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건강 지키려고, 운동화 끈 꽉 묶었어요” 작성일 04-27 32 목록 <b>여의도성모병원 임상병리사들<br>전원 완주 성공 “내년엔 하프”</b><br> “환자를 도우려면 저희도 건강해야죠!”<br><br>26일 열린 2026 서울하프마라톤에는 일도, 달리기도 함께하는 직장 동료팀이 다수 참가했다. 그중 여의도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팀에서 근무하는 최예림(29)씨 등 젊은 임상병리사 7명도 시원한 봄바람이 부는 서울 시내를 다 함께 힘껏 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4/27/0003973196_001_20260427004519390.jpg" alt="" /><em class="img_desc">26일 여의도성모병원 임상병리사들이 운동화 끈을 점검하며 완주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성원 기자</em></span><br> 이들은 병원에서 혈액, 미생물, 체액 등을 신속하게 검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제각각 달리기를 하던 이들이 직장 밖에서도 ‘팀’으로 모이게 된 건 우연이었다. 작년부터 달리기를 시작한 최씨가 같은 팀 동료인 임상병리사 임선호(30)씨와 운동 얘기를 나누다가 임씨의 달리기 열정이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됐고, ‘다 같이 모여 달려보자’고 뜻을 모았다.<br><br>그렇게 달리기 동료를 수소문하자 홀로 달리던 임상병리사들이 하나둘 나타났다. 어느새 ‘여의도성모 러닝팀’은 열댓 명으로 불었다. ‘달리기 팀장’은 운동 마니아로 소문난 임씨가 자연스레 맡게 됐다.<br><br>초보 러너가 다수인 이들은 이번 대회 10㎞ 완주를 목표로 올해부터 합동 훈련에 돌입했다. 최씨는 “퇴근하고 집에 가는 대신 다들 러닝복으로 갈아입고 한데 모여 병원 근처 여의도와 한강 일대를 내달렸다”며 “훈련 소식을 들은 진단검사의학팀장님이 자전거를 타고 동행하면서 훈련을 독려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임씨는 “멤버별로 체력에 따라 적절한 코스와 연습 방법을 알려주며 실력을 끌어올렸다”고 했다. 지난주에도 모여 8㎞를 달렸다.<br><br>이들은 “동료와 함께 달리면서 일하는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임상병리사 박은서씨는 “건강도, 컨디션도 올라오니 팀 분위기가 한층 좋아졌고 환자와 동료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대할 수 있는 에너지가 늘었다”고 했다.<br><br>이날 대회에선 6명이 10㎞, 1명이 하프 부문에 나서 전원 완주에 성공했다. 유일하게 하프 부문에 도전한 임씨는 “작년에는 혼자 참가했는데 올해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완주하니 성취감이 남다르다”며 “내년에는 다 함께 하프 완주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직장인 러너’ 박경민·김예다은씨 하프 우승 04-27 다음 모델 신현지, 26일 비연예인과 결혼…홍진경・장윤주・덱스, 하객 참석 04-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