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멈추면 다 죽는다"…소부장 덮치는 파업 도미노 공포 작성일 05-18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반도체레이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MbEMxd8vr"> <p contents-hash="7c82aa335e48f476c6371f3c4c99e418f7eeea04e6bb867befe7af5d8cefce6f" dmcf-pid="zRKDRMJ6yw" dmcf-ptype="general"><strong>노조 "타격 미미" 주장과 달리</strong>…<strong>협력사 재고 적체</strong>·<strong> 유동성 위기 우려</strong></p> <p contents-hash="6dd966c4f39a249467a9c600b60adc9250043504bb168fc459fc8bde65ec4023" dmcf-pid="qlc0lhTslD" dmcf-ptype="general"><strong>평택 P4 등 장비 셋업 중단 시 R&D 지연…생태계 주도권 훼손 위기</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719e88fd5ba1c7ac6115024c8c90de2ebc5bcf2f34948f0b55f12fee206fd5" dmcf-pid="BSkpSlyO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552796-pzfp7fF/20260518155839982wmmv.jpg" data-org-width="640" dmcf-mid="UFg5smCEh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552796-pzfp7fF/20260518155839982wmm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a1c80f0b148f105d9cce3c4b768eeed6dc5dce45099bef62c5b37d5ee3b8548" dmcf-pid="bvEUvSWIlk"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사상 초유의 총파업을 예고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업계의 시선에는 공포감이 서려 있다. 노조 측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미미할 것이라며 투쟁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라는 거대 수요처의 입고가 단 며칠만 중단돼도 중소 협력사들은 연쇄 도산의 기로에 설 수 있다는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9ca391611e541bc4d1a464d68192dc9f0a7201ec7ef466763f1ca616ad44201a" dmcf-pid="KTDuTvYClc" dmcf-ptype="general">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의 협상 결렬로 인한 파업 가시화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데스 밸리'를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국내 반도체 물동량과 결제 비중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중소 협력사들의 재고 적체와 자금난 그리고 연구개발(R&D) 중단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d976eeb63f05290e21129d73cfe4f964bcba7f484c1d2758d6a4952b4bc2dda" dmcf-pid="9yw7yTGhhA" dmcf-ptype="general"><strong>◆ 소재 부품 업계 재고 폭탄…한 달만 결제 지연돼도 유동성 고갈</strong></p> <p contents-hash="b0a57bb140baf371cf1a51214c73c32f364e27b0e76a9fc0d2af191b1336f890" dmcf-pid="2WrzWyHlyj" dmcf-ptype="general">반도체 공정에 투입되는 가스 케미컬 웨이퍼 등 소재 기업들은 삼성전자의 실시간 입고 요청에 맞춰 생산 라인을 가동한다. 반도체 팹은 24시간 멈춤 없이 돌아가는 특성상 소재 공급 역시 분 단위로 정밀하게 맞물려 있다. 만약 파업으로 인해 팹 가동이 중단되거나 가동 속도가 조절될 경우 즉각적인 납품 중단과 함께 갈 곳 잃은 재고가 협력사 창고에 쌓이게 된다.</p> <p contents-hash="bfe199aedba2daefd44bde779f8f0bb560fb66282991cf68f1fd36dcede1a16b" dmcf-pid="VYmqYWXSCN" dmcf-ptype="general">문제는 중소 소재사들의 자금 여력이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재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로의 납품이 중단되면 생산 라인을 멈춰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과 재고 비용을 중소기업이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다"라며 "특히 대금 결제가 한 달만 지연돼도 직원 월급은 물론 원자재 비용을 지불하지 못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지는 업체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p> <div contents-hash="de872e3612f979fd264ab27023a783238d9b8218dc359d53f3ae429f2f9367cf" dmcf-pid="fGsBGYZvva" dmcf-ptype="general"> 과거 반도체 업황 침체기와 비교해 현재의 상황은 더욱 엄중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생산량을 끌어올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공급 중단은 협력사들에 '재고 폭탄'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노조가 주장하는 투쟁의 정령성 뒤에는 수천 개 중소 협력사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담보로 잡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3a23f328bff4d1c67a964f785d22bb936cceb73ce4f9f55c33bda2652c7e57" dmcf-pid="4HObHG5T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552796-pzfp7fF/20260518155840267czwq.jpg" data-org-width="640" dmcf-mid="uHUa4fPK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552796-pzfp7fF/20260518155840267czw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eaef996b4b77e00d10de8ecade6085b6b0cc90ccc8267a7ddb9ef3a6b9c1b52" dmcf-pid="8vEUvSWICo" dmcf-ptype="general"><strong>◆ P4 장비 셋업 중단 시 'R&D 미아' 발생…국산화 로드맵 균열 우려</strong></p> <p contents-hash="a9df40cfcd3ee9bcbec3d31d96c0de9f936b081382bf2f8f1093d569c013bdba" dmcf-pid="6TDuTvYCCL" dmcf-ptype="general">장비 업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현재 삼성전자는 평택 P4 공장 등에서 신규 장비 셋업 일정을 파격적으로 앞당기며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비사는 장비를 입고한 뒤 현장에서 삼성 엔지니어와 함께 미세 수율을 잡는 테스트를 진행해야 최종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파업으로 인해 삼성전자 측 엔지니어가 현장을 이탈하거나 협력사 직원의 출입이 통제될 경우 장비사는 수천억원에 달하는 장비값을 묶어둔 채 기약 없는 대기 상태에 놓이게 된다.</p> <p contents-hash="0de41947d5c2f5950106e74e85ca12bb90fb4cfc3a533f0c33a692863ffd2db7" dmcf-pid="Pyw7yTGhTn" dmcf-ptype="general">이러한 일정 지연은 단순한 자금 문제를 넘어 국내 반도체 기술 자립화 로드맵에도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 장비 업체 관계자는 "장비 셋업은 수천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최적의 수율을 찾아가는 과정인데 이 시계를 멈추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좁힐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며 "파업이 장기화하면 협력사 엔지니어들은 현장에서 R&D 미아가 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eb7d7f782e25f7806316e565ec2cbe453b77e6d32cb2a770bf42e00959f90a2a" dmcf-pid="QWrzWyHlWi" dmcf-ptype="general">더욱 우려되는 지점은 삼성전자의 공급망 전략 변화 가능성이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국내 공급망 불안을 이유로 해외 소부장 기업으로 눈을 돌릴 경우 어렵게 확보한 국내 기술 생태계의 주도권이 순식간에 흔들릴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정부와 삼성전자가 공들여 추진해 온 소재 국산화 노력이 노사 갈등이라는 암초에 걸려 좌초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6c94575b9c401f1c9fd4474a2341cbc95677ae04ad7b6811d0e33ae4c1097730" dmcf-pid="xYmqYWXSSJ"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파업은 개별 기업의 노사 갈등을 넘어 국내 반도체 산업 전체의 뿌리를 흔드는 사안이다. 한 반도체 시장 전문가는 "삼성전자가 멈추면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체가 멈추는 것과 다름없다"며 "노조가 주장하는 투쟁의 가치만큼이나 생태계 공멸을 막기 위한 대승적인 결단과 책임감 있는 고민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라고 제언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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