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내놓고 헌신 택한 정해영의 진심… 1.1이닝 퍼펙트 성영탁과 만든 완벽한 '철벽 뒷문' [FN 포커스] 작성일 04-25 3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김도영, 우측 담장 직격 역전 결승 2루타 폭발… 타점 단독 2위 고수<br>- 7회 등판한 정해영 3자 범퇴 '2년 만의 홀드' 감격<br>-성영탁 1.1이닝 퍼펙트 세이브로 최강 뒷문 완성<br>-'대투수' 양현종, KBO 역사상 최초 2200탈삼진 금자탑 쓰며 시즌 2승<br>-KIA 단숨에 5할 승률 복귀</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4/25/0005513135_001_20260425201509218.jpg" alt="" /><em class="img_desc">오늘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김도영.KIA 타이거즈 제공</em></span> <br>[파이낸셜뉴스] 단순한 1승 그 이상의 엄청난 수확이다. 파죽의 연승 뒤 찾아왔던 연패 기간, 호랑이 군단 최후의 보루인 불펜이 흔들리며 겪어야 했던 뼈아픈 역전패의 악몽. <br> <br>하지만 25일 광주벌에서 확인한 KIA 타이거즈의 허리와 뒷문은 더 이상 불안하지 않았다. 오히려 리그 최강을 다툴 만한 새롭고 견고한 '승리 공식'이 완벽하게 성립됐다. <br> <br>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올러의 완봉승에 이어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린 KIA는 조기에 위닝 시리즈를 확정 지으며 시즌 12승 12패, 정확히 승률 5할로 복귀했다. <br> <br>이날 경기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6회 이후부터 펼쳐진 불펜의 철벽 릴레이였다. 지난 주중 KT와의 3연전에서 뼈아픈 불펜 싸움 패배를 경험했던 KIA는 이날 완전히 달라진 마운드 운용을 선보였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4/25/0005513135_002_20260425201509264.jpg" alt="" /><em class="img_desc">KIA 타이거즈 제공</em></span> <br>그 중심에는 자리를 맞바꾼 '전직 수호신' 정해영과 '신흥 수호신' 성영탁이 있었다. <br> <br>팀이 4-3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7회초. 벤치의 부름을 받고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놀랍게도 정해영이었다. 세이브 상황이 아닌 중간 계투로 등판했지만, 그의 구위는 그 어느 때보다 묵직하고 날카로웠다. 정해영은 세 명의 타자를 완벽한 3자 범퇴로 돌려세우며 2024년 이후 무려 2년 만에 '홀드'를 기록했다. 마무리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팀을 위해 중간에서 완벽하게 허리를 끊어준 그의 헌신은 KIA 불펜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br> <br>정해영이 넘겨준 바통은 막내 성영탁이 건네받아 완벽하게 책임졌다. 8회초 2사 상황에서 등판한 성영탁은 1.1이닝 동안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148km까지 기록되는 현란한 투심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배합하니 타자들이 꼼짝도 하지 못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4/25/0005513135_003_20260425201509289.jpg" alt="" /><em class="img_desc">2년만에 홀드를 기록한 정해영.KIA 타이거즈 제공</em></span> <br>마운드에 정해영과 성영탁이 있었다면, 타석에는 역시 김도영이 빛났다. 2-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지던 5회말, 2사 1, 3루의 역전 찬스에서 김도영은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우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호쾌한 역전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우익수 레이예스가 필사적으로 점프했지만 타구는 훌쩍 야수의 키를 넘어갔다. <br> <br>전날 연타석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는 결승타. 타점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낸 김도영은 자신이 왜 현시점 KIA의 부동의 4번 타자인지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증명해 내고 있다. <br> <br>마운드의 맏형 양현종의 투혼도 눈부셨다.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3회 수비 실책이 겹치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5이닝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4/25/0005513135_004_20260425201509310.jpg" alt="" /><em class="img_desc">1.1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기록한 성영탁.KIA 타이거즈 제공</em></span> <br>특히 1회초 선두타자 한태양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KBO리그 역사상 그 누구도 밟지 못한 '통산 2200탈삼진'이라는 위대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br> <br>수비의 틈을 메운 에이스의 노련함, 위기를 단숨에 뒤집어버린 4번 타자의 클러치 본능, 그리고 서로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며 철벽을 구축한 불펜 투수들까지. 호랑이 군단이 보여준 이 유기적이고 끈끈한 승리는 단순히 연승을 넘어 팀 전체가 완벽하게 깨어나고 있음을 알리는 강렬한 신호탄이다. 관련자료 이전 한화, 홈구장 10연패 탈출…8대1 승리 04-25 다음 ‘부활’ 김태원, 진짜 이 정도였나…앙상해져 못 알아볼 뻔 “올해만 네 번 입원” 04-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