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즈이 꺾고도 남은 숙제” 안세영, 수디르만컵 트라우마 극복할까 작성일 04-14 3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14/0005513975_001_20260414000220028.jpg" alt="" /></span><br><br>[OSEN=우충원 기자] 모든 것을 이뤘다. 그러나 끝은 아니었다. 안세영에게는 또 하나의 과제가 남아 있었다.<br><br>안세영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닝보에서 열린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2-1(21-12, 17-21, 21-1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전영오픈 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한 동시에,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확인했다.<br><br>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사실상 이룰 수 있는 모든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은 물론 월드투어 파이널과 주요 슈퍼 1000 시리즈까지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br><br>배드민턴 역사에서도 극히 제한된 영역이다. 단식 기준으로도 손에 꼽히는 선수만 도달했던 기록이다. 특히 여자 단식에서는 전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br><br>개인 커리어에서는 더 이상 채울 것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로 향한다. 중국 텐센트 뉴스는 안세영에게 남은 마지막 과제로 수디르만컵을 지목했다.<br><br>수디르만컵은 개인 기량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무대다. 국가 전체 전력이 중요한 대회다. 한국은 최근 두 차례 결승에서 모두 중국에 막히며 준우승에 머물렀다.<br><br>안세영 개인의 경기력은 문제가 없었다. 두 대회 연속 왕즈이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지만, 팀 성적이 따라주지 못했다. 결국 단체전의 한계를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br><br>매체는 "안세영이 개인전에서는 '천하무적'일지 모르지만 유독 단체전인 수디르만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br><br>이어 한국 대표팀의 구조적인 과제도 짚었다. 여자 단식과 복식은 세계 정상급이지만 남자 단식과 혼합 복식에서 아쉬움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단체전 특성상 균형 잡힌 전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br><br>그럼에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대표팀 체질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박주봉 감독이 있다.<br><br>매체는 "희망은 있다. 최근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이 복식 전력 강화를 약속하며 대표팀의 체질 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4/14/0005513975_002_20260414000220047.jpg" alt="" /></span>또한 "복식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박 감독의 지도 아래 복식 라인이 더욱 견고해진다면, 2027년 수디르만컵은 안세영이 눈물이 아닌 미소로 커리어를 완성하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br><br>결국 안세영에게 남은 마지막 퍼즐은 단 하나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완성해야 하는 무대다. 이미 모든 것을 이룬 선수지만, 새로운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10bird@osen.co.kr<br><br>[사진] 협회 제공. <br><br> 관련자료 이전 9인의 '태극 전사' 란커배 출격…신진서, 中마징위안과 48강전 치러 04-14 다음 마사회, 국내 기수 양성 위해 남아공 기수학교와 협력 04-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