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공백' 지운 힐리어드... kt의 방패를 창으로 바꾸다 작성일 05-12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ABS 적응 끝낸 kt 거포 힐리어드, 5월 이후 타율 0.370 4홈런으로 팀의 선두 질주 이끌어</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12/0002515412_001_20260512174616252.jpg" alt="" /></span></td></tr><tr><td><b>▲ </b> kt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td></tr><tr><td>ⓒ kt위즈</td></tr></tbody></table><br>지난 2025시즌 최종 6위로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kt 위즈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외국인 타자 문제였다. 2020 MVP였던 멜 로하스 주니어가 급격한 노쇠화로 시즌 중 방출됐고 이후 대체자로 영입한 앤드류 스티븐슨은 2할 중반대 타격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kt는 투수진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5위 경쟁에서 결국 반 경기차로밀리고 말았다.<br><br>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최근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실패작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낯선 ABS(자동 볼판정 시스템) 적응에 고전하며 4월 중순 타율이 0.188까지 떨어졌고 KBO 투수들의 변화구 대응에도 약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kt 이강철 감독은 조급함 대신 힐리어드의 타격 재능을 믿고 인내심을 보였다.<br><br>그리고 그 기다림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힐리어드는 4월 26일 SSG전 멀티 홈런 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최근 10경기에서 36타수 13안타, 타율 0.361, 4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kt 타선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홈런 2개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해당 경기에서 키움 최주환과 멀티홈런 대결을 펼치며 연장 무승부(6-6) 혈투의 중심에 섰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12/0002515412_002_20260512174616306.jpg" alt="" /></span></td></tr><tr><td><b>▲ </b> kt 힐리어드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힐리어드의 타격에서 인상적인 대목은 타구의 질이다. 이강철 감독은 "일단 방망이에 부딪히기만 하면 무조건 사건이 난다"고 표현할 정도로 힐리어드의 장타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정타가 아니어도 강한 타구가 만들어질 만큼 힘과 배트 스피드가 압도적이라는 의미다.<br><br>시즌 기록도 이를 증명한다. 4월말 이후 홈런을 몰아치기 시작한 힐리어드는 시즌 9홈런으로 해당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865로 상승 추세를 타고 있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는 1.12를 기록 중인데 kt 타자 중 안현민(1.32)에 이어 2위이고 리그 야수 중에서도 상위권이다.<br><br>더 주목할 부분은 힐리어드가 단순한 거포형 타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외야 수비 범위와 주루 능력까지 겸비한 힐리어드는 공수 양면에서 팀 기여도가 높고 1루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신인왕이자 타선의 중심인 안현민의 부상(햄스트링 손상) 공백 속에서도 kt가 선두 질주를 이어갈 수 있는 이유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12/0002515412_003_20260512174616334.jpg" alt="" /></span></td></tr><tr><td><b>▲ </b> 안현민의 공백을 지운 힐리어드</td></tr><tr><td>ⓒ kt위즈</td></tr></tbody></table><br>올시즌 kt는 기존의 투수 왕국 이미지에서 벗어나 리그 최상위권 공격력(팀 타율 1위/ 0.279)을 과시하고 있다. FA로 영입한 김현수, 최원준을 포함해 김상수, 장성우가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고 있고 여기에 힐리어드의 장타력이 더해지며 타선의 폭발력이 커졌다.<br><br>물론 아직 시즌은 이제 초입을 지났을 뿐이다. 최근 맹타로 상대팀 투수들의 집중 견제가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약점을 보였던 변화구 대응과 타격 기복 역시 꾸준히 증명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힐리어드는 kt가 고대했던 공수겸장 외국인 거포에 상당히 근접한 모습이다.<br><br>현재 kt는 2위 LG 트윈스와 1.5경기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힐리어드라는 확실한 거포의 존재는 V2 도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리그 적응을 마친 힐리어드가 압도적인 타구 속도를 앞세워 2위와의 간극을 더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2025 프로야구 최악의 타자는 누구? [2025 KBO야매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 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MLB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미르2 분쟁 종결' 위메이드, 1분기 흑자 전환 05-12 다음 '생활의 달인' 도둑 촬영 논란… 제작진 "과욕 인정, 심려 끼쳐 죄송" 05-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