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 VS ‘멋진 신세계’, 닮았지만 다른 세계관의 대결[스경연예연구소] 작성일 05-14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aLH5NkLF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468b15a76b2442a8991ec6be78bfca4482669515fd93ed04106cb1c3a88cd8" dmcf-pid="ZNoX1jEoF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금토극 ‘21세기 대군부인’ 포스터(왼쪽)와 SBS 금토극 ‘멋진 신세계’의 포스터. 사진 MBC,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sportskhan/20260514153316905upge.jpg" data-org-width="800" dmcf-mid="y14V8WXS3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sportskhan/20260514153316905upg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금토극 ‘21세기 대군부인’ 포스터(왼쪽)와 SBS 금토극 ‘멋진 신세계’의 포스터. 사진 MBC, S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6d0438aef7ba492edd6574f556aae3e503d18dcd6ed1cf83204f9578449dd58" dmcf-pid="5jgZtADg7O" dmcf-ptype="general">5월 들어 드라마 금토극 전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기존의 강자였던 MBC ‘21세기 대군부인’의 기세에 새로 방송을 시작한 SBS ‘멋진 신세계’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OTT가 득세하고, 그게 아니라면 TV를 보는 사람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상파 금토극의 맞대결은 흥미로움을 자아낸다.</p> <p contents-hash="8b97d25dcbd61c05c5606b9a6e8768a7339351e9e9cdc0761751690dc2214a88" dmcf-pid="1Aa5Fcwa3s" dmcf-ptype="general">‘21세기 대군부인’과 ‘멋진 신세계’는 닮은 듯 다른 구성과 흐름을 갖고 있다. 아직 ‘멋진 신세계’가 방송 2회에 그치지만 대략적인 틀을 보면 향후 전개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사극이 들어간다는 큰 틀, 운명론적 세계관, 이전과는 다른 주인공들의 캐릭터들은 지금까지 ‘K-드라마’와 다른 결을 보여주는 이들만의 차별점이다.</p> <p contents-hash="831fe538be4b52c08f19586863d6ec3e8b7fe4e5210612ea7d6b5bef8c1ca8dd" dmcf-pid="tXYPMZFYFm" dmcf-ptype="general">하지만 전개 과정에서의 정서는 다르다. 이 부분에서 ‘21세기 대군부인’과 ‘멋진 신세계’를 지켜보는 이들의 관점 차이가 나온다. 비록 단 3주 맞대결이라 아쉽기는 하지만, 5월 이들의 대결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활기를 준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8023e0e60e3cd1eca36781b90eb5c0c4268603569f141347f148c0bddff662" dmcf-pid="FZGQR53G3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금토극 ‘21세기 대군부인’의 한 장면. 사진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sportskhan/20260514153318287kana.jpg" data-org-width="1000" dmcf-mid="WDF3UwOc7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sportskhan/20260514153318287kan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금토극 ‘21세기 대군부인’의 한 장면. 사진 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200e96bf21743ed3488984ebb215aa8293f96eaab3b51c6a6453114affc7ebc" dmcf-pid="35Hxe10HUw" dmcf-ptype="general">■ ‘사극’과 ‘운명’, 그리고 나쁜 주인공들</p> <p contents-hash="c04e5a988d0e874ecdc291bff13b5816b8b6a8ca9c67a2599298164acca6f0ac" dmcf-pid="01XMdtpX7D" dmcf-ptype="general">‘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9일 닐슨 코리아 집계로 전국 가구기준 시청률이 13.3%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5.4%까지 뛰었다. 지금 드라마 중박의 기준인 7~8%는 이미 넘었고 ‘대박’의 기준인 15%에 임박했다. ‘멋진 신세계’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첫 회 동일기준 전국 가구기준 시청률에서 4.1%를 기록한 후 2회에는 5.4%로 1.3%포인트 올랐다.</p> <p contents-hash="db46e699f3a4f47e483a65098ddea75926cbb44aa6f817b3bdb4c5c19ce879fb" dmcf-pid="ptZRJFUZ3E" dmcf-ptype="general">‘21세기 대군부인’이 등장인물 간의 갈등이 격화하며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는 점을 고려할 때 ‘21세기 대군부인’의 시청 층 일부를 ‘멋진 신세계’가 가져왔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2회 ‘멋진 신세계’의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뛰었다.</p> <p contents-hash="c6af0c56b59cd0386276f8c1b9ecd5f02abe0bfd1272c5606b82e6e1bdf3c95d" dmcf-pid="UF5ei3u57k" dmcf-ptype="general">두 작품은 사극에 기반하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이 21세기에도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 국가라는 가정 아래 만들어졌다. 총리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왕실에도 상당한 권력이 있다. 왕실이 상징적 존재인 다른 입헌군주제 국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멋진 신세계’는 조선시대 희빈이 2026년에 건너왔다는 설정이다. 희빈이었던 강단심(임지연)은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의 몸에 빙의하고 구어체를 여전히 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34caebd1b021b3113c4d6c2e25f7856149f8e5131d7ebfd9127fd7a30a41e5" dmcf-pid="u31dn071F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금토극 ‘멋진 신세계’의 한 장면. 사진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sportskhan/20260514153319637bohw.jpg" data-org-width="1200" dmcf-mid="YzBb2SWIu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sportskhan/20260514153319637boh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금토극 ‘멋진 신세계’의 한 장면. 사진 S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b55484f3361e70ccbd7a28d76f846ec4267f2228e7452a4f21136f8361951d" dmcf-pid="70tJLpzt7A" dmcf-ptype="general">운명론적 세계관 역시 두 작품을 구성하는 주요 틀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왕실이라는 소재 자체가 이러한 설정을 굳힌다. 왕은 왕의 도리, 섭정을 하는 대군은 대군의 도리를 따라야 한다. 물론 왕실 밖에서 들어온 자유로운 성격의 희주(아이유)가 있지만, 모든 갈등은 이 도리를 따라야 한다는 운명론적 세계관이 만들어낸다. ‘멋진 신세계’ 역시 조선시대의 주요 인물들이 현대에도 이어지는 설정을 갖고 있다.</p> <p contents-hash="036c2029716cb4426e9bcb80850839b5021bf234a86e788a63bb672587a012e0" dmcf-pid="zWvf6YZvUj" dmcf-ptype="general">주인공들이 못된 구석이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21세기 대군부인’의 성희주는 대놓고 ‘어그로’를 중시하는 때론 이기적인 사업가였고, 이안대군(변우석)은 왕의 자리를 노린다. 물론 조카인 왕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이 깔린 선택이었지만, 주변 인물 그리고 시청자에게는 ‘대군’의 대명사인 수양대군 등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떠올라 긴장을 준다.</p> <p contents-hash="16156d151f6b90af33585bbca358e756abc09bdd7d4676e0a685555fb00760f5" dmcf-pid="qYT4PG5TzN" dmcf-ptype="general">‘멋진 신세계’의 주인공들도 대놓고 빌런이다. 요부이며 악질로 유명했던 강희빈은 현대에 와서 내향적이고 움츠러드는 성격인 신서리를 근본에서부터 바꿔놓았고, 남자 주인공 차세계(허남준)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는 별명이 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 이빨을 드러내며 싸우기 바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06bb1740ee15895e88208bdbd34ba9589f53e8d01d07f410fa1c153ba15019" dmcf-pid="BGy8QH1yp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금토극 ‘21세기 대군부인’의 한 장면. 사진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sportskhan/20260514153321043auao.jpg" data-org-width="1000" dmcf-mid="GleTYnaeF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sportskhan/20260514153321043aua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금토극 ‘21세기 대군부인’의 한 장면. 사진 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31d0022d95bc214a84f862b498ce026799ac339eb89a5569896d75c84bbf4f" dmcf-pid="bHW6xXtW7g" dmcf-ptype="general">■ ‘대군부인’의 예쁜 세계, ‘멋진 신세계’의 냉혹한 세계</p> <p contents-hash="2a0dfe1ea864ad0268c7b9a430a8df724fb89108be66a91b5ccf1bfbb929fffe" dmcf-pid="KXYPMZFY3o" dmcf-ptype="general">하지만 두 작품이 줄거리를 굴리는 모습에서는 결정적인 차이가 보인다. ‘21세기 대군부인’의 인물들은 운명론적 세계관 자체가 가장 큰 적이라 이를 뛰어넘는 데만 열심이다. 궁중의 암투와 인물 내에서의 고민들이 갈등의 축을 이룬다. 하지만 많은 장면이 로맨스를 중심으로 짜여있다.</p> <p contents-hash="03d8ffce637529eddcfab791646c3eeee4acea857840dd75b17da2c323d42908" dmcf-pid="9ZGQR53GUL" dmcf-ptype="general">1회부터 화려하고 예쁜 화면들은 ‘21세기 대군부인’을 상징하는 장면들이 됐다. 하지만 이미 줄거리면에서는 눈이 높아져 있는 한국 시청자들을 실소하게 하는 설정도 있다. 왕실 안에서의 서열 문제나 여러 신분 문제도 그렇고, 가장 권력의 핵심부인 장소에서 화재 사건이 세 번이나 일어나는 허술함도 그렇다. 지금까지 알려진 많은 작품은 클리셰를 따르는 전개 역시 드라마를 따라가는 시청자들에게 높은 문턱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8b4fe200e948bbb57d34e2ecc8e2caed90d52bfed7640e8fe47dbe082825dc" dmcf-pid="25Hxe10Hz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금토극 ‘멋진 신세계’의 한 장면. 사진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4/sportskhan/20260514153322425gimk.jpg" data-org-width="1200" dmcf-mid="H1QhvenQ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4/sportskhan/20260514153322425gim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금토극 ‘멋진 신세계’의 한 장면. 사진 SB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5a7c1fa998dcef33981a96981e406780c5ecc196d31aa952262c3bf1c19c99" dmcf-pid="V1XMdtpX0i" dmcf-ptype="general">반면 ‘멋진 신세계’는 멋지다는 말과는 반어법에 가까운 세계관이 두드러진다. 강단심은 눈치 빠르고 거침이 없는 성격이 재미를 주지만, 사실 전생에서는 질투와 음모 그리고 배신이 더해져 사약을 받은 비극적인 인물이었다. 그가 현대에 와서 빙의한 인물인 신서리 역시 무명배우에 고시원 단칸방에서 비참한 삶을 산다.</p> <p contents-hash="d38cb93c2dfaa17e7a1abec70e431609a22604533744bb11d4089cc0bdb02b11" dmcf-pid="ftZRJFUZ3J" dmcf-ptype="general">차세계의 배경도 비슷하다. 재벌 3세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그의 주변에는 차세계를 잡아먹을 원수들 천지다. 그는 쉽게 사람을 믿지 못하고, 가족들에게도 차갑게 대한다. 이러한 와중에 무조건 들이대는 신서리의 존재는 계속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85020fdb1178f846f41c291839c46d53a3e3a41f0968bb6c8b88e3ffae97976a" dmcf-pid="4KqAE94qFd" dmcf-ptype="general">아직 전개에 있어서는 여지가 있지만 착해 보이는 이미지의 최문도(장승조)가 사실은 극의 가장 큰 빌런이 유력하다는 점도 반전을 준다. ‘대군부인’의 세계관이 파악이 빨리 될 정도로 뻔한 면이 많다면,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은 반전이 주된 요소다.</p> <p contents-hash="32c0d77ff207848ec8ea9d113129145cb3d1089b32d78c9e52474109ba1ab44e" dmcf-pid="89BcD28Bze" dmcf-ptype="general">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X시대, 국내 DC 공랭식이 발목 수냉식 전환 시급" 05-14 다음 '환승연애4' 곽민경, 신승용과 공개 열애 후 악플 피해…"형사 고소"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