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출연자 OST 참가…아픈 역사 곱씹으며 '눈물바다' 예고한 韓 영화 작성일 05-15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aEt13u5G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46f9fe4e2389e9157267bc0af199ccfcee82a8bc3b45c394a06d9e0608c255" dmcf-pid="pvH84PRf1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tvreport/20260515091711468xraw.jpg" data-org-width="1000" dmcf-mid="VX9CIlyO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tvreport/20260515091711468xraw.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2d7427001f6433422e6872ace10a7c4b4573a8248a53a8d1c1bdba77e9baf1" dmcf-pid="UTX68Qe4H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tvreport/20260515091712876abgp.jpg" data-org-width="1000" dmcf-mid="fARXH53G5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tvreport/20260515091712876abg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33c0bde67b9c32a39232ade87cbbbdf7abcb0aaab485fdac9ed66766d0a5063" dmcf-pid="uyZP6xd8H5" dmcf-ptype="general">[TV리포트=허장원 기자] 1980년 5월 18일 광주, 비극의 포성이 울리던 그날 한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의 이름은 미수다. 미수가 세상에 첫울음을 터뜨리던 순간, 그의 아버지는 차가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행방불명됐다. 어머니는 평생을 바쳐 사라진 남편의 흔적을 쫓았고, 미수는 그 거대한 공백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소설가로 성장했다. </p> <p contents-hash="77f423d8035b04ca4f97ece95e703f3ec4fb06493e8d41b87c9c1d2938ddc6ea" dmcf-pid="7W5QPMJ6XZ" dmcf-ptype="general">영화 '5월18일생'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46년이라는 긴 세월을 가로질러 기억의 파편을 맞춰가는 이 영화는 5.18 민주화운동 46주기를 앞두고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예고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e7b25fa0f02e2f79fbd4ec1cb2f683d3da46359778193eebc7ca4c02519891" dmcf-pid="zY1xQRiP1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tvreport/20260515091714383cqsy.jpg" data-org-width="1000" dmcf-mid="4ykBqKfzY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tvreport/20260515091714383cqs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db6d9817cfcdf545c856ad308b05cbe46348a57219cb3ea8199afbe6323186a" dmcf-pid="qGtMxenQtH" dmcf-ptype="general"><strong>▲ 죄책감으로 써 내려간 30년의 약속</strong></p> <p contents-hash="261a964b77a46e7c54a6de99d67ddca68d1c46692f56c372be9cab84ef27453a" dmcf-pid="BHFRMdLxGG" dmcf-ptype="general">영화 '5월18일생'은 송동윤 감독이 직접 집필한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송 감독은 시사회 현장에서 "영화를 만들기 위해 먼저 소설을 썼다"라고 고백하며, 이 작품이 단순한 창작물을 넘어 자신의 생애를 관통하는 숙제였음을 밝혔다. 송 감독은 1980년 당시 금남로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재수생이었다. 상무관에서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던 중 계엄군에 세 차례나 붙잡혀 죽을 고비를 넘겼던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으나 죽어가는 이들을 뒤로하고 도망쳤다는 자책감에 시달려야 했다.</p> <p contents-hash="842db5b0c8ba8ea20bdccf09ee3849b240a4542245c5f9d4b759ac67b0641621" dmcf-pid="bX3eRJoM5Y" dmcf-ptype="general">이러한 부채의식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를 괴롭히는 트라우마가 됐으나 무려 30년이 걸려 이 영화를 완성하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단순히 과거의 참상을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공존하는 비극적 역사를 조명하며 진정한 용서와 치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6682f18f260893c6931d1d954d1aa7608b38697880d0fb873e7c002f4be18ab" dmcf-pid="KZ0deigRHW" dmcf-ptype="general">영화는 기억을 지우며 사는 여자, 기억을 찾으려는 여자, 그리고 기억이 멈춰버린 남자의 삼각 구도를 통해 서사를 전개한다. 소설가 미수는 요양원에서 배달된 유품인 낡은 일기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과거의 진실에 다가가고, 코마 상태에 빠진 전직 공수부대원 이정우와 조우한다. 송 감독은 올리버 스톤 감독의 '7월 4일생'을 레퍼런스로 언급하며, 가해자가 피해자의 가족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는 숭고함을 본떴다고 밝혔다. 신이 용서해도 인간이 용서할 수 없는 지독한 고통 속에서 화해가 가능한지를 묻는 방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a3fc469184a77c5747a8233b75abef93d79074193b7eee6021ae199af24c0c" dmcf-pid="95pJdnaeZ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tvreport/20260515091716055rdad.jpg" data-org-width="1000" dmcf-mid="PF5QPMJ6G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tvreport/20260515091716055rda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bc81fc7ec859c9718cf36fb0f5ff3f67802d576ba411f9330c6daf2ced8aa78" dmcf-pid="21UiJLNdtT" dmcf-ptype="general"><strong>▲ 미얀마 소녀가장 완이화의 목소리가 깨운 5월의 그날</strong></p> <p contents-hash="ade58ea61b1e829c6156ebe6a7c635aac4e94f7445057fd698644b17a8de964a" dmcf-pid="VtuniojJXv" dmcf-ptype="general">작품의 정서적 깊이를 완성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OST다. 이번 영화에는 '미스트롯4' 출신 가수 완이화가 참여했다. 미얀마 난민 출신의 소녀가장인 그는 지난 언론시사회에서 '기다릴게' 라이브를 선보여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완이화는 고향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 상황이 5.18 광주와 맞닿아 있다고 느끼며 곡을 해석했다. 이는 한국의 비극이 국가 폭력에 저항하는 인류 보편의 서사임을 증명하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fe8eb6b9fba90e57bd398b64495fb7e7db9f3a6c36b589bf52c7e1c7604beb1d" dmcf-pid="fXpJdnaeHS" dmcf-ptype="general">개봉 전 공개된 '기다릴게'와 '오월 그날'의 뮤직비디오는 영화의 주요 장면과 완이화의 녹음실 현장, 그리고 1980년 당시의 광주 영상 자료를 교차 편집해 제작되었다. 특히 행방불명된 남편을 수십 년간 찾아 헤맨 ‘이서연’의 간절한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는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완이화의 맑고 슬픈 음색은 영화의 질감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관객들이 감정의 밑바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의 목소리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위령곡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 진행형인 아픈 역사를 곱씹게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5f6c5b6c9a80d254077b6cc2af06bdb0d975fa3fdc45d9a3b3a1df26df8a6f" dmcf-pid="4ZUiJLNdX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5/tvreport/20260515091717482gito.jpg" data-org-width="1000" dmcf-mid="3jw3FpztZ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tvreport/20260515091717482git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a2339cdad911f87ff39151d9b5f3a89e7ce9c81a13d6f6d4ed0770f9bb08374" dmcf-pid="85uniojJXh" dmcf-ptype="general"><strong>▲ 애도와 치유를 통한 화해의 가능성</strong></p> <p contents-hash="e45784aacabfe54d4fe194f3403e6ecb4095b0555973f5d4584396d4f26bbf2d" dmcf-pid="617LngAiXC" dmcf-ptype="general">주연 배우 남소연은 소설가 미수 역을 맡아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연기했다. 감독은 배우가 캐릭터의 무지(無知) 상태를 유지하도록 원작 소설을 읽지 말라고 주문했다. 남소연은 파편화된 기억을 수집하며 서서히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이러한 연출은 관객 또한 미수의 시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46년 전의 광주로 진입하게 만든다.</p> <p contents-hash="cf7d7c971e54bfdd4320c9c69c5e4ef31228db7a9bd4899b31e593bca6a2371d" dmcf-pid="PtzoLacnZI" dmcf-ptype="general">영화에 대한 대중적 지지도 뜨겁다. '영화5월18일생상영범국민추진위원회'를 필두로 각계각층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 시사회와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추진위원회 측은 "잊혀가는 오월의 정신을 현재의 위로로 승화시키기 위해 이번 상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8ef9b20095312cf12718ad198ff7ac9231179470dc4e763e311f8fc78b9f1be" dmcf-pid="QFqgoNkLXO" dmcf-ptype="general">영화 '5월18일생'이 상영되는 87분은 분노보다는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을 보듬는 애도의 시간이다. 송동윤 감독은 5.18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강조한다. 5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이 영화는 46주기를 기념하는 가장 경건한 방식이 될 것이다. 완이화의 애절한 목소리가 극장가에 울려 퍼질 때, 그날의 진실은 비로소 눈물과 함께 치유의 길로 들어설 전망이다.</p> <p contents-hash="5366955ff4cf46bdab46035d818e7ff3d85d7baedd3af41cb2f46360a9e557c0" dmcf-pid="x3BagjEoZs" dmcf-ptype="general">허장원 기자 / 사진= 영화 '5월 18일생'</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혼숙려캠프’ 21기 최종 조정 05-15 다음 “그리울 것” ‘언니네 in 칼라페’ 필리핀 라이프 종료 05-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