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 부족"이라 쓰고 '역사 왜곡'은 뺐다…작감배 사과에도 MBC는 침묵 [리폿-트] 작성일 05-19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fd93XCEH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4c7527bb0525e78a96b93baf4fdd343bcc568b9e1381ef8bd9e37aca4457cd" dmcf-pid="P4J20ZhD5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9/tvreport/20260519212903908svsp.jpg" data-org-width="1000" dmcf-mid="qO7B2zZv5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9/tvreport/20260519212903908svs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53ffd2a36cad1d1dd9c861798fe323741a66e62efb566d7359f9ff05f60f0da" dmcf-pid="Q6nfU1SrHv" dmcf-ptype="general">[TV리포트=한수지 기자] '21세기 대군부인' 작감배(작가·감독·배우)가 모두 고개를 숙였지만 사과문 어디에도 '역사 왜곡'이라는 표현은 없었다. 여기에 정작 드라마를 방영한 MBC는 침묵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d985bb3708de8a5cda204c84bf9e64713d07e292ff5ac963e9c373cbea5d04f2" dmcf-pid="xPL4utvm1S" dmcf-ptype="general">19일 유지원 작가는 MBC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21세기 대군부인' 고증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18일에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각자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고, 같은 날 박준화 감독은 종영 인터뷰에서 "죄송한 상황을 만들어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작진을 대표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눈물을 보였다.</p> <p contents-hash="bff5fe40fefc5cb6feba23b8fb0c0e1227516b05bcbe284305695f6fd4e49565" dmcf-pid="yv1hcoPKZl" dmcf-ptype="general">이들의 사과문에는 공통점이 있다. '고증 실패', '고증 부족', '역사적 맥락을 살피지 못했다'는 표현은 있지만 '역사 왜곡'이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 유지원 작가는 "조선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맥락을 충분히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했고, 박 감독은 "판타지다 보니 현실과 다르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후회했다. 의도적 왜곡이 아닌 실수에 의한 고증 오류임을 일관되게 강조한 셈이다.</p> <p contents-hash="ceebbc1b2e9c80c57689bfc31ebd044411593bad8eece044a6cc0da552fc41b3" dmcf-pid="WTtlkgQ9Xh" dmcf-ptype="general">그러나 시청자와 전문가들의 시각은 다르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19일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함께 보는 역사물 콘텐츠라면 정확한 고증 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역사 왜곡 상황도 유심히 체크해야 한다. 이 부분을 놓친 것이 가장 뼈아프다"며 "중국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구마사'와 '21세기 대군부인'의 논란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0b263cf6e98cf0a4efc68b0ad6940fefe0b7e7f66cb981bd810bc1f72f11ad27" dmcf-pid="YyFSEax2ZC" dmcf-ptype="general">가장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즉위식이다. 이안대군(변우석 분)은 자주국 황제의 상징인 십이면류관 대신 제후국을 뜻하는 구류면류관을 착용했고 신하들은 '만세' 대신 '천세'를 외쳤다. 대비와 성희주의 대면 장면에서는 중국식 다도법이 그대로 연출됐다. </p> <p contents-hash="3ce669d32068ccddbde05a186a9494c1001d596794f17ea15ba131d77503368e" dmcf-pid="GW3vDNMVtI" dmcf-ptype="general">제작진, 연출자, 주연 배우, 작가까지 줄줄이 사과하는 동안 드라마를 방영한 MBC는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방영 직후 제작진 명의의 사과문이 공개됐지만 방송사 차원의 공식 사과는 없었다. 역사 왜곡 논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에도 방송사는 묵묵부답이다. 개별 배우와 제작진에게 책임을 떠넘긴 채 뒤에 숨은 모양새다.</p> <p contents-hash="1de9d3663dcaeee34140d4f80b9ad36753a3f2c861747435c6aa6490fc16508f" dmcf-pid="HY0TwjRfHO" dmcf-ptype="general">'21세기 대군부인'은 최종회 전국 기준 13.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흥행의 과실은 함께 누렸지만 논란 국면에서만 침묵하는 모습은 씁쓸함을 남긴다.</p> <p contents-hash="f7970e617ead097d088d25844d024f97bab259b288cd1c20bcc3623a4dd5f000" dmcf-pid="XGpyrAe45s" dmcf-ptype="general">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C '21세기 대군부인'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종훈, 정윤과 1차 경합 패배에도 엄현경 덕에 웃었다 ('기쁜 우리') 05-19 다음 39세 백수 딸 "母 돌아가시면 따라갈 것" 오열(이호선 상담소) [종합] 05-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