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보고 손흥민 응원하고"…여행업계 흔드는 '직관' 열풍 작성일 05-03 1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유럽 축구부터 美 MLB까지 스타 선수 찾아가는 '목적형 여행' 급부상<br>현지 관광 결합은 기본…마라톤 참가 등 체험 상품으로 영토 확장</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3/PYH2025021700730001300_P4_20260503070516198.jpg" alt="" /><em class="img_desc">훈련 마치고 팬에게 사인해주는 김혜성<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인천에 사는 직장인 이 모(44) 씨는 지난해 3월 아내, 딸과 함께 특별한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도쿄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도쿄 시리즈'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서였다.<br><br> 일본의 야구 영웅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열혈 팬인 그는 "평생의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직관을 가까운 일본에서 이룰 수 있어 망설임 없이 항공권을 끊었다"며 "다음 버킷리스트는 미국 현지에서 김혜성이나 이정후의 경기를 직접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br><br><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버킷리스트 이뤄요"…스타 선수 따라 국경 넘는 팬심</strong> 해외 리그에서 맹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이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스포츠 직관' 여행이 여행업계의 새로운 흥행 티켓으로 떠오르고 있다.<br><br>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경기를 관람하거나 선수를 만나는 등 확실한 '목적'을 가진 여행이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br><br> 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놀유니버스는 현재 ▲ 유럽 축구 리그 관람 ▲ MLB·NBA·NFL 등 미국 프로스포츠 관람 ▲ 월드컵·올림픽·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 대회 응원단 프로그램 ▲ 스포츠 선수 팬미팅 연계 상품 및 유명 인사 동반 여행 ▲ 모터스포츠 직관 여행 등 총 5개의 스포츠 직관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br><br> 앞서 지난 1월 농구 국가대표 이현중 팬 미팅과 일본 B리그 직관 투어를, 지난 2월엔 손흥민이 소속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직관 투어와 두산베어스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팬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br><br>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팬 경험과 현지 콘텐츠를 결합한 '목적형 스포츠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3/AKR20260501039800030_01_i_P4_20260503070516202.jpg" alt="" /><em class="img_desc">MLB 직관 여행 상품<br>[하나투어 홈페이지 캡처]</em></span><br><br><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관람은 기본, 팬미팅에 관광까지…다채로워지는 '스포츠 패키지'</strong> 최근엔 이정후와 김혜성, 손흥민 등 소속팀의 연고지가 몰린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한 관광 상품이 속속 마련되는 추세다.<br><br>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직관'이란 검색어를 넣으면 이들 소속팀의 경기를 관람하고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LA의 그리피스 천문대를 둘러보는 여행상품 등이 나온다.<br><br> 하나투어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국경 간 이동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하는 데 여행업계가 주력하고 있다"며 "그중 대표적인 아이템이 '스포츠 직관'이고, 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 다만, 특정 선수의 인기를 기반으로 마련된 상품인 만큼 일종의 리스크도 동반한다는 의견도 있다.<br><br>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예전에 한 유명 선수의 경기 관람이 포함된 패키지여행 상품을 진행했는데, 공교롭게도 그날 해당 선수가 출전을 안 했다"며 "이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여행객들이 있었다"고 전했다.<br><br><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관람' 넘어 '체험'으로…직접 뛰는 여행으로 진화 중</strong> 업계에서는 스포츠 직관 여행이 앞으로 다양화하고 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br><br> 단순히 관중석에 앉아 응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행자가 직접 주인공이 돼 참여하는 상품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br><br> 축구나 야구 같은 대중적인 종목을 넘어 달리기나 골프, 모터스포츠 등이 대표적이다. <br><br>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는 "관람을 원하는 스포츠 종목이 다양화하고 지역도 확대되면서 상품 구성도 다채로워질 것"이라며 "해외 유명 마라톤 대회 출전처럼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직접 경험하는 방향으로 다변화하리라 본다"고 내다봤다.<br><br> shlamazel@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신이랑’ 유연석, 아버지 누명 벗겼다…시청률 7.3% 해피엔딩 [차트IS] 05-03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73] ‘당구(撞球)’는 왜 ‘옥돌(玉突)’로 불리었을까 05-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