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알카라스, 랭킹포인트 3000점 날려도 '세계 2위 자리' 끄떡없는 이유 작성일 04-28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3위 츠베레프와 현재 7000점 이상 차이<br>-로마, 롤랑가로스 불출전에도 추격 안 당해</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4/28/0000013125_001_20260428191309953.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다시 코트에서 웃는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이 많을 것이다. 몬테카를로 ATP 마스터스 1000 때 경기 장면. 출처 알카라스 팬 페이지</em></span></div><br><br>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다가올 로마 ATP 마스터스 1000(5.6~17)과 파리 롤랑가로스(5.24~6.7)에 출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세계랭킹 2위 자리 수성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br><br>지난해 이 두 대회에서 우승한 그가 불참으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게 됨으로써 랭킹포인트 3000점(로마 1000점+파리 2000점)을 잃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알카라스 팬들은 당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br><br>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9·독일)의 랭킹포인트는 현재 5255점으로, 알카라스(1만2960점)와의 격차가 7000점 이상으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br><br>알카라스는 지난 2월 호주오픈과 도하 ATP 500에서 연이어 우승하면서 연초까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습니다.<br><br>그런데 3월 하드코트 시즌 들어 인디언 웰스 ATP 마스터스 1000 4강 탈락(다닐 메드베데프에 패배), 마이애미 ATP 마스터스 1000 32강전 탈락(세바스천 코르다에 패배)으로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말았습니다.<br><br>그리고 클레이코트 시즌인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000 결승에서 야닉 시너(24·이탈리아)에게 6-7(5-7), 3-6으로 지면서 타이틀은 물론, 세계 1위 자리까지 시너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br><br>이어 바르셀로나 ATP 500 1라운드 승리 뒤 오른쪽 손목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 2라운드를 앞두고 대회를 포기했고, 현재 2주차를 맞은 마드리드 ATP 마스터스 1000까지 결장하게 됐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4/28/0000013125_002_20260428191310015.jpg" alt="" /><em class="img_desc">알카라스의 폭발적인 포핸드 위닝샷. ATP 투어</em></span></div><br><br>이로 인해 인디언 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에서 연이어 우승한 시너와의 랭킹포인트 차이는 1390점으로까지 벌어진 상황입니다.  <br><br>아무튼 알카라스는 롤랑가로스 이후 랭킹포인트가 9960점으로 줄어듭니다. 만약에 츠베레프가 이번 마드리드에 이어 로마 ATP 마스터스 1000, 함부르크 ATP 500, 롤랑가로스까지 타이틀을 거머쥐어 4500점을 추가한다 해도 최대 8955점이 돼 알카라스를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br><br>이는 빅2와 다른 선수들 사이의 랭킹포인트 격차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츠베레프가 알카라스와의 격차를 줄일 기회는 있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를 넘어서기는 힘든 상황입니다.<br><br>알카라스가 롤랑가로스 이후 6월 잔디코트 시즌 들어 다시 코트에 돌아오면 세계 1위 경쟁도 다시 불꽃을 튀길 것으로 예상됩니다.<br><br>"알카라스가 있어야 테니스는 더 좋은 스포츠가 된다"는 최근 시너의 말이 떠오릅니다.<br><br>빅2의 대결이 다시 이어지고, 이들의 아성을 무너뜨릴 제3의 선수도 조만간 급부상해 ATP 투어가 더 박 터지는 경쟁의 무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r><br>두 선수가 지난 2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양분해 가져가는 것은 다른 선수들에게는 너무 잔인한 일 아닐까요?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정종진 3연패냐 임채빈 설욕이냐…경륜 황제 자리 두고 격돌 04-28 다음 의상 47벌 착용·직접 공수까지…'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패션 비하인드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