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날 끌어내리려 했다" 세계 1위 스케이팅 천재, 충격 고백…"압박 너무 심해" 올림픽 악몽 털어놨다 작성일 05-12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5/12/0002247102_001_20260512181012459.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스케이팅에서 잠시 쉬고 싶은 마음도 있다. 지난 4년은 정말 힘들었다."<br><br>세계랭킹 1위인 피겨계의 슈퍼스타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돌아보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br><br>말리닌은 2026 올림픽 직전까지 국제대회 12연승을 달리며, 이번 올림픽 직전까지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부문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았다.<br><br>쇼트프로그램까지는 기세가 좋았다. 108.16점으로 압도적인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쿼드러플 악셀(4회전 반)'에서 잇따라 실수를 범했고, 결국 최종 8위(264.49점)로 대회를 마감했다. <br><br>말리닌은 최근 '올림픽닷컴'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당시 심정을 직접 밝혔다. 그는 "그 경험 전체를 돌아보면, 대회에 들어갈 때 너무 큰 압박이 있었고 너무 많은 기대가 있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내게 많은 것을 원했다"라고 말했다.<br><br>이어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는 계속 돌아봤다. 내가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었을까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과거에 붙잡혀 있을 수는 없다. 거기서 배우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br><br>그러면서 올림픽 실패가 자신의 커리어 전체를 규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번의 나쁜 경기로 사람이 정의되지는 않는다. 그게 지금까지 이뤄온 것들을 바꾸지도 않는다"며 "개인전 올림픽 챔피언은 아니지만, 나는 여전히 올림픽 금메달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말리닌은 2026 올림픽 개인전에 앞서 출전한 단체전에서 금메달 획득한 바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5/12/0002247102_002_20260512181012497.jpg" alt="" /></span></div><br><br>말리닌은 올림픽 개인전에서 충격적인 성적과 함께 큰 아쉬움을 남겼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대회 직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금메달(총점 329.40점)을 차지하며 3연속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br><br>말리닌은 현재 아이스쇼 '스타즈 온 아이스' 투어를 소화 중이다. 그는 투어 종료 후 2026-27시즌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선수권 4연패 도전에 나설지, 혹은 한 시즌 휴식을 취할지를 두고 고민 중이다.<br><br>말리닌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내년 계획은 아직 확신이 없다"며 "쇼를 하면서 내 상태를 보고, 이후 계속 스케이트를 탈지 아니면 1년 정도 쉴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br><br>이어 "나는 스케이팅에서 잠시 쉬고 싶은 마음도 있다. 올림픽을 향해 달려온 지난 4년은 정말 힘들었다"며 "얼마 동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어떤 기분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5/12/0002247102_003_20260512181012532.jpg" alt="" /></span></div><br><br>말리닌은 올여름 육체적·정신적인 휴식을 취한 뒤 자신의 미래에 대해 더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br><br>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너무 많은 관심과 압박, 기대 속에서 살아왔다. 때로는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며 "지금은 나 자신을 진정시키고 쉬면서 앞으로를 준비할 새로운 전략을 찾고 싶다"고 털어놨다.<br><br>다만 여러 차례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는 분명히 했다. 그는 2030년 프랑스 동계올림픽, 나아가 2034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까지 바라보며 선수 생활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br><br>마지막으로 말리닌은 자신을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밀라노 이후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다"며 "모두가 나를 끌어내리려 하는 것 같았지만 팬들은 끝까지 믿어줬다. 그 덕분에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었고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새로운 전략과 마음가짐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5/12/0002247102_004_20260512181012573.jpg" alt="" /></span></div><br><b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K텔레콤, AI 사업 재평가에 신고가…10만원대 복귀 05-12 다음 "바람이 아쉽지만…" 나마디 조엘진, 한국기록 0.02초 차 10초09… 강풍에 비공인 05-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