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K-팝에 쌓아 올린 공적의 의미는? [ST포커스] 작성일 04-22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m1xtsfzl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30a20f58e1b28a19819fedaf04085cf9004cb9bd71b06a61e2fed684e45e81" dmcf-pid="XstMFO4ql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하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2/sportstoday/20260422122818927cymv.jpg" data-org-width="600" dmcf-mid="YNT9yj71l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sportstoday/20260422122818927cym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하이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1a1dd2f644ba96a27d6d89842fb5ba67a2bea1deb0b42d5868987f04f9cbf4" dmcf-pid="ZOFR3I8By5"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주한 미국 대사관이 오는 7월 미국 독립 기념일 250주년 축하 행사 참석과 방탄소년단(BTS) 월드 투어 지원 등을 이유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출국 금지 조치를 풀어 달라는 취지의 서한을 경찰에 보낸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다. 외교부가 아닌, 수사 기관에 직접 요청한 건 이례적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지난 21일 방 의장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p> <p contents-hash="e456ecbcf81d86bc4d324d8e8f88dfb1ac71179b4a0f59d28598b4ce1848a366" dmcf-pid="54jXA8TsTZ" dmcf-ptype="general">미국 대사관의 요청을 우회적으로 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다섯 차례 방 의장을 소환 조사했고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아 낸 가운데 8개월 만에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방 의장이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하이브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속인 뒤 하이브 전직 임원 등이 만든 사모 펀드에 지분을 팔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0d9080e9428133708d2335d908430e79c376a4c48c7071c1fea02d829c3a8632" dmcf-pid="18AZc6yOhX" dmcf-ptype="general">방 의장은 그 사모 펀드 설립에 관여했고 이듬해 하이브 상장을 통해 1900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경찰(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은 보고 있다. 경찰의 의심에는 당연히 일리가 있다. 혐의가 있다면 공명정대하고 추상같은 수사를 통해 위법 여부를 가려 죗값을 치르게 하든지, 혐의를 벗겨 주든지 해야 마땅하다. 검경은 그래서 만든 조직이다.</p> <p contents-hash="483c8a6ca0ed8ab687607051cf3851f2985eec596e395f895eefff20301ac737" dmcf-pid="t6c5kPWIWH" dmcf-ptype="general">만약 경찰이 바라보는 시선이 정확하다면 방 의장은 선의의 투자자들에게 악의적 피해를 입힌 것이다. 경제적 구도는 자본주의 체제로 움직이는 현재 상황에서 매우 못된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그러나 하이브는 하이브다. 그래서 방 의장의 혐의와 상관없이 하이브와 그 계열사와 소속 연예인들은 보호하고 그들의 활동에 제약이 있어서는 곤란하다.</p> <p contents-hash="eb0cda95d09fa262fc9a39cfb40e53b07331fcbd3e4f399403e1a73f8bad5dde" dmcf-pid="FPk1EQYCvG" dmcf-ptype="general">대한민국은 비록 작은 한반도에서 그것도 허리가 잘린 반쪽 땅덩어리이지만 문화적 파워만큼은 중국이나 일본이 우러러볼 만큼 최강국이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무시하던 김치나 과거에 '웬 탄 종이냐?'라며 외국인이 의아해하던 김으로 전 세계의 식탁을 사로잡고 있다. 라면으로 일본을 뛰어넘을 정도이니 두말할 필요 없다.</p> <p contents-hash="80cbc9da7616b2e538bbd3e815c3bd10ae64f9726c784eb5e09d942ad6e2db9d" dmcf-pid="3QEtDxGhSY" dmcf-ptype="general">그런 K-컬처의 선두에는 K-팝, K-드라마, K-무비가 있다. 그중에서도 K-팝이 첨병이다. 그런 K-팝을 이끈 삼각 편대는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이지만 현시점에서 가장 중심에,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장본인은 하이브다. 국내 연예 기획사 중에서 유일하게 재벌 그룹으로 인정받은 연예 기획사가 바로 하이브다.</p> <p contents-hash="2a1dd36dd91686ebaf669075d14ec443285a357db42fa0d6ed88c4b971cd9ad8" dmcf-pid="0xDFwMHlTW" dmcf-ptype="general">JYP의 총괄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후배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서서히 알리기 시작해 독립한 뒤 하이브를 그 3대 기획사를 합친 규모로 성장시킨 주인공은 누가 뭐라고 해도 방 의장이다. 만약 그가 경제 범죄를 저질렀다면 한 치의 관용도 없이 일벌백계해야 하겠지만 그가 하이브를 운영하고, 소속 뮤지션들의 음악을 진두지휘하는 것마저 막으면 본질에서 어긋난다.</p> <p contents-hash="dd4e35de3b93698dd8142f9ae77cffcf43f11960159e24ce543baa37f1aa32e9" dmcf-pid="pMw3rRXShy" dmcf-ptype="general">대한민국의 기업이라고 하면 외국인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름이 삼성이다. 그 공룡을 이끄는 이재용 회장의 지난 세월을 보자. 그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경찰, 검찰에 불려 다녔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그래도 그는 원격 조정을 통해 그룹을 이끌었고, 삼성은 발전 일로를 내달렸다. 최근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선언에 대한 일각의 해석이 다른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p> <p contents-hash="675a83882f2b3fb43862c75290b161a7410ca2d49f46b5fcd2a8bbeb72dda2b3" dmcf-pid="URr0meZvWT" dmcf-ptype="general">구속 수사는 피의자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클 때, 범죄 혐의의 강도가 무척 셀 때 필요한 방법이다. 1900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면 죄질이 무겁다. 그러나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는 게 있다. 물론 증거 인멸의 우려 역시 심각한 내용이다. 그런데 압수 수색이라는 방법이 있다. 도주? 하이브 의장이 도대체 어디로 숨는단 말인가.</p> <p contents-hash="efc9e47b2cfb9a47d36ff9e8b2bf7fde80cb9869ff92a2f5acd1915dd541bfd9" dmcf-pid="uempsd5TWv" dmcf-ptype="general">하이브는 계열사만 전 세계에 걸쳐 20개가 넘는다. 지난해 매출이 2조 6499억 원이다. 방 의장은 지분 31.57%를 보유한 하이브 최대 주주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아버지다. 도대체 그가 왜, 어디로 도망간다는 말인가?</p> <p contents-hash="8090a87b09109a644b79e9f1945db3a6fba0d17b9f9e2a6b952abebd21eb756b" dmcf-pid="7iI7CnFYSS" dmcf-ptype="general">계열사 소속 뮤지션만 하더라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코르티스, 엔하이픈, 아일릿, 르세라핌, 세븐틴, 보이넥스트도어, 뉴진스 등 그야말로 초호화판이다. 그 선두에는 방탄소년단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거의 4년 만에 완전체로 모여 5집 앨범을 발표하고 월드 투어 중이다. 알아서 잘하겠지만 방 의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확연하게 다른 것도 사실이다.</p> <p contents-hash="8969f73ada02ca20343b40c6c979a701651394466d2d984beede11d3fa5653d5" dmcf-pid="znCzhL3Gyl" dmcf-ptype="general">이번 수사에 대해 오히려 늦장 수사라는 일부 지적도 있다. 경찰이 이토록 강도 높은 스탠스를 취하는 이유와 5년 만에 수사에 나선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방시혁은 대한민국 최대의 폰지 사기꾼 조희팔이 아니다. 경찰의 의심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재판부가 판단할 노릇이되 현재 방시혁이 K-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수만, 박진영, 양현석보다 무겁다는 것 하나만큼은 팩트다.</p> <p contents-hash="a471a937dc05920a26a0b19b7b0a71ec9eb1b04a8919a7921d910d752776645a" dmcf-pid="qLhqlo0Hyh"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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