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런 17점 폭발’ 조명우, 4번째 월드컵 정상…한국인 최다 우승 작성일 04-13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보고타 월드컵 결승서 하이런 17점 대역전승<br>아시아 무대서도 월드컵 타이, 메이저 최다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4/13/0000925094_001_20260413140615639.jpg" alt="" /><em class="img_desc">조명우가 13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6 세계캐롬연맹(UMB) 보고타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트란딴럭(베트남)을 50-35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대한당구연맹 제공</em></span><br><br>3쿠션 당구 세계랭킹 1위 조명우(28·서울시청)가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br><br>조명우는 13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6 세계캐롬연맹(UMB) 보고타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트란딴럭(베트남)을 50-3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명우는 통산 4번째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한국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이로써 조명우는 김행직과 함께 보유하던 한국 선수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넘어 단독 1위로 올라섰다.<br><br>조명우는 2022년 샤름 엘 셰이크에서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뒤 2025년 포르투, 광주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올랐고 이번 보고타 대회까지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월드컵 4승으로, '베트남의 3쿠션 영웅' 쩐뀌엣찌엔과 타이 기록을 이루는 동시에, 2024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포함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타이틀 5관왕에도 올랐다.<br><br>이번 결승전은 폭발적인 하이런이 장기인 조명우의 대역전승이었다. 경기 초반 조명우는 6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며 한때 12점 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11이닝에서 뱅크샷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특유의 몰아치기를 시작했다. 조명우는 무려 17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는 하이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br><br>경기 판도는 이후 완전히 바뀌었다. 역전을 허용한 트란딴럭은 쉬운 포지션을 놓치는 등 흔들렸지만, 조명우는 현란한 공격을 구사하며 22이닝 만에 50점에 도달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br><br>고산 지대에 위치한 보고타는 조명우에게 아쉬움이 남았던 장소였다. 2024년과 2025년 대회에서 연이어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회 열흘 전 현지에 도착해 사전 적응 훈련을 한 효과를 봤다.<br><br>조명우는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샘 반 이튼(네덜란드)에게 36-40(35이닝)으로 패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윌리엄 빌라누에바(베네수엘라)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연달아 꺾고 A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16강에선 루이스 마르티네스(콜롬비아)를 50-29(25이닝), 8강에선 타이홍찌엠(베트남)을 50-30(26이닝)으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지난해 준우승자인 '튀르키예 간판'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20이닝 만에 50-26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br><br>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br><br> 관련자료 이전 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몬테카를로 우승…세계랭킹 1위 탈환 04-13 다음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낭트가 GOG 완파하고 8강 진출 04-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