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드디어 입 열다 "15점제? 놀라긴 했지만 헤쳐나갈 것"…정면돌파 의지 활활 작성일 04-27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7/0002004230_001_2026042711141018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15점 3게임제 도입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br><br>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긴 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적응이라는 입장이다. 정면돌파를 선언했다.<br><br>BWF는 26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제87회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점수 체계인 15점 3게임제 도입 안건을 최종 가결했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20년 넘게 유지돼 온 기존 21점 3게임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2027년 1월 4일부터 새 제도가 전면 시행된다.<br><br>이번 안건은 전체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보도에 따르면 찬성 198표, 반대 43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내년 첫 월드투어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이 새로운 제도가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br><br>BWF는 이번 개편의 배경으로 경기 시간 단축, 일정 운영의 효율성, 경기 시간의 일관성 확보, 선수 복지와 회복 시간 확대 등을 제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7/0002004230_002_20260427111410235.jpg" alt="" /></span><br><br>다만 선수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br><br>말레이시아 매체 '프리말레이시아 투데이'는 27일 보도에서 현재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31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 2026에 참가한 선수들의 제도 변경에 대한 생각을 직접 물었다.<br><br>BWF 발표 다음 날 인터뷰에 응한 안세영은 "점수제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어제 듣고는 조금 놀랐다"면서도 "더 잘 적응하고, 그 과정을 잘 헤쳐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br><br>당황보다는 빠른 수용에 가까운 반응이었다.<br><br>안세영 외에 인도네시아의 유망주 자키 우바이딜라는 "15점제에서는 경기 시작부터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점수가 많지 않아 리듬을 찾을 시간이 적다"고 말했고, 일본 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 나가니시 기에는 "빠른 템포의 플레이 스타일에 잘 맞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7/0002004230_003_20260427111410279.jpg" alt="" /></span><br><br>안세영은 그동안 강철 같은 체력과 끈질긴 수비, 그리고 경기 후반 상대를 무너뜨리는 압도적인 집중력을 바탕으로 정상에 올라섰다. 특히 장기전에서 더욱 강해지는 스타일로 유명하다.<br><br>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15점제가 안세영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게임당 점수가 21점에서 15점으로 줄어들면서 초반 실수가 더욱 치명적이 되고, 경기 흐름을 길게 끌고 가며 상대를 압박하는 운영 방식이 힘을 발휘할 시간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br><br>인도 배드민턴계의 대표적 지도자인 비말 쿠마르 역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21점제는 기술, 인내력, 체력, 정신력이 결합된 스포츠의 본질을 가장 잘 구현해온 시스템"이라며 "특정 스타일이 과도하게 유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br><br>특히 그는 안세영처럼 랠리 지속 능력과 후반 집중력이 강점인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경기 중 흐름을 조정하고 상대를 서서히 무너뜨리는 방식보다,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는 스타일이 더 유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7/0002004230_004_20260427111410328.jpg" alt="" /></span><br><br>하지만 안세영은 이미 변화를 택하고 있다.<br><br>최근 경기에서는 기존의 끈질긴 수비 중심 운영에서 한층 공격적인 형태로 전술을 바꾸며 변화를 보여왔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스타일을 조정해온 만큼, 이번 제도 변화 역시 극복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실제로 안세영은 현재 우승을 노리고 있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에서 조별리그 두 경기 모두에서 2-0완승을 거두었으며, 상대가 단 한 게임도 15점을 내지 못했다.<br><br>한편, 안세영을 선두에 내세운 한국여자대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28일 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27/0002004230_005_20260427111410374.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마사회, 오는 30일 2026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 개최 04-27 다음 '박지수 빠져도 강한' KB, 3번째 통합우승…허예은 MVP 04-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