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DX 버리고 ‘적자’ 파운드리 챙긴다…삼전 노조 ‘이중잣대’ 도마 작성일 05-19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sbINe2unv"> <div contents-hash="98a49bdf704e9704ac3554783429774ced91ec05f6f9c0c52e3aa2f11a76eec7" dmcf-pid="4OKCjdV7eS" dmcf-ptype="general"> 삼성전자 노조가 성과급 배분 비율로 '부문 70%·사업부 30%'안을 고수하자 사내 안팎에서 성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과반 노조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DX부문은 사실상 배제한 채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만 챙기려 한다는 지적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f6a4a05af8a60914b35cd3a763bc43942da01444042a43dee21f5052aaccaa" data-idxno="443443" data-type="photo" dmcf-pid="8I9hAJfzR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총파업 예고 시한을 이틀 앞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오전 회의를 마친 후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9/552810-SDi8XcZ/20260519142737634yxpd.jpg" data-org-width="1280" dmcf-mid="2XauGCAii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9/552810-SDi8XcZ/20260519142737634yxp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총파업 예고 시한을 이틀 앞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오전 회의를 마친 후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7f645e5270ee81be294d051936eac322aadf2a232833745ddb9693e868fbda" dmcf-pid="6C2lci4qih" dmcf-ptype="general">19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 및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집행부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확보한 뒤, 이 중 70%를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에 균등 배분하고 나머지 30%만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자고 요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4ab797a6d6cfa18e2e6b7e70d2c534ca4aac7adafcf7057e5b99a4b24fe5218" dmcf-pid="PhVSkn8BMC" dmcf-ptype="general">노조안이 관철되면 DS부문 재원의 70%가 모든 사업부에 똑같이 나눠지기 때문에 수년째 만년 적자를 기록 중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직원들도 수억원대의 성과급을 보장받을 수 있다.</p> <p contents-hash="c363a14ed14e586dec7d5fcf6c178427fb32d4104f56db48c7b15b196102d123" dmcf-pid="QlfvEL6bMI" dmcf-ptype="general">반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역대급 흑자를 기록한 메모리사업부와 이와 연동된 공통조직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돼 노조 내부에서조차 반발 여론이 폭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287a9c7b78324ab9f8b881bcc9ffb87d9f2e076a398638885b0d238c2f94374" dmcf-pid="xS4TDoPKiO" dmcf-ptype="general">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와 사내 게시판(나우톡)에는 지도부의 7대 3 요구안을 놓고 성과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적자 사업부의 '무임승차자'를 양산하고 도덕성 해이를 유발한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3c46038a2f509f8a740ec61a80e7423aaad1dbe5b23d478bfc96df35cc59b422" dmcf-pid="y6hQqtvmJs" dmcf-ptype="general">자신을 반도체연구소 소속이라고 밝힌 한 직원은 "만년 적자를 내는 시스템LSI·파운드리가 부문 재원으로 메모리와 비슷한 성과급을 받아가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최소 '부문 30%·사업부 70%'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p> <div contents-hash="5dda8f767fb0241e0c099cb35138d1fd85a297b19852dd3304fc6a6e1febb2f4" dmcf-pid="WPlxBFTsem" dmcf-ptype="general"> 또다른 직원도 "공통조직은 메모리 팹 운영을 위해 땡볕 아래서 땀 흘리며 뛰어다니는데,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성과도 못 내는 파운드리와 비슷하게 받는 게 맞느냐"며 4대 6 비율로 합의하고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b50d11d90ef98221f0efaf0292f9d3a30059913369882e0e09916cbee195e4" data-idxno="443444" data-type="photo" dmcf-pid="YQSMb3yOi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사옥에 걸린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9/552810-SDi8XcZ/20260519142739088exqn.jpg" data-org-width="1280" dmcf-mid="VhVSkn8BJ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9/552810-SDi8XcZ/20260519142739088exq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사옥에 걸린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811b05abadf2ecac2e75b975bc990b6a5c709120a613b5eac4df84ce63f8802" dmcf-pid="GxvRK0WIiw" dmcf-ptype="general">재계에서는 노조 지도부가 법적 '과반 노조'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비상식적인 요구안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DX부문 조합원 4000여명이 대거 탈퇴를 신청하면서 노조의 입지가 위태로워졌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ccd4f1588e3b2a949d7553b588ee0fe3111fb6549aa25b4f19559aae2f54d52" dmcf-pid="H9rV0GOcnD" dmcf-ptype="general">현재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7만명 수준으로 감소해 과반 유지 마지노선인 6만4000명대에 근접했다. 이에 2만여명 규모의 비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직원들의 추가 이탈을 막고자 적자 사업부 보호 기조를 고수한다는 해석이다.</p> <p contents-hash="e2f124e967ad2bcc4df41ab1969dc10df12767d0ef623c4dd70ed616aeef98d6" dmcf-pid="X2mfpHIknE"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성과급 이슈에 소외된 5만명 규모 DX부문 임직원과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DX부문 직원들은 18일 "삼성전자는 종합 반도체 회사가 아닌 종합 전자 회사"라는 목소리를 반영해달라고 시위를 벌였고, 교섭중지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한 상태다.</p> <p contents-hash="c48f858b905c9bc28b8e8d4587404e3420a95e60678fa63b60f34a2a69d9d328" dmcf-pid="ZVs4UXCEnk" dmcf-ptype="general">노노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텔레그램 소통방에서 DX부문을 배제하는 발언을 남겨 논란을 더했다. 최 위원장은 소통방에 "마무리되면 노조 분리고민을 해봅시다. DX 솔직히 못해먹겠네요"라는 글을 올렸다.</p> <p contents-hash="ecbe8ef59b68369fb273a480822bfb8d6616f8a6bc4122770b63d9164f9cc540" dmcf-pid="5fO8uZhDJc" dmcf-ptype="general">해당 글은 즉시 삭제됐고 최 위원장은 "집행부에 하소연 글을 잘못 올렸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조합비를 받아 가면서 정작 이들을 대표하는 노조가 아님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p> <p contents-hash="7e7dd28d7ea66122a579f556c7a42191b892dbb802357d078fe2f9ca4c3953d5" dmcf-pid="14I675lwiA" dmcf-ptype="general">재계 한 관계자는 "초기업노조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부문 간 칸막이를 더 견고히 하고 있다"며 "특정 부문의 적자 사업부 챙기기에만 몰두하는 행태는 노조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부적절한 처사"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89b93ceaad3a887f0d0e0b577bc67c68c9c39f4ffbb9e0df1c57fa6c607dff3" dmcf-pid="t8CPz1Srej" dmcf-ptype="general">이광영 기자<br>gwang0e@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논란 후 첫 공식석상…"죄송" 재차 사과 05-19 다음 통신 3사 R&D, 4년 만에 축소…하반기 회복 전망 05-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