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 중학생 복싱 선수 가족 향한 체육회 사무총장 부적절한 발언 파문 작성일 04-30 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년 9월 대회 중 중학생 복싱선수 사고로 의식 불명<br>사무총장, 학생 복싱 선수 가족에 ‘뇌사·장기기증’ 언급<br>발언 이후 논란 커지자 대한체육회 ‘사과’ 입장 내놔</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4/30/0004616541_001_20260430180420365.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체육회 전경. 연합뉴스</em></span>2025년 복싱대회 중 발생한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학생 복싱 선수의 가족을 향해 남긴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체육회가 사과하고 나섰다.<br><br>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선수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로와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며 “선수와 부모님을 직접 찾아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고, 선수의 완쾌를 위해 체육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br><br>전남 무안군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2025년 9월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경기 도중 펀치를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br><br>당시 현장에는 119구급차가 아닌 사설 구급차가 대기 중이었고, 이송 과정에서 구급차가 길을 헤매는 등 응급 대처가 미흡해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논란이 일었다.<br><br>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은 A군은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br><br>당시 대한체육회의 자체 조사 결과 대한복싱협회가 대회 안전관리에 미흡했고 응급 이송 체계와 대회 규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br><br>제주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2025년 대한복싱협회 관계자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br><br>사고 직후 A군 부모에게 “100% 책임지겠다”던 김나미 사무총장은 이후 입장을 바꿔 지원을 거부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br><br>목포 MBC가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사무총장은 A군의 상태와 관련해 “아이는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었다. 이미 뇌사다. 이제는 깨어날 수 있는 확률이…”라며 의료진도 함부로 단정 짓지 못하는 상태를 규정했다.<br><br>나아가 “저희는 정말 그런 거 하고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마라톤 대회에서 사고로 한 사람이 죽었는데 가족들이 장기 기증을 했다”며 장기 기증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까지 했다.<br><br>또한 피해 부모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화를 녹음하려 하자 “아들 이렇게 된 걸로 뭔가 한밑천 잡으려고 하는 건가 할 정도로 굉장히 기분 나빴다”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br><br>해당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이에 대한체육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제6회 산야 아시아비치경기대회 참석차 해외 출장 중이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일정을 앞당겨 귀국하기로 했다.<br><br>대한체육회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무총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번 일로 큰 상처를 입은 선수와 가족, 그리고 실망감을 느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무총장 인터뷰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선수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매우 중대한 문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계기로 대내외 소통 과정과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AI 보안 인재 육성한다"…KISIA, 교육생 모집 04-30 다음 대한체육회 임원, 의식불명 중학생 복싱선수에 막말…"이미 뇌사다" 04-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