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화가 피로 뒤덮였다" 인류 최초 '1시간대' 마라톤 기록 나온 날, 여자부선 지옥의 레이스 "내 발이 터져버렸어" 작성일 04-27 29 목록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4/27/0003430445_001_20260427012310850.jpg" alt="" /><em class="img_desc">에일리스 맥콜건의 런닝화가 피로 물들여 있다. /로이터=뉴스1</em></span>영국 육상 국가대표 에일리스 맥콜건(35)이 런던 마라톤 도중 심각한 발 부상을 입고도 핏빛 투혼을 발휘했다.<br><br>영국 '더선'은 26일(현지시간) "올림픽에 4회 연속 출전한 맥콜건이 런던 마라톤 레이스 도중 발이 터지는 듯한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완주해 7위로 경기를 마쳤다"고 보도했다.<br><br>맥콜건은 이번 대회에서 2시간 24분 51초를 기록했다. 문제는 레이스를 절반쯤 지났을 무렵 끔찍한 부상이 그를 덮친 것이다.<br><br>영국 육상 전설 리즈 맥콜건의 딸이기도 한 그는 경기 후 부상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털어놨다. 맥콜건은 "하프 지점을 지난 직후 발에 심한 물집이 잡혔다"며 "발이 그냥 터져버린 것 같았다. 상처가 크게 찢어져 무척 아팠고, 경기 초반이라 크게 당황했다"고 전했다.<br><br>매체는 "발에 체중을 실을 수 없었던 맥콜건은 달리는 자세마저 무너졌다. 통증으로 인해 폼이 흐트러지면서 다른 신체 부위에도 무리가 갔다. 38km 지점부터는 무릎까지 말썽을 부렸다"고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4/27/0003430445_002_20260427012310908.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전에 다다른 에일리스 맥콜건. /로이터=뉴스1</em></span>맥콜건은 "42.195km를 다 뛸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며 당시의 절박했던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신던 신발인데 오늘따라 발이 왜 다르게 반응했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br><br>결승선을 통과한 후 그의 발은 온통 피로 뒤덮여 있었고, 곧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했다.<br><br>맥콜건은 오는 7월 글래스고 영연방 경기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일단 부상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br><br>한편 이번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육상 역사가 새로 쓰였다. 사바스티안 사웨가 1시간 59분 3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마라톤 '2시간 벽'을 깬 선수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4/27/0003430445_003_20260427012310934.jpg" alt="" /><em class="img_desc">부상에도 역주하는 에일리스 맥콜건의 모습. /로이터=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마의 벽' 2시간 최초로 깬 케냐 마라토너 사웨…그는 누구 04-27 다음 100m를 16.9926초 속도로, '42.195km 질주' 말이 돼?→"달릴수록 몸 좋아졌다"…케냐 신예 사웨, 1시간59분30초! 마라톤 2시간 벽 무너졌다 (종합) 04-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