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음주운전' 안혜진에 엄중 경고·제재금 500만 원 작성일 04-27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4/27/0001351676_001_20260427142408412.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소명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눈앞에 둔 가운데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적발된 프로배구 선수 안혜진(28)이 한국배구연맹(KOVO)로부터 엄중 경고와 제재금 500만 원 징계를 받았습니다.<br> <br> KOVO 사무국은 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연맹 사무국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심의했습니다.<br> <br> 연맹 상벌위원회는 음주운전은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이므로 엄벌하되 ▲ 알코올 농도 수치가 비교적 낮은 0.032%인 점 ▲ 사고 후 구단과 연맹에 바로 자진해서 신고한 점 ▲ 잘못을 깊게 뉘우치며 반성하는 점 ▲ FA 미계약으로 인해 사실상 1년간 자격정지를 받게 된 점 ▲ 국가대표에서 제외된 점을 두루 고려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연맹 상벌 규정 제10조 1항에 따르면 KOVO는 음주운전 시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습니다.<br> <br> 제재금은 500만 원 이상 부과할 수 있습니다.<br> <br> 제재금이 연맹이 규정한 최소 액수인 500만 원만 부과된 것에 대해서는 "과거 연맹에서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던 사례에 비추어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br> <br> 출장정지 징계를 받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안혜진을 당분간 코트에서 보기는 힘들 전망입니다.<br> <br>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자 안혜진은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고, FA 시장에서도 원소속팀 GS칼텍스를 포함한 어떤 구단에서도 계약을 제의하지 않았습니다.<br> <br> 오늘 상벌위에 안혜진은 위아래로 검은색 정장을 착용하고 가방과 신발까지 어두운색으로 맞춘 채 참석했습니다.<br> <br> 안혜진은 별다른 말을 남기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상벌위원회가 열린 회의실에 들어갔습니다.<br> <br> 상벌위원회에서 소명한 뒤에는 취재진 앞에 등장해 "저로 인해 걱정과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br> <br> 안혜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법정의 한정무 변호사는 "상벌위에서는 적발 이후 했던 반성과 자숙에 대해 말씀드렸다"면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32%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한 변호사에 따르면 안혜진은 자정 무렵부터 아침 6시 30분까지 지인과 식당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br> <br> 안혜진이 음주한 것은 자정부터 새벽 3시 30분 정도까지이며, 이후 3시간은 음료수를 마신 뒤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한 변호사는 "운전 중 다리를 긁고자 크루즈 모드를 눌렀고, 고속도로 요금소 차선이 합류하는 곳에서 차량이 차선을 인식하지 못해 연석을 충돌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이어 "이후 선수가 직접 보험회사에 연락했고, 도로 관리하는 분이 경찰에 알려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국가대표 세터 출신인 안혜진은 2025-2026시즌 GS칼텍스 주전으로 활약하며 극적인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br> <br> 안혜진이 주전 세터로 코트를 지킨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 6전 전승으로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br> <br> 시즌이 끝난 뒤 FA가 돼 '대형 계약'을 눈앞에 뒀던 안혜진은 지난 16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경찰에 입건됐습니다.<br> <br> 안혜진은 적발 직후 구단에 자진해서 신고했고, 구단이 연맹에 알리면서 이날 상벌위원회가 잡혔습니다.<br> <br> 한 변호사는 "상벌위원회 소명 기회에서 '배구'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도 않았다"며 "선수 본인도 배구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 韓 트랙 최초 골든그랑프리 출전 04-27 다음 '4번 그리드 역전 드라마' 김태환-이인용, 인제 GT 마스터즈 개막전 마스터즈1 정상 04-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