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매년 쌓이던 낙엽"...답 못 찾던 문제에 KAIST가 내놓은 해법 작성일 05-0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도기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BKp96rNpO"> <p contents-hash="3b79e287450d785804567ef6f300315227fe311115af0028b1600a5b16c99b22" dmcf-pid="9b9U2PmjFs" dmcf-ptype="general">'매년 반복되는 낙엽 대란' 해결책 찾은 카이스트 연구팀<br>농업용 멀칭 필름으로 활용 가능성 제시</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7478db1919fda709f25e1a2fc2f5f8d2afc3deda774b9e0706625069ab106d" dmcf-pid="2K2uVQsAp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년 전 진행됐던 '낙엽 수거' 현장 취재 모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6/551724-22lyJQR/20260506104425258frtk.jpg" data-org-width="600" dmcf-mid="z0CEhWV7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551724-22lyJQR/20260506104425258frt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년 전 진행됐던 '낙엽 수거' 현장 취재 모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77809d65ed0b3b6d3016a0bc2c29f3f85b27f7311f349a9dc4ad860014a33b" dmcf-pid="V9V7fxOcur" dmcf-ptype="general"><br>◆ 문득 떠오른 2년 전 '그 취재'</p> <p contents-hash="5bff034510ac6a4e7028408d3a7ff7dd7fad31e2ae7254a2cf7105dfee6f9eff" dmcf-pid="f46bPdlwpw" dmcf-ptype="general">2년 전이던 지난 2024년 11월. 가을이 지나고 겨울 초입에 접어들 무렵이었습니다. </p> <p contents-hash="8b039af013fdca6d0e21509320396dbd552f9c30a83a9f6667d9ba4ded73c992" dmcf-pid="48PKQJSruD" dmcf-ptype="general">차를 타고 가던 중 길가에 수북하게 쌓인 낙엽이 눈에 밟혔습니다. 인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p> <p contents-hash="7e2fb5cb39b53ff4984f269ec0a671525366a6dd2f4068df7bf0398890ba2b99" dmcf-pid="86Q9xivmFE" dmcf-ptype="general">당시 아이템 발제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차라 냉큼 관할 구청에 전화를 해 낙엽 수거 과정을 취재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구청 측 관계자는 "요즘 매일 진행하는 일이니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p> <p contents-hash="4e0d56463dbdf8d6afb5ae93a95a9706236d191b67abf5eb855cd5f148d29872" dmcf-pid="6Px2MnTsFk" dmcf-ptype="general">그렇게 진행된 이른바 '낙엽 수거 전쟁' 리포트. 취재는 한 대학교 앞 도로에서 진행됐는데, 낙엽을 치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인력 4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p> <div contents-hash="0c91201fadc8b62c9a0e5f089bb7fef901613ab51bc686c36d272d9a5e2f30d3" dmcf-pid="PQMVRLyO3c" dmcf-ptype="general"> 양이 많다 보니 커다란 청소차 여러 대도 운행됐는데 그렇게 하루에 수거되는 낙엽의 양은 13톤가량. 한 해 대전에서 모이는 낙엽만 1,400톤이 넘는 걸로 추정됩니다. <div>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6ab3ed37eb39a998977fc5bd8c8ba32c79404628105488c138ca5470414a17" dmcf-pid="QxRfeoWI0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거된 낙엽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도 없는 상황이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6/551724-22lyJQR/20260506104425410ldue.jpg" data-org-width="600" dmcf-mid="qvRfeoWI7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551724-22lyJQR/20260506104425410ldu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거된 낙엽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도 없는 상황이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491c05e2d5c1fd68b691aeea8d8cfdcc15adbdc35dd6e3b2ef66caf96e91282" dmcf-pid="xMe4dgYC0j" dmcf-ptype="general"> <div> <br>◆ "해결책 없어요"...답 찾지 못했던 취재 <br> <br>당시 낙엽을 치우며 발생하는 먼지와 엄청난 낙엽 무게에 고생을 좀 했었는데, 더 큰 문제는 수거된 낙엽의 활용 방안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br> <br>예전부터 낙엽들을 퇴비로 재활용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낙엽의 중금속 성분으로 토양이 오염될 수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지금까지도 낙엽을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데에 지자체마다 많게는 수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br> <br>결국은 '골칫덩어리 낙엽'에 대해 당시에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취재를 마무리했던 씁쓸한 기억이 다시금 떠오른 건 최근 카이스트에서 보내온 보도자료 때문이었습니다. <br> <br>카이스트 캠퍼스와 인근 대전 갑천에 떠도는 낙엽을 본 뒤 '해결책'을 찾기 위한 연구가 진행됐던 건데, 성과까지 이어진 겁니다. </div> <div>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e48662c4787ae0c9c39946c9121f8f82903755fc1679b862ce09d67332b36d" dmcf-pid="y8PKQJSrp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이스트 연구팀이 버려지는 낙엽으로 만든 친환경 멀칭 필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6/551724-22lyJQR/20260506104425597oofe.jpg" data-org-width="600" dmcf-mid="BD2uVQsA3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551724-22lyJQR/20260506104425597oof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이스트 연구팀이 버려지는 낙엽으로 만든 친환경 멀칭 필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2b2d8dd9794fec53ca67e5875969d525ac8e5b20926d60b7e5d6e70bb69d790" dmcf-pid="W6Q9xivm0a" dmcf-ptype="general"> <div> <br>◆ '쓰레기 취급' 낙엽의 대변신 <br> <br>카이스트 건설및환경공학과 명재욱 교수 연구팀은 쓸모없이 버려지던 낙엽으로 친환경 농업용 멀칭 필름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멀칭 필름은 토양을 덮어 잡초를 나지 않게 하고 수분을 유지하도록 하는 농업용 비닐을 의미합니다. <br> <br>연구의 핵심은 식물 세포벽에서 얻을 수 있는 나노셀룰로오스를 추출한 뒤 이를 이용해 필름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강도가 높고 친환경적인 식물 유래 나노섬유인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하는 겁니다. <br> <br>연구에 참여한 팜 탄 쭝 닌 카이스트 건설및환경공학과 박사과정생은 TJB와의 인터뷰에서 "매년 가을마다 쓰레기 취급을 받는 낙엽을 많이 봤다. 낙엽에는 '나노셀룰로오스'가 함유돼 있는데 이걸로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div> <div>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b0bfaac68827f4e893f5a0847163592da456b7d02575fc8cadf9838dc73bf7" dmcf-pid="YPx2MnTs7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이 TJB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6/551724-22lyJQR/20260506104425772rloi.jpg" data-org-width="600" dmcf-mid="boOcIT9U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6/551724-22lyJQR/20260506104425772rlo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이 TJB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9f2d8d80572f499f0f33cead078063cd1ddb6825a60380b0c73176a3a58086e" dmcf-pid="GQMVRLyO7o" dmcf-ptype="general"> <div> <br>◆ "활용 가능성 충분"..해결책 될까? <br> <br>연구팀이 낙엽을 활용해 만든 새로운 '필름'은 토양 수분 손실을 14일 동안 5% 수준으로 억제하는 등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 또 115일 만에 34.4%가 분해되면서 실제 농업 환경에서의 충분한 활용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br> <br>명재욱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는 "포장 재료라든지 흡수제에는 당장 활용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생분해가 가능한 전자제품이라든지 배터리 소재와 같은 여러 가지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br> <br>일상 속 문제를 사소하게 여기지 않고 연구로 이어간 이들의 노력과 성과 덕에 2년 전 답을 찾지 못했던 제 취재에도 마침표가 찍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fceed1cb7c5534818c8fe974d6cd9f259610fb9b8faf6eb3a7855367e22e8442" dmcf-pid="HxRfeoWIpL" dmcf-ptype="general">(영상 취재=김일원 기자)</p> <p contents-hash="d355eb168b75ed645e8561524fdca39e9e4f75b95f6d73a13120ba427259e754" dmcf-pid="XMe4dgYCzn" dmcf-ptype="general">(사진=TJB8뉴스 캡쳐) </p> <p contents-hash="badbca28d06668b7ba3f4f684c80c504dd061d3a1a8db034cf0a99b63f7c9943" dmcf-pid="ZRd8JaGh7i" dmcf-ptype="general">조형준 취재 기자 | brotherjun@tjb.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JB </p> 관련자료 이전 진서연 ‘그의 어머니’ 무대, 깊은 울림 05-06 다음 “페달 오조작 사고 기술로 막는다”…방지 장치 상용화한 '스카이오토넷' 05-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