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 영화, 부산영화제에 답이 있다 작성일 04-28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현장] 국회에서 열린 부산영화제 정책 포럼... "한국영화 살려면 마켓 키워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ilR97Lx0n"> <p contents-hash="c50d121f3c0ad2f57d31a7e16622312747ca6757b75e73c825f250f2d6d55a9d" dmcf-pid="FnSe2zoMUi" dmcf-ptype="general">성하훈 영화저널리스트</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2f00bb52ba31b7d5709b85ac955153b2b481b656c1b3d4d231ee7510ee6f31c" dmcf-pid="3PwfU1x20J"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8/ohmynews/20260428163304513ufjc.jpg" data-org-width="1280" dmcf-mid="XZfB1Yfzp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ohmynews/20260428163304513ufj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영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부산국제영화제 전략적 육성방안 모색 국회 정책 포럼</td> </tr> <tr> <td align="left">ⓒ 성하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7e9d4d2d424cc50e7fc2c78ad6cfe1820dc8ecc6da693d94dbfd3ac4fc0683a" dmcf-pid="0Qr4utMVpd" dmcf-ptype="general"> <span>"위기의 한국영화를 위해서는 부산영화제에 대한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span> </div> <p contents-hash="46f0a0b7bdae7e1f3c5210692069f12d32036ce9cc279b4125fb95cd13c1681b" dmcf-pid="pxm87FRf3e" dmcf-ptype="general">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영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부산국제영화제 전략적 육성방안 모색 국회 정책 포럼'에서 영화인들은 부산영화제에 대한 특별한 지원을 요구했다. 정치권력의 성향에 따라 탄압을 받거나 지원을 받으며 꾸준히 발전해 왔으나 지금 수준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이 공론화된 것이다.</p> <p contents-hash="e79b72ec0475d00615ab31c1c94583127cff8dcc8d0c920de3e2bfd1f0e18ba0" dmcf-pid="UMs6z3e4UR" dmcf-ptype="general">1996년 1회 영화제 개최 이후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세계 주요 영화제로 우뚝 섰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외형과는 다르다. 특히 부담으로 다가오는 예산 확보는 큰 걸림돌이다. 한해 영화제가 끝나면 안도의 한숨을 돌릴 사이도 없이 다음 영화제 준비를 위한 부담이 시작된다. 정부 지원이 형식적이고 차지하는 비중도 적다 보니 협찬사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p> <p contents-hash="fc85edab0bc2b41a63c7c587cd4faff8089864a7124d0f73fc6bbab9ed42b29e" dmcf-pid="uROPq0d83M" dmcf-ptype="general">겉모습만 국가대표인 영화제를 실질적인 국가대표 영화제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 부산영화제와 영화인들의 요구였다.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국제 공동제작이 매우 중요하기에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데 영화 프로듀서들의 의견이 일치했다.</p> <p contents-hash="7deeb1069090420be0368de20386e3b6520ff19cb5d9e94cbb5b8d0845f15eb8" dmcf-pid="7eIQBpJ67x" dmcf-ptype="general"><strong>"홍콩이나 도쿄와의 경쟁에서도 우위"</strong></p> <p contents-hash="5db1a20427a73ba77d486d64a4e709d5dd6ed163f6052130afd47d9302a04ae1" dmcf-pid="zdCxbUiP7Q" dmcf-ptype="general">이날 포럼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주유신 영산대 교수는 부산영화제와 세계영화제의 재정적 격차를 지적했다. 해외 주요 영화제들은 구조화된 공공지원을 통해 국가문화정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은 반면 부산영화제는 단기 보조금을 바탕으로 한, 지역 중심의 문화 행사로 취급당하고 있다는 것이었다.</p> <p contents-hash="67e0cc561a957ccdbb354e12914d2943518a75579757b8cf93f2ad77fd426d91" dmcf-pid="qznpYlB30P" dmcf-ptype="general">또한 전체 지원에서 국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5% 수준으로 K-영화의 성장 속에 칸·베를린·베니스 국제영화제 등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재정 규모가 빈약한 점을 우려했다.</p> <div contents-hash="a4a703071eeaaec4a38792fbd8b671a683c322f939015f05b2e122176de200b1" dmcf-pid="BqLUGSb0U6" dmcf-ptype="general"> 주 교수는 국가전략자산이자 국가 문화정책 차원의 핵심 인프라로 지위와 책임을 규정해 법제화된 중장기 공공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공식적인 국가대표 문화행사로 지정 ▲지원을 위한 별도의 문체부 일반 회계 항목 신설 ▲국비 비중을 현재 10% 미만에서 30% 수준으로 인상 안을 제안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70b5ba941bb0d4fb613f66c6039b267d27896743b2f78b214553de5b2d9837d" dmcf-pid="bBouHvKpu8"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8/ohmynews/20260428163305823wbvk.jpg" data-org-width="1078" dmcf-mid="ZuYL69Aip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ohmynews/20260428163305823wbvk.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영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부산국제영화제 전략적 육성방안 모색 국회 정책 포럼' 주유신 영산대 교수의 발제 자료</td> </tr> <tr> <td align="left">ⓒ 부산영화제 제공</td> </tr> </tbody> </table>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55da9a95ffc33d9f3d7ebbd5ce086cf814d9fbc0550dfcb8d86bb4cc6c4aff3" dmcf-pid="Kbg7XT9Uz4"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8/ohmynews/20260428163307086fnlk.jpg" data-org-width="1086" dmcf-mid="5a3EixOc0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ohmynews/20260428163307086fnlk.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영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부산국제영화제 전략적 육성방안 모색 국회 정책 포럼'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의 발제 자료</td> </tr> <tr> <td align="left">ⓒ 부산영화제 제공</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492525fbf547655f14ee73ab9ad1a43700b9fe00b0faa4103e833af977cde275" dmcf-pid="9KazZy2uFf" dmcf-ptype="general"> 부산영화제는 정권에 따라 압박과 지원의 차이가 심하다. 표현과 상영의 자유를 수호하며 영화의 해방구로서 역할을 맡고 있기에 보수정권 시절에는 블랙리스트로 인한 탄압에 시달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초창기를 제외하고 1998년부터 7억~15억 원 가량의 국고 지원을 받았으나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했음에도 정부 예산은 계속 줄었다. </div> <p contents-hash="57e0aaef9166cd87b6f66b8e8abe13d88030c8fc5c04d8a3bf5167138776e4e7" dmcf-pid="29Nq5WV7pV" dmcf-ptype="general">특히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는 블랙리스트로 인해 대외적 압박을 심하게 받으며 예산이 반토막 나기도 했다. 윤석열 정권 때도 이전 블랙리스트 시절과 다를 바 없이 영화제 지원 예산이 줄어들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해마다 들쭉날쭉한 예산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p> <p contents-hash="c43430642f11800fd45d0bee8dab3eed6f62ca904a52251849a4d37e57fab517" dmcf-pid="V2jB1YfzU2" dmcf-ptype="general">올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은 9억 6천만 정도로 결정됐으나 20년 전보다 못한 수준으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지원은 깎였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일례로 지난 2007년 부산영화제 때 전체 예산 79억 중 국비 지원은 14억 정도였다.</p> <p contents-hash="6bb2e5d9e00df5ed39be463e3264d27c748700d9434fd5f7df447d1ed79b5457" dmcf-pid="fIUroehDz9" dmcf-ptype="general">두 번째 발제였던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위원장은 'ACFM의 혁신적 성과'를 강조하며 "지난해 참가국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홍콩이나 도쿄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국비 지원은 2019년 10억에서 2025년 6억으로 40% 삭감됐으나 ACFM 예산은 20억에서 40억으로 두 배 증가했다'며 "K-콘텐츠 글로벌 수출의 핵심 국가 인프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5156425079f940c752db1d383f051d89f8db7e6f064c71aa162ed1e9305c968" dmcf-pid="4CumgdlwFK" dmcf-ptype="general">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김은지 박사도 "한계가 온 한국영화시장의 활로를 위해 해외시장 확대가 필요한 단계"라며 "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활동 지원 및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국내 개최 국제영화제와 필름마켓이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도 강조했다.</p> <div contents-hash="2c4faa0c0939f77b7c43097d849b0120f0acd00ee8773b10f9bd4318fbac964e" dmcf-pid="8h7saJSrub" dmcf-ptype="general"> <strong>"한국영화 해외진출의 발판 위해 마켓 육성해야"</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672fa8bd2874d0e19d6bb9cab13231ff4314a92a4c8c8fe4e3791a4b702dac2" dmcf-pid="6lzONivmUB"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8/ohmynews/20260428163308389jzem.jpg" data-org-width="1280" dmcf-mid="1PE20ZPK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8/ohmynews/20260428163308389jzem.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영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부산국제영화제 전략적 육성방안 모색 국회 정책 포럼</td> </tr> <tr> <td align="left">ⓒ 성하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5a857dfc784ce71c82597bfdd21273f01eb07544619f088888b3fe421810ca1" dmcf-pid="PSqIjnTs0q" dmcf-ptype="general"> 토론자로 나온 민규동 감독은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지금 공동 제작들이 제작사들의 개인 역량에 의해서 막 만들어지고 서로서로 물어물어 스스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라며 "부산영화제의 허브 플랫폼이 시스템을 갖추고 세계적으로 기능할 수 있어 그 가치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제 마켓(ACFM)의 중요성에 공감을 나타낸 것이다. </div> <p contents-hash="58de4f05830ce41129493c2584468c25191ce236fb163c20b0b50e7ab3f65ac7" dmcf-pid="QvBCALyOpz" dmcf-ptype="general">박관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부대표는 역대 최소 관객(4220명)이 들었던 1996년에 부산영화제가 시작됐으나 이후 한국영화 르네상스가 도래한 상황을 언급하며 국제공동제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켓이 프로젝트와 지식 재산권 등을 거래하는 곳으로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p> <p contents-hash="b675049063f28bb9fe32c4cbb274bb548d160104c06e55edf6fd9a7e265e26f6" dmcf-pid="xTbhcoWI07" dmcf-ptype="general">박 부대표는 이어 "K-pop이 음원 시장의 몰락에 대한 해답을 글로벌에서 찾았다면, 한국 영화 산업을 새롭게 할 밑그림으로는 국제공동제작이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다"면서 "ACFM에 핵심 플레이어들이 다 모이기 때문에 기간도 늘리고 프로그램도 세분화되는 기대를 해 본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77a65b356155d50dbc39b8e64db1f355e86718448fbb1cec3d7129405a7b3a7" dmcf-pid="yQr4utMVFu" dmcf-ptype="general">실제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한국영화의 해외 영향력 확장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히 영화만이 아닌 새로운 영화에 대한 기획안이나 영화의 원작으로 활용될 수 있는 문학작품,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망라한 각종 콘텐츠가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제작이나 연대와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이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영화산업 회복이 더뎌지고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세계시장 확대는 한국영화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34484c5b8b426bdb4e0c4b895e763e7c4aa0e32da75836689b53ae07ef1e8dd5" dmcf-pid="WE5jR8waFU" dmcf-ptype="general">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단 부산영화제와 영화계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ffaa5aef5ee1772f8e4e541017ba5fd43cfd31f350b0ea2a88009c47b5ade687" dmcf-pid="YD1Ae6rNpp" dmcf-ptype="general">토론자로 나온 김지희 문체부 영상방송콘텐츠산업과장은 "한국 영화가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수출 그리고 국제 공동제작이 필수적인 분야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라며 "김영덕 위원장이 'ACFM은 공공재로 한국 영화가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그런 인프라 역할을 해준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공감한다. 한국 영화를 세일즈 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장이라고 생각해 내년 예산을 수립할 때 신경을 써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9a05bbfc6a11cbf106caea1d49ab0a29893afb1ed0ddb07e88b8c749836a419" dmcf-pid="GwtcdPmjz0" dmcf-ptype="general">김 과장은 "다만 문체부 부처 안에서 최소한 늘리려고 노력을 하겠지만, 부산영화제도 저희와 함께 합심을 해서 영화계 전체, 재정 당국과 국회까지 설득하는데 힘을 모은다면 저희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촉망받던 24세 가수,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 [할리웃통신] 04-28 다음 [사설] e심 사용 확대, 걸림돌부터 없애야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