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북한 스키, 8년 만에 국제 무대로...김정은 '마식령 키즈' 작성일 04-24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북한 스포츠가 움직인다? 아시아 스키 선수권 선수 3명 파견...2018 평창 이후 8년 만 국제 무대 복귀</strong><div id="ijam_content"><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6/04/24/0000488815_002_20260424133413301.jpg" alt="" /><em class="img_desc">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실내 알파인 스키 선수권에 출전한 북한 스키 선수단 뒷모습</em></span></div></div> 북한 스키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국제무대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br><br> 북한은 23~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아시아 주니어 실내 알파인 스키 선수권 대회에 조성철 단장을 앞세워 남자 1명, 여자 2명 등 3명의 선수를 파견했습니다. 세계 최대 실내스키장인 '화파 스노우월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6~21세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했습니다. FIS 홈페이지에 등록된 북한 선수들의 출전 기록을 확인해 본 결과, 북한 스키가 FIS 대회에 나온 것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입니다. 국제무대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한 북한 스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br><br>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들의 성적은 하위권이었습니다. 23일 여자 슬라롬(회전)에 출전한 2명의 북한 선수는 11명 중 각각 9위, 10위에 그쳤고, 남자 슬라롬에서 나선 1명의 선수도 25명 중 24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우리 선수단은 여자 슬라롬에서 최서진(18)이 2위, 남자 슬라롬에서 전호영(18)이 3위에 올랐습니다. <br><br><!--naver_news_vod_1-->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스위스 유학시절부터 스키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 12월엔 마식령 스키장을 개장한 뒤엔 “세계 일류급 스키장'이라고 홍보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였습니다. UN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마식령 스키장에 고가의 유럽산 제설장비를 설치하고, 호텔과 수영장까지 지어 국제 사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br><br> 마식령 스키장 건설 이후 일부 슬로프가 선수 훈련장으로 쓰이면서 북한은 스키 유망주 발굴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 명의 선수는 모두 2005년생인데, 이른바 '마식령 키즈'인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선 남북 선수들이 이곳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br><br><!--naver_news_vod_2--> 북한 스키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북한 체육의 대외정책에 기류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을 모읍니다. 북한이 역도와 여자 축구 등 경기력이 좋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국제 스포츠에서 고립을 자처해왔기 때문입니다. 체육계에선 스키처럼 세계적 수준과 격차가 큰 종목까지 국제무대에 다시 섰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를 계기로 끊어졌던 남북 체육 교류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 스포츠계와 채널을 다시 가동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우리 측과 접점도 자연스럽게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선 북한의 선수단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우리 선수단과 접촉을 극도로 꺼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최근 “2027년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북한 참가를 위한 접촉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br><br></div> 관련자료 이전 EU가 쏘아올린 '휴대용 배터리' 진짜 의미는? 04-24 다음 박정환 9단, 10년 만에 바둑리그 MVP…통산 4번째 수상(종합) 04-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