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선수로 나선 마지막 무대…"자녀 낳으면 운동시킬 것" 작성일 04-13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4/13/0001348166_001_20260413183711358.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여자부 베스트7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strong></span></div> <br> '현역 선수' 타이틀로 마지막 공식 행사에 참가한 '블로퀸' 양효진(36)은 활짝 웃으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br> <br> 양효진은 오늘(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신기록상과 베스트7을 거머쥐었습니다.<br> <br> 선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은 그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최근 어머니가 '이제 마음 편하게 잘 수 있겠다'고 하셨는데, 부모님과 재밌게 지내면서 은퇴 생활을 즐기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양효진은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미들블로커였습니다.<br> <br> 부산 수정초 4학년 때 은사의 권유로 배구를 시작한 양효진은 부산여중, 남성여고를 거쳐 2007-2008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이후 줄곧 한국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활약했습니다.<br> <br> 19시즌 동안 현대건설에서만 뛰며 남녀 통합 누적 득점 1위(8천406점), 누적 블로킹 득점 1위(1천748점)를 기록했습니다.<br> <br> 2009-2010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블로킹 부문 1위에 올랐고, 정규리그 MVP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MVP와 올스타전 MVP는 한 차례씩 수상했습니다.<br> <br> 그는 올 시즌에도 108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세트당 평균 0.<br> <br> 777개로 2위를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습니다.<br> <br> 워낙 뛰어난 모습을 보인 탓에 마지막까지 양효진의 은퇴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았고, 그가 원한대로 은퇴 투어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br> <br> 아울러 소속 팀 현대건설이 GS칼텍스와 플레이오프(PO)에서 2패로 탈락하면서 양효진은 비교적 조용하게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됐습니다.<br> <br> 양효진은 "PO를 마친 뒤 다들 울어서 감정이 북받쳤다"며 "그동안 동료들 덕분에 선수 생활을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동료들이 계속 행복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했습니다.<br> <br> 그는 향후 진로를 묻는 말에 "PO 2차전을 마친 뒤 배구 생각을 하지 않고 불안감 없이 푹 쉬었다"며 "아직은 뚜렷하게 계획을 세우지 못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방향을 놓고 고민하겠다"고 전했습니다.<br> <br> 양효진은 이제 가정생활도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br> <br> 그는 "그동안 남편이 많이 고생했다"며 "2세 계획도 세울 것"이라고 했습니다.<br> <br> 이어 "남편의 체격도 좋은 편이라 자녀를 낳으면 운동선수를 시키고 싶다"며 "재능이 있다면 방향을 잡아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양효진은 후배들에게 값진 조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br> <br> 그는 "상대를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상으로 나를 보고 잘 알아야 한다"며 "후배들이 자신에 관해 많이 고민하면서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워너원 배진영 동생, 빙판 뒤집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발탁 04-13 다음 옥주현, 공연 중 크게 넘어져 타박상 “긴급 처치 받아” 04-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