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었다" 타율 0.441·기자단 88% 몰표… '44년 전설 깬' 박성한, 생애 첫 월간 MVP 대관식 작성일 05-12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12/0005520083_001_20260512090710885.jpg" alt="" /><em class="img_desc">박성한.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적수가 없었다. 아니, 감히 범접할 수조차 없는 완벽한 한 달이었다. <br> <br>44년 묵은 KBO리그의 전설을 갈아치우며 2026년의 봄을 온전히 자신의 시간으로 만든 SSG 랜더스의 '100억 예비 FA' 박성한(28)이 생애 첫 월간 MVP 왕좌에 올랐다. <br> <br>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SSG 박성한이 2026 신한 SOL KBO리그 3~4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순한 수상을 넘어 그 내용과 격차가 경이로운 수준이다. <br> <br>투표 결과는 그야말로 '박성한 천하'를 증명했다. 박성한은 기자단 투표 35표 중 무려 31표(득표율 88.6%)를 싹쓸이했고, 팬 투표에서도 42만 871표 중 21만 6589표(51.5%)를 쓸어 담아 총점 70.02점을 기록했다. <br> <br>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위 KIA 타이거즈 김도영(총점 12.49점)과의 격차는 무려 5배가 넘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의 각축전 속에서도, 투표인단과 팬들의 눈에는 오직 박성한의 독보적인 질주만이 보였던 셈이다. <br> <br>박성한의 3~4월 성적표는 현실 야구가 아닌 게임 스탯에 가깝다. 출전한 27경기에서 102타수 45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0.441, 출루율 0.543, 장타율 0.618이라는 비현실적인 숫자를 찍었다. <br> <br>체력 소모가 가장 극심한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이 기간 리그 타율, 안타, 장타율, 출루율 등 도합 4개 부문 1위를 싹쓸이했다. 여기에 득점 공동 2위(24개), 타점 공동 4위(22개)까지 이름표를 올리며 완벽한 '완성형 타자'의 위용을 뽐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12/0005520083_002_20260512090710919.jpg" alt="" /><em class="img_desc">뉴시스</em></span> <br>무엇보다 그를 MVP로 이끈 결정적 장면은 '역사'를 새로 쓴 연속 안타 행진이다. 박성한은 지난 3월 28일 KIA전부터 방망이를 예열하더니,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김용희(당시 롯데)가 남긴 '개막 후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44년 만에 경신했다. <br> <br>이후 24일 KT전까지 내리 안타를 때려내며 '개막 이후 최다 22경기 연속 안타'라는 KBO리그의 새로운 불멸의 금자탑을 세웠다. <br> <br>이번 수상은 박성한 개인에게 생애 첫 월간 MVP라는 영광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소속팀 SSG에게도 가뭄의 단비가 됐다. SSG 소속 선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2023년 6월 최정 이후 무려 3년 만의 쾌거다. <br> <br>박성한은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 받으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자신의 모교인 여수중학교에 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까지 실천하게 됐다. <br> <br>100억 원의 가치를 넘어 KBO 역대 최고 유격수 반열을 향해 진격하고 있는 박성한. 그의 찬란한 2026시즌은 이제 막 화려한 1막을 넘겼을 뿐이다. 관련자료 이전 남녀 핸드볼 대표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 시작 05-12 다음 “시집갈 때 초대할게”…결혼 앞둔 최준희, 故최진실 추억하며 ‘울컥’ 05-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