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노트] 미토스발 AI 해킹 충격…절실한 자성의 목소리 작성일 04-22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Imz9DKp1Y"> <p contents-hash="b2733912c43026b6ba0509aa666eda4f2b743ab52154299c429b397a54e08e6e" dmcf-pid="xCsq2w9UtW" dmcf-ptype="general">앤트로픽이 개발한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가 스스로 시스템 취약점을 탐색하고 논리적 허점을 분석해 실제 공격까지 수행하면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자율형 AI'가 해킹 작업에 나서자 베테랑 보안 전문가들이 수개월간 설계한 방화벽이 수초 만에 무너졌다.</p> <p contents-hash="75bf94e629f27245d23e473ad8219cf735c2cc20ccda187110e0b445aa3a0dfa" dmcf-pid="yf9DOBsAGy" dmcf-ptype="general">전 세계가 미토스 위력에 충격을 받아 혼란이 우려되자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클릭 한 번으로 국가 보안 체계를 삽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IT 선진국을 자처하는 한국의 상황도 우려된다. </p> <p contents-hash="499f9f8400683ac81900e65ddb278338bde38723bb8a91ec521d7e896a492dcb" dmcf-pid="W42wIbOcZT"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미토스 공개 직후 통신 3사 및 네이버 카카오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와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AI전략위)도 보안특별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머리를 맞댔다.<br>미토스의 파괴력은 우리 사회를 순식간에 마비시킬 수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에선 보안 유출 사고 수습이 미흡하다는 시각이 많다. </p> <p contents-hash="bba83184f8cc594bc471c825b5e3def37fca01b339059ffc7835052486c329ed" dmcf-pid="Y8VrCKIkHv" dmcf-ptype="general">국내 통신사들도 사이버 침해 사고에 제대로 된 반성과 재발방지책이 부족하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이후 통신업계를 휩쓴 통신 보안 논란은 1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p> <p contents-hash="a06a91789752a2c8611ef4643e9bb4cec10df82be0eff689a752d98efe35bd5f" dmcf-pid="G6fmh9CEGS" dmcf-ptype="general">경찰은 과기정통부 자료 보전 명령에도 서버 2대를 포렌식이 불가능한 상태로 임의 조치한 SK텔레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고 KT는 해킹 당한 서버의 폐기 시점을 정부에 허위로 보고하고 폐기 서버의 로그를 백업했음에도 늑장 보고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해킹 정황을 고의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해당 은폐 의혹 수사는 경찰로 넘어갔지만 4개월 넘는 기간 동안 지지부진하다. </p> <p contents-hash="efb8762840ccc08dff1994fe77f337b9e6e20a36cb9c90f040986f596d5e49ad" dmcf-pid="HP4sl2hDtl" dmcf-ptype="general">지우고 감추는 은폐 관행이 확실히 매듭지어지지 않으면 미토스의 공격은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공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은 기존 보안 패러다임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개월간 설계한 방화벽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최첨단 AI 방어 시스템만이 아니다. 보안 사고를 은폐하고 축소하려는 습관을 발본색원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p> <p contents-hash="a9fa2656e46bb80056508702e7af39b2ef01efddd14ffc8ab2b67f37f3276736" dmcf-pid="XQ8OSVlw1h" dmcf-ptype="general">문제를 발견해도 이를 제대로 알리고 밝히지 않으면 보안 취약점이 구조적으로 방치되는 것인데 미토스와 같은 AI에게는 이러한 부분이 좋은 먹잇감이다. 사고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거나 은폐한 의혹은 미토스보다 더 위험한 '내부의 적'이다. 아무리 강력한 방화벽을 구축해도 이를 관리하는 주체가 외면하는 데 급급하다면 무용지물이다.</p> <p contents-hash="8e97f944c43346a037998ba0971f68c99d19c775ccdb9c6443a379893ac8ab9f" dmcf-pid="Z31doXLxGC"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이 역대 최대 과징금 1347억원을 부과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경미한 처벌은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출 규모와 피해 양상이 다른 점을 감안하더라도 위약금 면제, 영업정지 등과 같은 부분에서 제재 수위가 다르다면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받게 된다.</p> <div contents-hash="1644a199ba5098fc2f3e01d0563ea2e7a1a8e1ba93c3b09b8707168ee10c461c" dmcf-pid="50tJgZoM1I" dmcf-ptype="general"> 미토스의 공개가 잠정 보류됐지만 언젠가는 미토스 수준의 AI 해킹 도구가 등장할 것이고 그때는 지금보다 더 강력하고 더 빠를 것이다. 미토스발 AI 해킹 시대가 던진 메시지는 명확하다. 자성과 반성 없이는 AI 보안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마지막 골든타임을 허비하지 말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은폐 관행을 뿌리 뽑고 엄격한 처벌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fcd39622dce6e568a2d1356ac7dffd5dbe67a26e142db11f5fe805790ae3e6" dmcf-pid="1pFia5gR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양진원 기자 /사진=시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2/moneyweek/20260422061134151wemh.jpg" data-org-width="680" dmcf-mid="PE1doXLxX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moneyweek/20260422061134151wem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양진원 기자 /사진=시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3d0c3ebaa7c2c30421f77cba9e37158745cb96f045b33bf41961e435775555e" dmcf-pid="tU3nN1aeGs" dmcf-ptype="general"> <br>양진원 기자 newsmans12@sidae.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前충주맨' 김선태 "기부로 세금감면한다고? 난 돈에 美친 사람" 악플 정면반박 04-22 다음 백악관에서 미국 챔프가 투우사에게 처참하게 얻어맞을까? 도박사들은 그렇게 생각한다…토푸리아, 미스매치급 탑독 배정 04-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