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그라운드] 정구 명문 순천대, 104년 동아일보기에서 처음 오른 정상 작성일 05-02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대전대 2-0 제압…남자 대학부 단체전 첫 우승 감격<br>- 수업 병행 속 틈새 훈련 결실…김명신 첫 복식 기선 제압<br>- 1992년 남자팀 창단 순천대, 유영동·이문제 등 지도자 배출한 정구 명문</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02/0000013150_001_20260502143713161.png" alt="" /></span></div><br><br>순천대가 국내 최고 역사를 지닌 제104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처음으로 남자 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습니다.<br><br> 박상엽 감독이 이끄는 순천대는 2일 경북 문경시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대를 2-0으로 눌렀습니다. 첫 복식에서 김명신-김상용 조가 대전대 장채수-정승윤 조를 5-4로 꺾으며 흐름을 잡았고, 이어 단식에 나선 박민준이 진오혁을 4-0으로 제압해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br><br> 승부처는 첫 복식이었습니다. 4학년 졸업반 김명신은 중요한 포인트마다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웠습니다. 순천대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수업 때문에 훈련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선수 전원이 틈틈이 집중적인 훈련을 이어가며 값진 성과를 냈습니다.<br><br> 박상엽 감독은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동아일보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올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병운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5/02/0000013150_002_20260502143713211.pn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대통령기 우승 후 헹가래를 받은 순천대 박상엽 감독</em></span></div><br><br>김명신은 "이번 연도 단체전 우승을 정말로 하고 싶었는데 큰 대회에서 하게 돼서 정말로 기쁘다. 대회를 할 때마다 항상 (박상엽) 선생님께서 '나 자신한테만큼은 지지 말자'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이번에 우리 팀 전체가 자신에게 지지 않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고 이 기쁨을 우리 팀 모두와 함께 즐기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br><br> 이번 우승은 순천대 정구의 저력을 다시 확인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순천시는 초등학교부터 중·고교, 순천대, 순천시청으로 이어지는 엘리트 정구 육성 체계를 갖춘 도시입니다.<br><br> 순천여고 정구부를 기반으로 여자 정구팀을 유지하던 국립순천대는 1992년 남자 정구팀을 창단했습니다. 유영동 NH농협은행 감독이 순천대 창단 멤버입니다. 아시안게임에서 혼자 금메달 5개를 딴 유 감독을 비롯해 이문제 전남도청 감독, 박현일 수원 고색초등학교 코치 등 지도자를 배출한 정구 명문으로도 평가받습니다.<br><br> 고색초등학교 여자팀은 이번 대회 우승을 포함해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국내 최강입니다. 순천대의 대학 무대 첫 동아일보가 우승은 그래서 단순한 한 번의 정상 등극이 아니라, 순천대 정구 계보가 다시 이어지고 있음을 알린 장면이 됐습니다.<br><br> 2일 개회식을 치른 이번 대회는 채널A가 6일과 8일 유튜브 채널 아하와 다음 스포츠 등을 통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합니다.<br><br>김종석 채널A 부국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코리안 킬러' 판, 한국계가 막아설수 있을까? 05-02 다음 야노시호 "'추성훈과 이혼' 가짜뉴스 속상해" 05-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