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설레발 세리머니' 이후 극장골 허용, 토트넘 15경기 연속 무승 작성일 04-19 5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데 제르비 감독의 홈 데뷔전에서도 또 '무승'... 1골 1도움 활약한 시몬스, 섣부른 세레모니로 '뭇매'</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19/0002512600_001_20260419134610861.jpg" alt="" /></span></td></tr><tr><td><b>▲ </b>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런던)에서 2026년 4월 18일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Ben STANSALL / AFP)</td></tr><tr><td>ⓒ 연합뉴스 = AFP</td></tr></tbody></table><br>강등의 공포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신임감독의 홈 데뷔전에서도 또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br><br>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br><br>토트넘은 이날 두번이나 리드를 잡고도 추가시간 악몽에 분루를 흘려야했다. 전반 39분 사비 시몬스의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인 48분 미토마 가오루에게 동점골을 내줬다.<br><br>이어 후반 32분 시몬스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재차 리드를 잡았으나, 경기종료를 눈앞에 둔 후반 50분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뼈아픈 극장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br><br>이날 경기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린 사비 시몬스의 활약이었다. 그는 이날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이 기록한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오랜만의 활약에 지나치게 흥분한 탓인지 평정심을 잃은 것이 팀과 자신 모두에게 큰 부메랑으로 돌아왔다.<br><br>시몬스는 후반 토트넘이 다시 리드를 잡는 골을 터뜨리자 유니폼을 벗고 관중석으로 달려가며 팬들과 격한 기쁨을 나누며 환호했다. 마치 경기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린 선수들이 보여줄만한 세리머니였다.<br><br>하지만 당시는 후반 중반이었고 경기 종료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었다. 결과적으로 약 20분 뒤,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오히려 자신들이 극장골을 당한 처지가 되고 말았다.<br><br>더구나 동점골 허용 과정에서는 시몬스의 지분이 적지 않았다. 시몬스는 격한 세리머니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갑자기 몸 상태에 이상을 나타냈다. 후반 40분경 시몬스는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얼굴을 찌푸렸고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미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한 터라 제대로 뛰지 못하는 시몬스가 끝까지 경기장에 남아야 했다.<br><br>이로 인하여 사실상 수적 열세에 몰린 토트넘은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이후, 마치 우승이라고 한 듯 호들갑스럽고 섣부른 세리머니를 펼쳤던 시몬스는 낙담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오히려 성난 팬들과 언론의 뭇매를 맞아야했다.<br><br>네덜란드 출신의 2003년생 윙어 사비 시몬스는 토트넘의 레전드였던 손흥민(LA FC)이 이적한 이후, 그의 등번호인 7번을 처음 계승하며 주목받았던 선수다. 시몬스는 올 시즌 극도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에서 실질적 2선 에이스로 활약하며 그나마 고군분투했던 선수다.<br><br>하지만 올 시즌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고도 각종 대회에서 5골 6도움(리그 2골 5도움)에 그치며 손흥민의 후계자가 되기에는 한참 못 미친 활약으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리버풀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대한 무리한 태클로 인한 다이렉트 퇴장, 이번 브라이튼전에서의 설레발 세리머니 등, 경솔한 행동으로 빈축을샀다. 영국 언론 BBC는 '시몬스는 이 경기에서 불과 몇 분 동안 축구에서 경험할 수있는 모든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br><br>이로서 토트넘은 최근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6무9패)의 깊은 부진에 빠졌다. 2026년 들어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7승10무16패(승점 31)를 기록한 토트넘은 EPL 20개 팀 중 18위에 머물렀다. 잔류권인 16위 노팅엄(승점 33)과 17위 웨스트햄(승점 32)과 격차는 크지 않지만, 토트넘이 한 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상황이 불리해졌다.<br><br>토트넘은 올 시즌에만 벌써 3명의 감독이 거쳐갔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퍼드에서 전술적 역량을 증명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하지만 프랑크 감독은 토트넘에서는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성적이 16위까지 추락하자 지난 2월 해임했다.<br><br>그 뒤를 이어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영입되었으나 부임 이후 7경기에서 1승 1무 5패에 그치며 리그 강등권 추락, UCL(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등 부진이 계속되자 불과 44일만에 다시 경질 카드를 꺼내들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이번엔 이탈리아 출신의 데 제르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그 역시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극약 처방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br><br>눈앞으로 다가온 강등 위기에도 불구하고 데 제르비 감독은 "무승부가 패배처럼 느껴지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5점을 따낼 수도 있다"며 "우리에게는 슬퍼할 시간도, 부정적인 사람을 상대할 시간도 없다"면서 분위기를 다잡았다.<br><br>토트넘은 이제 리그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울버햄튼 원정을 시작으로 애스턴 빌라,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에버턴 등과 경기를 치른다. 38라운드까지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1977년 이후 49년 만에 2부로 추락하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한국마사회, 자회사 운영실태 4년 연속 ‘최고 등급’… 상생 경영 결실 04-19 다음 '데이앤나잇' 황지오 "최현석 셰프 추천으로 '천하제빵' 도전" 04-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