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교육 많이 받은 청소년, 숏폼 가짜뉴스 더 '신뢰' 작성일 04-21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청소년의 숏폼 뉴스 신뢰도 형성 메커니즘 연구' 진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EoiF5gRDs"> <div contents-hash="11589278d00cae14724d2380d27893247758f4070a4dd42147847c8077ff1a10" dmcf-pid="2NdMXYJ6sm" dmcf-ptype="general"> <div>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많이 받은 학생일수록 숏폼 가짜뉴스를 오히려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오히려 비판적 경계심을 허물었다는 분석입니다. </div> <div> </div> <div> 21일 재단법인 우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가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장석 교수 연구팀은 전국 만 14~19세 중·고등학생 51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숏폼 뉴스 신뢰도 형성 메커니즘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div> <div> </div> <div> 조사 결과 청소년 응답자의 72.1%는 1순위 뉴스 시청 매체로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을 꼽았습니다. 긴 영상·스트리밍 플랫폼은 20.1%, 포털 사이트는 7.7%였습니다. 반면 TV와 신문 등 전통 매체를 1순위로 선택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div> <div> </div> <div> 뉴스 소비 방식도 능동적 검색보다 플랫폼 추천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응답자의 71.8%는 소셜미디어 이용 중 알고리즘에 의해 우연히 뉴스에 노출되는 '수동적 소비' 방식을 취했습니다. 청소년이 어떤 뉴스를 접하는지가 개인의 선택보다 플랫폼 추천 구조에 좌우되는 셈입니다. </div> <div> </div> <div> 뉴스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또래 동조성이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이 플랫폼 특성, 콘텐츠 요인, 사회적 영향 등 9개 변인을 분석한 결과, '좋아요'나 댓글 등 또래 집단의 반응을 뜻하는 동조성의 표준화 계수는 β=.253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알고리즘 개인화(β=.163), 사용 편의성(β=.150), 실시간 상호작용(β=.142), 플랫폼 신뢰(β=.139) 순이었습니다. </div> <div> </div> <div> 주목할 부분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이수량과 가짜뉴스 신뢰도의 관계입니다. 연구팀이 실제 유통된 숏폼 가짜뉴스 영상을 보여준 뒤 신뢰도를 측정한 결과 미디어 교육을 많이 받은 집단의 신뢰도 점수는 3.61점으로 적게 받은 집단의 2.98점보다 높았습니다. </div> <div> </div> <div> 연구팀은 현재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실질적 판별 능력을 키우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응답자 전원이 최근 1년 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었지만, 실제 교육 시간은 연평균 6.64시간에 그쳤습니다. 한 학기 기준으로는 약 3시간 수준에 불과합니다. </div> <div> </div> <div> 교육 내용도 한계로 지적됐습니다. 현행 교육은 가짜뉴스 판별 기준이나 언론사 구분 등 이론 위주로 구성돼 있고 학생이 직접 출처를 추적하거나 정보를 교차 검증하는 실습형 팩트체크 훈련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설명입니다. </div> <div> </div> <div> 이장석 교수는 "현재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실질적인 판별 능력을 키우지 못한 채, 학생들에게 진위를 판단할 수 있다는 과신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의 미디어 교육이 가짜뉴스를 막아내지 못할 뿐 아니라, 학습자의 방어막 자체를 해제시키는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겁니다. </div> <div> </div> <div> 연구팀은 청소년의 가짜뉴스 취약성을 개인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 신뢰가 알고리즘 추천과 또래 반응에 의해 형성되는 구조에서는 교육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교육 개혁과 플랫폼 제도 개선, 사회적 팩트체크 인프라 구축이 함께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div> <div> </div> <div> 이를 위해 연구팀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단기 특강이 아닌 국어·사회·정보 등 기존 교과와 연계한 지속형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또 학생들이 직접 가짜뉴스를 분석하고 출처를 추적하며 교차 검증하는 실습 중심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div> <div> </div> <div>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강화도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연구팀은 추천 알고리즘의 투명성 확보, 가짜뉴스 탐지·라벨링 시스템 강화, 좋아요·조회수 등 사회적 신호의 가시성 축소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다만 표현의 자유 침해를 막기 위해 콘텐츠 사전 검열이 아니라 플랫폼의 절차와 시스템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div> <div> </div> <div> 아울러 독립 팩트체크 기관에 대한 지원과 위기 상황 대응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소년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기 위해서는 팩트체크 결과 역시 숏폼 형식으로 신속하게 배포돼야 하며, 선거·재난 등 위기 상황에서는 정부 부처, 플랫폼, 학교가 함께 정정 정보를 전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2727bc7f625c1d92869cc77143a83e9d65ca822febc7092661a781655a8da0" dmcf-pid="VjJRZGiPD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1/552844-rQASa10/20260421170852368umbt.png" data-org-width="520" dmcf-mid="KlwkbzrN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552844-rQASa10/20260421170852368umbt.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e70aa56bcab50a51460711147f7dffed3c8d1f8467581ce14c789ebf2fd20e9f" dmcf-pid="fAie5HnQOw"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사진=뉴시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div> </div> </section> </div> 관련자료 이전 서울을 ‘아리랑’으로 물들인 BTS…‘더 시티 서울’ 성황리 종료 04-21 다음 ‘혁신의 애플’을 ‘관리의 애플’로 만든 팀 쿡, 15년 만에 CEO직 물러나 [팩플] 04-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