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자연 없는 韓, 수소와 원전 인프라 결합땐 에너지 수출국 도약” [코어파워 KOREA] 작성일 04-29 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김선동 에너지硏 단장 인터뷰<br>연료전지·스택 등 국산화했지만<br>완성형 시스템 상용화 3년 걸려<br>국내업계 경쟁보단 협력 나서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M7pF2cnl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bfbbd44d9028f841bcc3047f21441b32c5097588106ddfdd0c58a45da38fc7" dmcf-pid="yWkjgOu5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선동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가수소중점연구실 단장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너지기술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9/seouleconomy/20260429173149075oqha.jpg" data-org-width="1200" dmcf-mid="6svbzQsAl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seouleconomy/20260429173149075oqh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선동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가수소중점연구실 단장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너지기술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2fd70947bfc74d2f1f73c0d30e6548408c2c97be6f1ac02cb7ce0d24c9eee0" dmcf-pid="WYEAaI71lY" dmcf-ptype="general">“지난 수십 년간 우리나라는 매장 자원이 없어 에너지를 수입에만 의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수소 생산은 자원이 아닌 기술의 영역입니다. 우리가 독보적인 수소 기술을 확보한다면 에너지 자립을 넘어 에너지를 수출하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ff611b8ce4aa109554033941a1167078f936411af8f5a2f683aacee321b75c09" dmcf-pid="YGDcNCzthW" dmcf-ptype="general">김선동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가수소중점연구실 단장은 최근 대전 본원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한국 에너지산업에서 수소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509af58cbabcfa006dcc6f6b1094aa4b82e3e29dc226f30eafae04805f84bddb" dmcf-pid="GHwkjhqFCy" dmcf-ptype="general">김 단장이 직접 소개한 연구실은 수소연료전지부터 수소 발전 시스템에서 엔진 역할을 하는 스택까지 수소 생산 단위의 모든 공정을 개발하는 한국 수소 연구개발(R&D)의 중추다. 이곳에서는 700도 이상 고온의 수증기를 전기분해하는 고체산화물수전해(SOEC) 기술 기반의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공정 검수와 초음속 세라믹 스프레이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08cc0b570f0fd73e2d7b7097a101a153ab81c28f9958e03ef87a99978ef17e" dmcf-pid="HXrEAlB3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전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고체산화물수전해 전지 스택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너지기술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9/seouleconomy/20260429173150521vkzx.jpg" data-org-width="1200" dmcf-mid="P6oySFRf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seouleconomy/20260429173150521vkz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전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고체산화물수전해 전지 스택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너지기술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15e7df1a3e222e5ff1819367b1629dc5e5cfd947afde9bd68e16a4cc3fa8fbb" dmcf-pid="XM7pF2cnlv" dmcf-ptype="general">SOEC는 다른 수소 기술 대비 에너지효율이 높아 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력 소모량이 30%가량 적어 차세대 핵심 수소 기술로 꼽힌다. 다른 저온 수전해 기술은 수소 1㎏당 52~54㎾h(킬로와트시)의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비해 통상 SOEC 방식은 38㎾h 정도만 필요로 한다. 연구원은 2024년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 스택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범한퓨얼셀 등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 성과를 내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aba44bca067acba9e25e86876771ebc83fad9d9accb828fa5b1fd1454849e7" dmcf-pid="ZRzU3VkL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전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 스택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너지기술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9/seouleconomy/20260429173151982tdma.jpg" data-org-width="1200" dmcf-mid="QoJRQNHll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seouleconomy/20260429173151982tdm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전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 스택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너지기술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125575a0d6558cdc72a477727b9f17688585c72bb341835e447cbf5158d3fe4" dmcf-pid="5equ0fEoWl" dmcf-ptype="general">한국이 선도하는 원자력산업과 시너지를 내면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게 김 단장의 진단이다. SOEC 기술은 700도 이상의 열이 필요한데 원전에서 뿜어져나오는 고온의 열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원자력발전소는 노심에서 물을 끓여 터빈을 돌리는 과정에서 항상 고온이 존재한다”면서 “이러한 스팀을 전기분해해서 수소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전 기반의 수소를 일컫는 ‘핑크수소’는 기존 원전 부지와 송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좁은 국토의 국내 환경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d03067eab6b9a81f759f8055ec43711e74dfadf1c308fcc9d248ecf3d65afdf4" dmcf-pid="1dB7p4Dgyh" dmcf-ptype="general">현재 수소 기술은 상용화를 앞둔 과도기에 있다는 분석이다.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김 단장은 “자동차 산업을 보면 배출 가스 규제를 통해 디젤차가 퇴출 수순을 밟고 있고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자연스럽게 시프트(shift)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수소도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발전단가 인하가 중요하지만 결국 정책 전환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2b8ee510ac940ea839e1050abea760214e48431732f6921d2e20854253d9ecc1" dmcf-pid="tJbzU8wahC" dmcf-ptype="general">김 단장은 국내 수소산업이 경쟁보다는 협력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수소 관련 부품이 국산화됐지만 이를 한데 아우르는 완성형 시스템이 국내에서 상용화되기까지 앞으로 3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럽·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후발 주자인 한국이 상당히 격차를 좁혔지만 전반적인 수소생태계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산학연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수소 생산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해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기술주권 확보가 시급하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132a7cb2517c21736ac505803bd77adc1d19a110aaef7ba749413f5ecbdc6a06" dmcf-pid="FiKqu6rNSI"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원을 ‘고체산화물수전해 중점연구실’로 선정했다. 김 단장은 “중국은 에너지산업에 국가적인 지원을 쏟아부은 결과 태양광·배터리 등 글로벌 시장을 장악했다”면서 “수소산업도 중국의 지원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경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단일 대오로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재·부품·시스템을 연계하는 산학연 원팀을 구성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901df13946155e8482296e2cf8ce04f454a82e42f6c1c39afe5cea340dee2a9" dmcf-pid="3n9B7PmjvO" dmcf-ptype="general">실제 미래 에너지로 멀게 느껴졌던 수소산업이 중국에서는 실증을 넘어 상용화 국면으로 진입했다. 중국 바오우철강은 지난해 말 광둥성 잔장제철소에서 연 100만 톤 규모의 수소환원제철 설비의 상업운전을 세계 최초로 개시했다. 수소환원제철이란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쓰는 친환경 기술이다. 또한 선그로·페릭 등 중국 수소 기업은 수전해 설비를 유럽·중동·남아메리카 등 해외 곳곳에 수출한다.</p> <p contents-hash="3045cb44dd7b4229487feef7bc9fddcd9b84e476d03c26d49e50066c184dd343" dmcf-pid="0L2bzQsAWs" dmcf-ptype="general">수소 업계에서는 한국처럼 자원 빈국인 일본의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기관인 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는 최근 SOEC 원가를 인하할 수 있도록 현지 최대 전력 회사 JERA, 현지 최대 자동차 부품사 덴소에 최대 350억 엔(약 3230억 원)의 보조금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2032년까지 SOEC 설비 가격을 ㎾당 6만 8000엔 수준으로 낮춰 중국산 장비와 가격경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p> <div contents-hash="319deb0a23917611f121a2daff188f06f6a71ce26beb749de11daa8bd763f770" dmcf-pid="pa42bRCECm" dmcf-ptype="general"> <div> <div> <span></span> <div></div> </div> <div> <strong>코어파워란?</strong> <br>한 국가가 기술·안보·외교·행정·문화 등 각 영역에서 확보한 독자적이고 대체 불가능한 역량을 의미한다. </div> </div> </div> <p contents-hash="d32dde8ad40893ea64785a4237caadae0d9e630fced649c5a71c90daf45e690c" dmcf-pid="UN8VKehDSr" dmcf-ptype="general">대전=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홈런보다 값진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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