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뻔했다고!"…모터사이클 경주 중 '주먹다짐', 관중은 환호? 작성일 04-26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6/NISI20260426_0002120761_web_20260426135521_2026042614211208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레스터 소속의 스피드웨이 선수 카일 하워스. (사진=레스터 홈페이지 캡처) 2026.04.26.</em></span><br><br>[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모터사이클 경주 도중 두 선수가 트랙 위에서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br><br>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스피드웨이 스타 카일 하워스(레스터)와 조쉬 피커링(셰필드)이 잉글랜드 레스터의 버몬트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십 KO 컵 타이' 경기 도중 주먹이 오가는 일이 벌어졌다.<br><br>사건은 9번째 히트에서 시작됐다.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중 하워스가 피커링을 에어백 쪽으로 밀어붙이는 등 거칠게 주행했고 이에 분노한 피커링이 경기 직후 하워스에게 다가가 항의하면서 감정이 폭발했다.<br><br>피커링은 인터뷰에서 "그에게 다가가 '뭐 하는 짓이냐'고 물었더니 곧바로 공격적인 태도로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정당하고 거친 레이스는 찬성이지만, 죽을 뻔할 정도로 멍청하게 타는 건 참을 수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6/NISI20260426_0002120762_web_20260426140106_20260426142112088.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난투극에 휘말린 스피드웨이 선수 조쉬 피커링. (사진=영국 스피드웨이 홈페이지 캡처) 2026.04.26.</em></span><br><br>말다툼은 순식간에 물리적 충돌로 번졌다. 두 선수는 바이크에서 내려 서로에게 주먹을 날렸고, 팀 매니저들과 경기 진행요원들이 트랙으로 뛰어 들어와 이들을 억지로 떼어놓아야 했다.<br><br>황당한 것은 현장 반응이었다. 레스터 팀의 스튜어트 딕슨 감독은 "레슬링이나 아이스하키처럼 싸움이 벌어지자 경기장 분위기가 엄청나게 달아올랐다"며 "팬들은 오히려 이 상황을 즐겼고 난투극 직후 하워스는 이날 가장 큰 환호성을 받았다"고 전했다.<br><br>다만 그는 "모터사이클은 매우 위험한 스포츠인 만큼, 트랙 위에서의 사적인 보복이나 원한 관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덧붙였다.<br><br>당시 심판은 현장에서 두 선수에게 별도의 벌금을 부과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스피드웨이 통제 위원회(SCB)가 이번 사건을 넘겨받아 추가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당사자인 피커링은 "경기가 끝난 뒤 대화를 나눴고 미워하는 감정은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하워스가 내 친구인 건 아니다"라며 여전히 앙금이 남았음을 시사했다.<br><br>한편 이날 경기는 하워스의 소속팀인 레스터가 46-44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컵대회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테크니화이버전국JR] 김건형, 국내 주니어 첫 우승…안정된 경기력으로 정상 등극 04-26 다음 세계선수권 가는 정영석·김선영 "주눅들지 않고 잘 할게요" 04-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