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의사? 전국 최초로 괴산에 문 연 ‘아보리스트’ 실내 훈련센터 작성일 05-13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10xRyHlT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3fb30155966fc9084fdf89a569064ac08542b82ecc4c2cf25d39cef870f5c7" dmcf-pid="6tpMeWXS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충북 괴산군 소수면 아보리스트 실내훈련센터 인근 군유림에서 지난 6일 아보리스트 교육생이 18m 높이의 낙엽송 위에 올라 나뭇가지를 절단하고 있다. 이삭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3/khan/20260513150116997zdfe.jpg" data-org-width="1200" dmcf-mid="Qj8pujEov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khan/20260513150116997zdf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충북 괴산군 소수면 아보리스트 실내훈련센터 인근 군유림에서 지난 6일 아보리스트 교육생이 18m 높이의 낙엽송 위에 올라 나뭇가지를 절단하고 있다. 이삭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32f5f27403d26d085159a47dee8b7f0633cf527fa70be5a2b0b26e7ca53dd25" dmcf-pid="PFURdYZvyw" dmcf-ptype="general">충북 괴산군 소수면의 한 군유림. 지난 6일 한 남성이 18m 높이 낙엽송에 올라 전기톱으로 나뭇가지를 잘랐다. 굉음과 함께 잘린 나뭇가지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로프를 타고 옆 나무로 부드럽게 옮겨갔다. 지상에 있는 문화재나 가옥을 보호하며 위험목을 제거하는 스팬리깅(Span Rigging) 기술이다. 맞은편 숲에서는 로프에 의지해 나무를 오르내리는 훈련이 한창이었다.</p> <p contents-hash="ac7110f580ba3ad8e10f29694eb2c93cb56b92977243f821550f9387f48e4e10" dmcf-pid="Q7bLg10HvD" dmcf-ptype="general">괴산군이 수목 관리 전문가인 ‘아보리스트’ 양성 사관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괴산군은 전체 면적의 76%를 산림이 차지하는데, 지난 3월 전국 처음으로 소수면 수리에 아보리스트 실내훈련센터를 문 열었다.</p> <p contents-hash="e268f5ed7bc260bdbac42b09e6f34f51f6b08d67b5d1f8afb9ec0459c67acc04" dmcf-pid="xzKoatpXyE" dmcf-ptype="general">아보리스트는 15m 이상 고목에 올라 병해충목과 위험목을 제거하고 수형을 관리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우와 산불이 잦아지자 위험목 관리가 중요해면서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p> <p contents-hash="391f911f6ec71682d25c71916b1d244f0b066ec3fa6e68bf711cf2876c95b188" dmcf-pid="yEmt3ojJvk" dmcf-ptype="general">그간 아보리스트 교육의 최대 약점은 ‘기상 조건’이었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혹서기·혹한기에는 야외 훈련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괴산군이 20억원 사업비를 들여 실내훈련센터를 문 연 것은 이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2023f96d1c77681e2b684e119c6fb391353d792190d3853ad80e5ace8cefb4d" dmcf-pid="WDsF0gAiyc" dmcf-ptype="general">실내훈련센터는 면적 475.44㎡(144평) 규모로 높이 15m, 직경 40㎝ 이상 아름드리나무가 9그루 있다. 날씨와 상관없이 30명이 동시에 나무 타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센터 인근에 있는 축구장 28개 규모(19만㎡)에 달하는 군유림도 야외 교육장으로 변신한다. 이곳에는 소나무·참나무·낙엽송 등 국내 산림의 주요 수종이 모두 있어 아보리스트 교육장으로는 최적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2614d26f716153c8c23b42545aee8a83ff3167ab5679314ae74fb494bcee18" dmcf-pid="YwO3pacnT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충북 괴산군 소수면 아보리스트 실내훈련센터 인근 군유림에서 지난 6일 아보리스트 교육생이 로프에 의지해 나무에 오르고 있다. 이삭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3/khan/20260513150118477ozky.jpg" data-org-width="1200" dmcf-mid="UIS7qkrN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khan/20260513150118477oz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충북 괴산군 소수면 아보리스트 실내훈련센터 인근 군유림에서 지난 6일 아보리스트 교육생이 로프에 의지해 나무에 오르고 있다. 이삭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d42ec515117d0c4d7448662e4a4748a9bf1970581d1e24a5f80e80e31ff626" dmcf-pid="GrI0UNkLvj" dmcf-ptype="general">교육생들은 실내에서 로프 매듭법 등 기초훈련을 받은 뒤 군유림에서 본격적인 실습에 들어간다. 고공에서 전기톱 등 장비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훈련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이교원 한국산림레포츠협회 대표는 “같은 종의 나무라도 심어진 위치와 주변 환경에 따라 관리법과 절단 방향 등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며 “매 순간 정확한 판단이 필요해 아보리스트는 인공지능(AI)이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bd690c5f234463012120183a3b54ebfda7506c487bfc7546939f2b97e6b03fa" dmcf-pid="HmCpujEohN" dmcf-ptype="general">아보리스트 실내훈련센터에는 전국 각지에서 교육생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날 만난 교육생 중에도 조경업 종사자부터 유아숲지도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서울에서 조경 공부를 하다 찾아왔다는 김강우씨(59)는 “지난달 아보리스트 2급 양성 교육과정을 마쳤고 훈련 환경에 만족해 아예 괴산에서 머물며 1급 과정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bcfbd1348524c89f6cc7707eb4fcd7dace73aaa4bab5236fa54ff0a00675033" dmcf-pid="XshU7ADgWa" dmcf-ptype="general">강사 1명이 교육생 20~30명을 가르치는 다른 교육장들과 달리 이곳은 강사 1명이 3~4명을 전담한다. 괴산에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아보리스트 512명이 배출됐고, 이 중 15명은 군에 채용돼 지역 수목 관리를 맡고 있다.</p> <p contents-hash="533fac6e40fdfa23c97409ebc066fbb0775d62bd8f68f217e99be9c5b1c74cc2" dmcf-pid="ZOluzcwavg" dmcf-ptype="general">실내훈련센터는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연간 100여 명 교육생이 5일가량 괴산에 머물며 숙식을 해결하면서다. 우익원 괴산군 정원산림과장은 “제주·통영은 물론 멀리 미국 뉴욕에서도 교육받으러 올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전문가를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2ca448047e2e1789c8159c2e82d379f726f3e5bcaa525a30d60ed3d784f5cd9" dmcf-pid="54QDrq9Uyo" dmcf-ptype="general">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영상] 김동환 포티투마루 "AI 해킹, 사이버 핵무기급 위기" 05-13 다음 "머스크, 유명세 내세워 오픈AI 지분 90%·경영권 세습까지 요구" 올트먼 폭로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