었다. 주로 손가락 하나 또는 두 개를 이용해 터치패드를 문지르거나 두드려 AI 글라스를 작동시킬 수 있다.</p> <p contents-hash="3f117db89282a9f735bc13983684a51954d0b511924ef4c5c500379a9c654c66" dmcf-pid="BagdwAe4HR" dmcf-ptype="general">기자가 약 10분간 AI 글라스를 체험하는 동안 손을 쓸 일은 거의 없었다. 예를 들어 행사장 벽에 걸려 있는 한 가수의 콘서트 포스터를 바라보며 “이 콘서트 음악을 재생해 달라”고 요청하자,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유튜브 앱이 작동해 안경을 통해 노래가 흘러나왔다. 대화 상대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얘기하자, 안경에선 실시간 영어 번역도 가능했다.</p> <p contents-hash="a3cd7f2d6909dbbbb7aab1043e67fa7e26c3a4efb355e211b3c764bd9f9acbbe" dmcf-pid="bNaJrcd8YM" dmcf-ptype="general">구글의 AI 글라스 안에는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장착됐다. 제미나이는 음성·이미지·영상·텍스트를 함께 이해하는 데 강점이 있어, 사용자가 눈앞의 사물을 보고 질문하거나 문서 등을 실시간으로 해석하는 데 적합하다. 이날 거울 앞에서 “내 사진을 찍고, 축구 선수처럼 만들어줘”라고 했더니, 안경이 알아서 사진을 찍은 뒤 구글의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인 ‘나노바나나’를 활용해 축구 선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또 구글 지도, 구글 캘린더 등 구글 앱과 안경, AI 모델 제미나이가 자연스럽게 연동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p> <p contents-hash="a0bfde4302ae352bd87bef0a813f3c6192501aceeea253d05079a3c3369efc37" dmcf-pid="KjNimkJ6tx" dmcf-ptype="general">다만 지난해 메타가 출시한 첫 AI 글라스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와 비교하면 단점도 분명했다. 메타는 구글과 달리 AI 글라스 작동에 손목 밴드를 활용한다. 안경 다리에 손을 가져다 댈 필요 없이 밴드를 차고 허공에 손을 움직여 기능을 쓸 수 있다. 안경을 쓰면 실제 현실과 겹쳐 보이는 반투명 디스플레이 역시 메타 글라스가 더 깔끔하고 눈이 편했다. 메타는 지난해 이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글라스 판매를 시작한 반면 구글은 내년에야 AI 글라스 출시가 예상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5acffc4340f5e8bbd73818ad690687eeeb643e185c644cb7f82fa6fc8df15a" dmcf-pid="94fBePqF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일(현지 시각) 오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컨퍼런스 'I/O' 현장에서 강다은 특파원이 구글의 AI 글라스를 체험하고 있다. 오른쪽 안경 다리를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문질러 안경을 작동할 수 있다./강다은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0/chosun/20260520153912407zlbq.jpg" data-org-width="960" dmcf-mid="F5fBePqF1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chosun/20260520153912407zlb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일(현지 시각) 오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컨퍼런스 'I/O' 현장에서 강다은 특파원이 구글의 AI 글라스를 체험하고 있다. 오른쪽 안경 다리를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문질러 안경을 작동할 수 있다./강다은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ba2946dd52521de98572fb3eeb4869939112af59f9a3c3d722f27f19f63b3c" dmcf-pid="284bdQB3tP" dmcf-ptype="general">◇“기술만큼이나 디자인 중요”</p> <p contents-hash="0d2c7de4c55c5c9417b41e84a0ee3709ee86e03276d0bec610a2c7cabdb959a2" dmcf-pid="V68KJxb0H6" dmcf-ptype="general">구글 측은 AI 글라스의 기능만큼이나 디자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매일 써야 하는 기기인 만큼 착용감이 편하고 보기에도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독특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매장 연출로 전 세계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젠틀몬스터와 워비파커와 협력 중이다. 다만 이날 I/O 현장에서 공개된 것은 시제품으로, 실제 소비자에게 판매될 젠틀몬스터와 워비파커의 구체적인 안경 디자인은 확인할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c99103df5ac2c9018efb70cf2097fd3b6cf80a9078c68512ee677ab30f29a5a1" dmcf-pid="fP69iMKpX8" dmcf-ptype="general">사맛 사장은 “과거 구글 글라스 실패에서 ‘기술보다 패션(디자인)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며 ”사용자가 먼저 착용하고 싶어 할 만큼 멋지고 편안해야만 기술의 이점을 전달할 수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성광 “삼성은 뽀록, 창피할 것”…팬덤 중계 비하 발언 논란에 사과 05-20 다음 [현장] 배달 로봇부터 AI 뷰티 진단까지…'AWS 서밋 서울 2026' 볼거리 풍성 05-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