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일자로 공 보내기'…많이 쳐봐야 최적의 조합 찾는다 작성일 05-16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0세운동법②] 당구대 포인트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 습득</strong>[편집자주] 건강에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지만 모든 운동이 건강에 다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몸에 해가 되는 줄도 모른 채 무작정 땀만 흘리는 사람들도 적잖다. 운동, 제대로 알고 해야 한다.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누리기 위한 바른 운동법을 소개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5/16/0008948102_001_20260516075413839.jpg" alt="" /><em class="img_desc">LPBA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미래 프로가 30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양재대로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뉴스1과 100세 운동법 '당구'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다. ⓒ 뉴스1 박정호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br>[100세운동법①]에 이어집니다<div class="navernews_end_title"><strong>시작은 일자로 공 보내기…이후 일적구·이적구</strong></div>그 가상의 게임을 하기 위해서도 연습은 필요하다. 공 하나 치는 건 얼핏 쉬워 보이지만 막상 해 보면 같은 상황에서 계속 같은 코스로 보내는 게 꽤 어렵다.<br><br>당구대에는 포인트가 있다. 단축에 3개의 포인트로 4등분, 장축에 7개의 포인트로 8등분이 돼 있다. 이 포인트는 연습의 좋은 기준점이 된다.<br><br>이미래는 "처음에는 일자로 두고 일적구를 맞춘 뒤, 내 공이 다시 일자로 돌아오는 연습을 해야 한다. 2개의 포인트 사이로만 돌아와도 나쁘지 않다"고 말한 뒤 "반복 훈련을 통해 나중에는 1개의 포인트 사이, 나중에는 정확하게 일자로 돌아오는 단계까지 올려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br><br>맞춰야 하는 공의 단계도 처음엔 2포인트 간격으로 짧게 두는 것에 시작하다가 나중엔 3포인트, 4포인트, 5포인트로 점점 늘려가면 된다.<br><br>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공을 똑같이 일자로 보내면서도 세게도 쳐 보고, 살살도 쳐 보고, 밀어도 쳐 보고 끌어 쳐보기도 하면서 변수를 만들어야 한다.<br><br>일자로 공 하나 맞추는 게 죽어도 안 되다가 갑자기 '식은 죽 먹기'가 되는 날이 온다. 그러면 일적구에 더해 이적구까지 연계해 맞추는 단계로 초대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5/16/0008948102_002_20260516075413924.jpg" alt="" /><em class="img_desc">LPBA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미래 프로가 30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양재대로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뉴스1과 100세 운동법 '당구'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다. 2026.5.2 ⓒ 뉴스1 박정호 기자</em></span><div class="navernews_end_title"><strong>당구대 포인트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 연습</strong></div>초보자 기준 마지막 단계는 이적구까지 맞추는, 실제 당구와 거의 유사한 레벨까지 오는 것이다.<br><br>이제는 내 공과 일적구의 기울기에 따라서 힘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으로 깨우칠 수 있어야 한다. <br><br>다양한 상황에서 정확하게 공을 보내고 맞추려면 힘의 방향과 두께도 맞아야 하고, 상하 회전과 좌우 회전도 좋아야 한다. 고정되는 입사각과 반사각을 이 기술을 통해 바꿀 수 있다.<br><br>다양한 상황에 따라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힘, 방향, 쿠션, 타점 등의 조합을 꺼내 드는 것이다.<br><br>이미래는 "자기가 가진 최고의 조합을 찾아내서 맞춰내는 게 당구만의 쾌감"이라고 설명했다.<br><br>그는 이어 "일적구와 이적구를 같은 자리에 고정해 두고, 단축 포인트와 장축 포인트에 바둑판처럼 가상의 각 교차점을 만든 뒤 그 자리마다 공을 놓고 쳐 보는 것도 훈련이 된다"고 꿀팁을 줬다.<br><br>앞서 예시로 든 것처럼 친구와 가상의 룰을 만들어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첫 포인트에서 일적구와 이적구를 모두 맞추면 다음 포인트로 넘어가고, 내가 실패하면 상대에게 턴이 넘어가는 것. 그렇게 해서 누가 포인트 한 바퀴를 먼저 도느냐고 승부를 가려보는 것도 재미있다. 숙달되면 일적구와 이적구 배치를 통해 난도를 조절할 수 있다.<br><br>이는 당구선수의 꿈을 구던 이미래가 아버지와 함께 연습하던 방법이다. 그는 "아버지와 내기를 해서 이길 때마다 과자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가끔 당구 훈련이 너무 힘들 땐 과자를 얻는 재미로 계속 집중하고 연구했었다"고 웃으며 회상했다.<br><br>이어 "프로 세계에선 다를 수도 있지만, 아마추어 당구에서는 누가 더 많이 쳐봤느냐의 싸움이다. 최대한 많은 상황에 대해 경험을 해두고 몸으로 익혀야 한다. 실제 경기에서 똑같은 상황이 나올 일은 드물지만 그래야 그 경험에 빗대 정확한 조합을 꺼내 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5/16/0008948102_003_20260516075414044.jpg" alt="" /></span><div class="navernews_end_title"><strong>마음의 근육도 키워야 하는 스포츠</strong></div>이미래는 멘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당구는 야구, 축구, 농구, 높이뛰기, 역도 등의 스포츠에 비하면 근육을 많이 쓰는 스포츠는 아니다. 대신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 등 정신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br><br>이미래는 지난해 11월 2025-26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마음의 근육도 더 키우겠다"는 인터뷰로 당구의 특성을 잘 표현하기도 했다.<br><br>그는 "평소에 호흡과 명상을 자주 한다. 자신만의 호흡법을 찾고 집중력을 늘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br><br>물론 다른 스포츠처럼 몸을 잘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래는 "당구를 많이 하다 보면 목, 어깨, 승모근, 팔이 굳는다. 이 부분을 경기 전엔 꼭 스트레칭해 준다. 또한 몸에 열이 올랐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스트로크가 다르다. 이건 나만의 방법인데, 웜업으로 스쿼트 20개 정도를 해 주면 몸이 오르고 집중력도 생긴다"고 말했다.<br><br>그는 "당구에 매력을 느끼는 초보자들이라면 'PBA 라운지'를 방문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이곳을 찾으면 종종 프로당구 선수들이 연습하는 것도 직접 볼 수 있고 한마디씩 조언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마지막까지 꿀팁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5/16/0008948102_004_20260516075414075.jpg" alt="" /><em class="img_desc">LPBA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미래 프로가 30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양재대로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뉴스1과 100세 운동법 '당구'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다. ⓒ 뉴스1 박정호 기자</em></span> 관련자료 이전 ‘편스토랑’ 김재중 “2세 위해 정자 동결” 05-16 다음 ‘멋진 신세계’ 심쿵계약 엔딩 05-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