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온 여전사 작성일 05-02 8 목록 <b>女 종합격투기 전설 론다 로우지<br>1세대 스타 카라노 상대로 복귀전<br>16일 넷플릭스서 전 세계 생중계</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5/02/0003974225_001_20260502004618064.jpg" alt="" /><em class="img_desc">10년 만에 격투기 링에 복귀하는 론다 로우지(왼쪽)가 지난 3월 열린 기자회견에서 맞대결 상대인 지나 카라노를 향해 주먹을 쥐어 보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em></span><br> 여성 종합격투기의 ‘전설’ 론다 로우지(39·미국)가 10년 공백을 깨고 링으로 돌아온다. 미 격투기 전문 매체 MMA파이팅에 따르면, 로우지는 이달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여성 격투기 1세대 스타’ 지나 카라노(44·미국)와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br><br>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로우지는 2010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유도로 다진 뛰어난 그래플링(상대와 몸을 밀착해 공격하는 기술) 실력과 화려한 외모로 단숨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뒤 2013년 세계 최대 격투기 단체 UFC에 입성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여성 경기는 열지 않겠다”던 입장을 바꾸고 여성부를 신설할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br><br>UFC 초대 여성 밴텀급(61㎏) 챔피언에 오른 로우지는 2015년 8월 베시 코헤이아전(1라운드 KO승)까지 6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최강자로 군림했다. 상대를 메친 뒤 ‘암바’로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 그의 전매특허였다. 여섯 번의 타이틀전 중 다섯 경기를 1라운드에 끝낼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여성 격투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로우지는 UFC에서 뛰는 동안 대전료와 PPV(유료 시청 서비스) 수익금 등으로 1800만달러(약 270억원)를 벌어들였다.<br><br>영원할 것 같던 그의 시대는 2015년 11월 홀리 홈(미국)의 하이킥에 무너지며 변곡점을 맞았다. 이어 이듬해 아만다 누네즈(브라질)에게도 패하며 옥타곤을 떠났다. 로우지는 이후 할리우드 영화 출연과 프로레슬링 등 종합격투기와 거리를 둔 활동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2018년 UFC는 여성 선수 최초로 그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며 족적을 기렸다. 로우지는 UFC 출신 파이터 트래비스 브라운(44·미국)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br><br>로우지는 지난 2월 유튜버 겸 복싱 선수 제이크 폴이 설립한 격투기 단체 MVP와 계약하며 복귀 무대를 마련했다. ‘친정’ UFC와 대전료 협상이 결렬되자 MVP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UFC가 막대한 수익에 비해 선수들의 생계를 충분히 보장하지 않는다”고 비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복귀전 상대 카라노는 2000년대 여성 격투기의 대중화를 이끈 ‘1세대 스타’. 그는 2009년 은퇴 이후 영화 ‘데드풀’ 등에 출연했다. 일각에선 두 선수의 나이를 이유로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지만, 로우지는 “늘 그랬던 것처럼 상대 팔부터 꺾고 시작하겠다”며 화끈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br><br>이번 대회에는 프란시스 은가누(카메룬), 네이트 디아즈(미국) 등 UFC를 풍미했던 거물급 파이터들도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로우지와 카라노의 대결이 메인 이벤트로 펼쳐지게 됐다. 로우지는 “전설적인 동료들이 메인 이벤트 경기를 양보해준 만큼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배구 여제 김연경 빈자리, 일본 지도자·선수가 메운다 05-02 다음 [오늘의 경기] 2026년 5월 2일 05-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