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련 달 탐사급 기술 경쟁하는 아디다스·나이키 작성일 05-01 4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ab_zoom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5/01/0003520520_001_20260501150112976.jpg" alt="" /><em class="img_desc">사바스티안 사웨가 손글씨로 ‘1:59.30 WR SUB2’(1시간59분30초 세계기록 서브2)라고 적은 러닝화를 들어보이고 있다.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가 제작한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다. AFP=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r> “미국과 소련이 달에 인류를 보내기 위해 경쟁했던 것처럼,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마라톤 2시간 벽을 깨기 위해 정면승부를 벌여왔다.” <br> <br> 폭스스포츠는 스포츠브랜드의 현대판 우주 경쟁급 신발 개발 경쟁에 힘입어, 사바스티안 사웨(31·케냐)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 업적 중 하나를 달성했다고 표현했다. <br> <br> 사웨는 지난달 26일 런던마라톤에서 풀코스를 2시간 내 완주(1시간59분30초)하는 ‘서브2’를 달성했다. 남자부 2위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와 여자부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까지 셋 다 동일한 러닝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뛰었다. 아디다스가 3년간 연구 개발한 초경량 이 마라톤화는 한짝 무게가 97g, 비누 한 개보다 가볍다. <br> <br> 2019년 엘리우드 킵초게(케냐)를 위해 알파플라이를 개발해 2시간 벽 돌파를 주도했던 선두주자 나이키가 자존심을 구겼다. 나이키는 SNS에 사웨를 축하하면서도 “다시 시작이다. 피니시 라인은 없다”는 도발적 메시지를 남겼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ab_zoom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5/01/0003520520_002_20260501150113046.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마라톤에서 새 역사를 쓴 아세파, 케젤차, 사웨(왼쪽부터). 로이터=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r> 5년 전 165달러까지 치솟았던 나이키 주가는 44달러로 하락했다. 지난해 매출도 72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줄었다. 반면 사웨가 우승한 다음날 아디다스 주가는 1.4% 오른 138유로에 장을 마쳤다. 지난 몇 년간 가수 칸예 웨스트(예)와 협업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은 걸 만회하는 모멘텀이 됐다. 이제 아디다스는 역사상 가장 빠른 남자 마라톤 선수가 자사 신발을 신었다고 자랑할 수 있게 됐다. <br> <br> 런던마라톤 여자부 2위 오비리(케냐)는 스위스 브랜드 온(On)이 로봇이 생산한 끈 없는 신발을 착용했다. 아식스와 호카, 뉴발란스도 가세한 러닝화 시장은 지난 1년간 13% 성장해 81억 달러 규모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는 500달러(74만원)가 넘는데도, 개인 최고 기록을 단축하고 싶은 일반 러너들은 수퍼 슈즈를 선택할 거다. <br> <br> 세계육상연맹이 신발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섬유판도 하나만 넣도록 명시했다. ‘기술 도핑’ 논란이 이어지는데도, 한계를 깨려는 기술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br> <br> 스포츠브랜드 두 거인의 전장은 올해 6월 열릴 북중미 월드컵으로 옮겨진다. 본선 48개국 중 아이다스는 14팀, 나이키는 12팀의 유니폼을 후원한다. 나이키는 쿨링 이노베이션 기술인 에어로-핏을, 아디다스는 혁신 기술인 클라이마쿨+를 적용했다. 아디다스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라민 야말(스페인), 나이키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엘링 홀란(노르웨이)를 앞세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펄펄’ 여자 대표팀, 대만 꺾고 우버컵 4강행 ‘인니 나와’···중국·일본 결승 다툼 05-01 다음 '15게임 전승의 기세' 한국 여자 배드민턴, 안세영 압승 앞세워 대만 격파...우버컵 4강행 05-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