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재우다 마운드로 헐레벌떡… 짠내나는 중년들의 야구 시합 작성일 04-20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독립예술영화 개봉신상 리뷰] 카슨 룬드 감독 <마지막 야구 경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5LwL3Gpa"> <p contents-hash="9d9f585cc76b3a1436897f83df0f6b043f052a363cd4fe026643722f96ce8bd5" dmcf-pid="4mBryr2uUg" dmcf-ptype="general">[김상목 기자]</p> <p contents-hash="d150486d74c1561161d0503c9b94923c61c82ea9ab525475302ffaca18d12ffe" dmcf-pid="8sbmWmV7zo" dmcf-ptype="general">한적한 교외 마을, 두 아마추어 야구팀 선수들이 일요일 오후마다 동네 야구장 '솔저스 필드'에서 오랜 시간 동안 대결을 이어왔다. 나이도 인종도 배경도 제각각이지만, 승부욕을 넘어 그들은 오랜 이웃이자 친구들이다. 번개 같은 강속구도, 탄성을 지르게 하는 기술도 없는, 동네 어디서나 마주칠 법한 평범한 중년이 태반이지만, 야구에 대한 애정만은 진짜다.</p> <p contents-hash="6749bc92c0c08916e66701c8569cf9dcd186aeeb8679ea10d6d996f9f156479c" dmcf-pid="6OKsYsfz3L" dmcf-ptype="general">그렇게 서로 안부를 나누며 때론 야유하고 놀림 당하며 막역해진 그들의 경기는 영원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들의 추억 가득한 야구장에 학교가 세워질 예정이다. 이번 일요일이 그들에게 허락된 마지막 경기 시간이다. 하나 둘 정든 동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이번만은 반드시 이기리라 다짐하며 그들은 명승부에 돌입한다.</p> <div contents-hash="d3a447317694926f7fe2d24f8e348db1a53b9b4ff2086311db401c6b251bbe80" dmcf-pid="PI9OGO4q3n" dmcf-ptype="general"> <strong>'인생 경기'가 펼쳐지는 현장</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b005a345020c81e49d764af9f2c730774d692821162b47e1be82976068e342dc" dmcf-pid="QC2IHI8Bui"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95818077ssaa.jpg" data-org-width="1280" dmcf-mid="KEuwTw9Up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95818077ssa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마지막 야구 경기> 스틸</td> </tr> <tr> <td align="left">ⓒ 필름다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0efc70d8bbefcce9f18a56d01602029554ad08d06a1fbcd81669bf9fe568c01" dmcf-pid="xhVCXC6b3J" dmcf-ptype="general"> 스포츠 영화의 정수는 무엇일까? 제한이 명확한 가운데 최선을 다해 승부를 나누는 과정과 결과를 손에 땀을 쥐고 목격하는 데 있을 테다. 강력한 전력을 갖춘 강자의 경기를 보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Under Dog(언더독, 약자)'의 뜻밖의 선전에 마음이 이끌리곤 한다. </div> <p contents-hash="0ff3bf3ed5e2709735772b97448a057c0534eaf3a4eebbf8c1ae391a2ce3082f" dmcf-pid="y4IfJfSr0d" dmcf-ptype="general">99%는 뻔하지만, 1%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게 스포츠의 묘미다. 하지만 <마지막 야구 경기>는 그 1%의 기적을 극적으로 연출하는 데엔 별 관심이 없다. 영화 속 풍경을 고스란히 닮은 수수하고 소박한 태도의 영화는 대개 스포츠 장르가 택하는 길과는 무척 다른 길을 선택해 묵묵히 걷는다.</p> <div contents-hash="d16de4e228306c74240e9851a261edb9ecbabb11d70108c5de81f0a2e5818840" dmcf-pid="WKwbxbOcze" dmcf-ptype="general"> 미국 동북부, 보스턴이 위치한 매사추세츠 시골 마을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변화가 드문 동네다. 여전히 동네 라디오 DJ가 시시콜콜한 지역 대소사를 친숙한 음악과 더불어 소개하는 방송에서 야구장의 운명이 흘러나온다. 경기장에 모인 선수들은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고, 불만은 없지 않아도 체념한 듯 수용한 상태다. 그저 그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합을 후회없이 마무리하고픈 소망뿐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ec385a7ac6463f07ac6f709b7325961c5ac295d9e3c94902aee9f159bc08a54" dmcf-pid="Y9rKMKIkzR"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95819328ojfi.jpg" data-org-width="1280" dmcf-mid="9WtjIj71p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95819328ojf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마지막 야구 경기> 스틸</td> </tr> <tr> <td align="left">ⓒ 필름다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f8898697776b810590b127b5893c043d40f64fcebec4347658e67848e0c783a" dmcf-pid="G2m9R9CEzM" dmcf-ptype="general"> 하지만 비장한 결의와 달리 그들의 '라스트 댄스'는 영 출발부터 신통하지 않다. 아마추어 팀간 대결이니 딱딱한 규정에 얽매이지 않아도 좋으련만, 그래도 야구의 본고장답게 대충 넘어가지 않는다. 팀당 9명은 맞춰야 실격패를 면하는데 와야 할 선수가 여태 도착하지 않았다.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심판은 몰수패를 선언할 기세다. 다행히 선공이라 수비에 들어갈 때까지 제발 당도하기만 기다린다. 멀리서 헐레벌떡 누군가 달려온다. 경기가 시작된다. </div> <p contents-hash="f262180bc18ef1c4b6c54892360c7c1a9096961c87c7eb7d67c118823728163b" dmcf-pid="HVs2e2hDux" dmcf-ptype="general">물론 위기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마지막 시합에 애착을 가득 품은 이도 있지만, 딱히 승부에 목매는 것도 아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는 이도 있다.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주어진 일요일 하루는 늘 경쟁자가 많다. 누구는 어린 자식 재우러 다녀와야 하고, 비는 시간에 근처 산보하러 갔다가 꽁지가 빠질세라 돌아오기도 한다. 까먹었던 가족 행사를 뒤늦게 알아채고 부랴부랴 출발하기도 한다. 그때마다 어떻게든 구멍을 메우려는 눈물 겨운 노력이 뒤따른다.</p> <p contents-hash="c8b0cf9a323d21c92306d42ba97d2c647699abaeb076530dacb0261e1ebf5348" dmcf-pid="XfOVdVlwFQ" dmcf-ptype="general">오전에 개시한 경기는 야구라는 종목 특성상 천재지변 아니면 9회까지 계속해야 한다. 정오가 지나고 오후에 들어설 때까지는 별문제가 없다. 하지만 온갖 해프닝이 속출하면서 그때마다 대책을 마련하느라 일시 중단이 잦아지자 예상한 시간을 가뿐히 초과한 것. 급기야 심판이 약속한 계약 시간 넘겼다며 칼같이 퇴근해 버린다. 부랴부랴 기록원을 겸하던 오랜 관중에게 사정해 심판 대행을 맡긴다. 아마추어 심판인 데다 보호대가 없어 포수 뒤가 아니라 멀찍이 떨어진 자리에서 주먹구구식 판정을 해도 불평할 뿐, 선수들은 순순히 승복한다.</p> <p contents-hash="c57cbe1068a88b5494a2aca0450484e2048bf37c32d956a57c317ead3d5b0159" dmcf-pid="Z4IfJfSr3P" dmcf-ptype="general">운명의 시합엔 바람 잘 날이 없다. 어느새 해가 저물고 어둑어둑해진다. 수비수들은 당최 타구가 어디로 향하는지 분간하기 어렵다. 선수단 내에 이견이 심각해진다. 조명은 당연히 준비된 게 없다. 머리를 맞댄 그들은 마침내 묘안을 찾아내고 야간경기가 진행된다. 두 팀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상황을 객석의 고참 관중, 선수들이 타고 와 야구장 주변에 주차했던 자가용 헤드라이트가 조력하는 셈이다. 경기를 그저 지켜보거나 대기하던 객체가 이제 한몸이 된다.</p> <p contents-hash="dab5985a29be02b55723b7043f74771a2b22313f6ac8da7f3664ec39a75e9794" dmcf-pid="58C4i4vm76" dmcf-ptype="general">그래도 계속 터지는 비상사태를 그들은 매번 어떻게든 감당한다. 투수가 나가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홀연히 지나가던 비범한 인물이 구원자로 활약한 뒤 다시 사라진다. 선발투수가 자신은 이제 구원 투수라며 부활하듯 마운드에 복귀한다. 티격태격 다툼도 일어나고 장난이 지나쳐 분쟁이 발발해도 조금 지나면 그들은 다시 경기로 돌아온다. 수십 년 축적한 내공은 겉치레가 아니다.</p> <div contents-hash="a37657d0e94368952abad9588230397bf77a3745a8ba1167440dfc2fc8da8890" dmcf-pid="1UNpVpkL78" dmcf-ptype="general"> <strong>인생을 본뜬 야구 경기의 정수와 만나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63d02bee2465ed34cc2b0dd5e969933a323ff83a945ea98543eb62436841a9c" dmcf-pid="tujUfUEo04"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95820601cuws.jpg" data-org-width="1280" dmcf-mid="2QfhZhPKF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95820601cuws.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마지막 야구 경기> 스틸</td> </tr> <tr> <td align="left">ⓒ 필름다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80da21ca4e7d00cc9e3b3502ed0be77268ad200263a023d879a223b064c6481" dmcf-pid="F7Au4uDg7f" dmcf-ptype="general"> 시작부터 야구장과 팀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과거(야구장)'은 '미래(학교)'를 이길 수 없다. 뼈대 있는 동네라지만, 도시화의 뒤안길에서 쇠락해가는 마을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학교 건설은 중년의 취미이자 소일거리에 불과한 야구장을 대체하기에 차고 넘치는 프로젝트다. 지역 사회는 명백히 학교를 택했고 지역 사회 일원인 선수들 역시 어쩔 수 없다는 듯 받아들인다. </div> <p contents-hash="10da2f705d1968763630a650fce570b396aed3691363bbc6eb222495e2c71483" dmcf-pid="3zc787wa3V" dmcf-ptype="general">영화는 경기장 내부-외부의 구분을 무력화한다. 초반전만 해도 경기 진행 자체에 초점을 맞추던 전개는 서서히 야구장의 안과 밖이 융합하는 거대한 풍경화로 변모한다. 손에 땀이 흐르는 라운드 진행상황 대신에 한가로이 시합을 품평하고 안부를 주고받는 더그아웃 수다가 여백을 채운다. 대화는 점점 만담으로 변해간다. 기록원은 심판으로 변신해 경기의 일부가 되고, 야구장 주변에서 지금껏 스치던 존재들이 조명되기 시작한다.</p> <p contents-hash="52052c497b36642c66c704d5630abaa8cd32496b767eb2b00f3a8885884be2bc" dmcf-pid="0qkz6zrNz2" dmcf-ptype="general">부분적으로나마 생존을 허락받은 바로 옆 축구장 사람들, 아빠를 응원하러 온 가족 관객,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데 심심해서 지켜보는 불청객 구경꾼, 꿍꿍이가 따로 있는 낯선 이들, 지나가다 눌러앉은 이동 피자 트럭 장사꾼까지 돌아가며 경기에 대한 개입·참여 기회를 얻는다. 그런 천태만상과 함께 일상과 확연히 동떨어진 경기장의 시공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p> <p contents-hash="a1eb8ef44e1abca636362b61bd7c24aeb6243268897cdfad0adcd6f99e2c6a9a" dmcf-pid="pBEqPqmj39" dmcf-ptype="general">차례로 선수 개인을 조명하던 카메라는 점점 객석의 군상으로, 이제는 사라질 운명의 야구장 구석구석을 비추며 어떻게든 기억의 조각을 새기려는 듯하다. 그 가운데 드디어 영원히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경기의 종막이 아마추어팀의 경기에 어울리는 결말과 함께 찾아온다. 그 '결정적 찰나'에 영화의 진 주인공인 야구장이 클로즈업 된다. 그 안엔 그라운드에 선 이들 전원이 함께 들어 있다. 마지막까지 임시 심판의 판정은 해석의 여지를 남기지만, 다들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애초 대결의 결착을 신경 쓰지 않았다는 듯.</p> <div contents-hash="9a5d5aa165cc7c4829ee6bab53010628786fb369588db40b117161800fa478e3" dmcf-pid="UbDBQBsA7K" dmcf-ptype="general"> <strong>경기가 끝난 후 삶은 계속된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6ed4238bdb6ed37bd6e086de1bbe0902e1f4b14d5d3baef016f111e490b36dd" dmcf-pid="u2m9R9CEUb"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95821857xmqy.jpg" data-org-width="1280" dmcf-mid="VPC4i4vm0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ohmynews/20260420195821857xmq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마지막 야구 경기> 스틸</td> </tr> <tr> <td align="left">ⓒ 필름다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c0575110beed18b12aeb5adc2e96a4f9ea0f7be9823b3a70df743fb571c8362" dmcf-pid="7Vs2e2hDuB" dmcf-ptype="general"> 스포츠 승부에 열광하는 이들에겐 김 빠진 콜라 같은 결말은 과연 뭘 의미할까? 한국 사회가 엘리트 체육 위주로 돌아가며 사회 스포츠 저변이 얕은 데 반해, 야구 종주국 미국은 좀 다르다. 물론 전업으로 치열한 경쟁 내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도 많지만, 다수는 그저 삶의 일부로 국민 스포츠를 즐기고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한층 더 깊은 일체감을 공유한다. 그런 보편적 공감이 <마지막 야구 경기>의 주제를 대변한다. 배관공 같은 고단한 노동의 나날, 가족 부양의 의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평생을 살아온 그들에겐 작은 보상인 셈. </div> <p contents-hash="86fc638700605bf550a8b735fd4894df1e8b70c01ff0b595a5c90e84c2ab791f" dmcf-pid="zfOVdVlwFq" dmcf-ptype="general">일요일이 저물고 이제 다들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해야 한다. 야구장에 작별을 고하듯 그들은 천천히 더그아웃과 그라운드를 정리하고 초연한 뒷모습과 함께 차례로 차에 올라탄다. 미리 챙겨온 폭죽을 터뜨리고 작별 인사를 나눈다. 이제 공사가 시작되면 사라질 공간에도 이별을 고하려는 것처럼. 미국답게 다들 자가용으로 퇴근하지만, 졸지에 심판이 된 오랜 관중-기록원-심판까지 도맡은 노인은 도보로 뚜벅뚜벅 밤길 속으로 저물어간다.</p> <p contents-hash="47ccd060094989ec359e296f58dff4e145d38e0e2c0c4e4386b3c2b46cc7ed78" dmcf-pid="q4IfJfSr7z" dmcf-ptype="general">조금 특별한 야구 경기를 담은 이야기는 시간의 풍화로 사라질 운명의 모든 존재들, 대부분에게 금방 잊힐 무수한 것들이 품고 있을 각각의 사연이 지닌 가치를 소리 없이 웅변하는 과업이다. 머나먼 외국의 대중문화를 품은 작업이지만, 개발과 변화의 뒤편에서 희미해지는 것들이 지닌 함의, 수없이 많은 이들이 연결된 관계의 소중함을 잊지 말라는 메아리처럼 들린다.</p> <p contents-hash="d291b11ca2dad88e5b996822ecf83686c31fc3ee99d42f283ea32b308630f19a" dmcf-pid="B8C4i4vm37" dmcf-ptype="general">그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인물들에게 현실의 나른함을 초월하는 어떤 순간의 의미, 왜 아무 이익도 명예도 기대할 수 없는 시합에 애착을 거두지 못한 채 '마지막 승부'에 나섰는지 상징과 은유로 구현할 뿐이다. 그게 은근히 운치 가득하다.</p> <p contents-hash="704e1c4921983fc15b30ad0d3224c3a6be0992d734ac02120f1542b98e72b5fe" dmcf-pid="b6h8n8Tspu" dmcf-ptype="general"><span><작품정보></span></p> <p contents-hash="32d7465d56c1bd18d1f86463be54855b8a1ac6ea69add3e04c12d56e2d9fdbb2" dmcf-pid="KPl6L6yOzU" dmcf-ptype="general"><span>마지막 야구 경기</span><br><span>Eephus</span><br><span>2024|미국|드라마</span><br><span>2026.04.22. 개봉|98분|15세 관람가</span><br><span>감독 카슨 룬드</span><br><span>출연 프레드릭 와이즈먼, 빌 리키스, 윌리엄 리처드</span><br><span>수입/배급 필름다빈</span></p> <p contents-hash="11e19957f2e9c7e512ac4b09f2d4b5b3253179355ad54b44e56ee80f0b55ef7c" dmcf-pid="9GMYpYJ6pp" dmcf-ptype="general"><span>2024 77회 칸영화제, 감독주간</span><br><span>2024 62회 뉴욕영화제, 초청</span><br><span>2024 41회 뮌헨국제영화제, 초청</span><br><span>2025 26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천국</spa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블랙핑크 지수 측, 가족 논란에 "무관한 사안…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 취할 것" 04-20 다음 ‘차범근 며느리’ 한채아, 보홀 홀린 수영복 핏..직각 어깨까지 완벽 04-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