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부담' 덜어낸 KIA 정해영, 철벽 불펜으로 돌아왔다 작성일 05-14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시즌 초반 ERA 16.88로 마무리 보직 뗀 정해영, 2군 조정 이후 10이닝 무실점 투구로 반등</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14/0002515714_001_20260514174110710.jpg" alt="" /></span></td></tr><tr><td><b>▲ </b> 시즌 초반 부진으로 마무리 보직을 내준 정해영</td></tr><tr><td>ⓒ KIA 타이거즈</td></tr></tbody></table><br>2026 KBO리그에서 반등을 다짐했던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개막 이후 고전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붙박이 마무리 정해영의 부진이었다. 6-3으로 앞선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 9회 말에 등판한 정해영은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0.1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고 KIA는 결국 6-7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br><br>개막전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정해영은 이후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4월 10일 한화전에서도 역시 3점 차 앞선 9회 말 등판해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볼넷과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 하고 강판당했다. 스트라이크보다 볼이 많았고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상실한 정해영은 이후 2군행 통보를 받았다.<br><br>시즌 초반 2군행 조정은 약이 되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22일 1군 마운드로 복귀한 정해영은 이후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1군 복귀 후 8경기에 등판한 정해영은 10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닝당 1개씩 허용하던 볼넷이 확 줄었고 탈삼진 능력이 살아났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150㎞/h 이상을 회복했다. 시즌 초반 대책없이 흔들리던 그 투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14/0002515714_002_20260514174110758.jpg" alt="" /></span></td></tr><tr><td><b>▲ </b> KIA 정해영의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반전의 계기는 2군에서의 재정비였다. 시즌 초반 정해영은 ABS 판정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한 공이 볼 판정을 받자 과거에 비해 구속이 떨어진 상태에서 억지로 존 안에 공을 밀어 넣으려 했고, 그 결과 장타와 볼넷이 동시에 늘어났다. 타석에 선 타자가 아닌 ABS와 싸우다 제풀에 무너지는 형국이었다.<br><br>약 열흘 간의 2군 조정 과정에서 정해영은 투구 타깃을 낮게 수정했고, 하체 밸런스와 투구 리듬을 다시 가다듬었다. ABS 판정에 휘둘리지 않게 머릿속을 단순하게 만들었다. 패스트볼 제구를 회복하고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자 슬라이더와 포크볼의 위력도 자연스럽게 살아났다.<br><br>팀에 무엇보다 고무적인 점은 보직에 얽매이지 않는 정해영의 성숙한 태도다. 현재 KIA마무리 보직은 프로 3년 차인 성영탁이 맡고 있다. 하지만 정해영은 마무리 복귀에 대한 조급증 대신 경기 중반 승부처에서 마운드에 오르며 멀티이닝까지 소화하고 있다. KIA 벤치로서는 사실상 마무리급 셋업맨을 얻은 셈이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14/0002515714_003_20260514174110795.jpg" alt="" /></span></td></tr><tr><td><b>▲ </b> 1군 복귀 이후 10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인 정해영</td></tr><tr><td>ⓒ KIA 타이거즈</td></tr></tbody></table><br>2020년 프로 데뷔와 함께 1군 불펜에 자리잡은 정해영은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지만 이미 많은 것을 이룬 투수다. 2021시즌 이후 KIA 마무리를 맡아 통산 149세이브(23승 29패 14홀드)를 기록했고 2024 한국시리즈 우승 마무리 경험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계속된 기복과 부진으로 자신감 잃었던 정해영은 시즌 초반 2군 정비를 통해 다시 반등할 계기를 잡았다. 2군행이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br><br>현재 KIA 불펜은 0점대 평균자책점의 마무리인 성영탁과 그 앞을 지키는 정해영을 내세워 시즌 초반과는 확연히 달라진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마무리 투수의 부담을 덜어내고 철벽불펜으로 변신한 정해영이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타이거즈는 다시 강해질 수 있을까? [KBO야매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MLB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요양원 대신 내 집에서…삶의 '마지막 장면' 바뀐다 05-14 다음 강지은 전체 1순위→하이원 유니폼 입었다...강동궁은 휴온스행 '최성원과 한솥밥'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