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피는 안다, 세계 어느 바다가 수은에 오염됐는지를 작성일 04-13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나고야대 주도 국제 연구진 발표<br>바닷새 혈액 표본 분석 수은 조사<br>북태평양·북대서양 오염도 높아<br>대형 조류 앨버트로스 특히 취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Hy7JLFYh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a9b46204f60f1f4fb2bca3934ad5a6cc3990ef1884b40c251ca1af27d69ff9" dmcf-pid="6XWzio3Gv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형 조류 앨버트로스가 날개를 활짝 펼친 채 바다 위를 날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3/khan/20260413130127267ijtt.png" data-org-width="750" dmcf-mid="xmdqRJ5T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khan/20260413130127267ijt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형 조류 앨버트로스가 날개를 활짝 펼친 채 바다 위를 날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88817286fe9683f85daad0c426fe7f41f0c0d03db4afb1fc49f33f0c131260f" dmcf-pid="PZYqng0HWo" dmcf-ptype="general">전 세계에 사는 바닷새 혈액을 분석한 결과, 북태평양과 북대서양이 수은에 가장 많이 오염된 바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 오염이 가장 덜 된 바다는 남극해였다.</p> <p contents-hash="5bd3b5b3db4a090498c8f2f7279a4641ceabca9b4ae3f6c830acea8d384f13e5" dmcf-pid="Q5GBLapXTL" dmcf-ptype="general">13일 일본 과학계에 따르면 나고야대를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108종, 1만1215마리의 바닷새 혈액 표본을 분석해 생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해양 수은 오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사이언스 오브 더 토털 인바이런먼트’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de8468c4aece514caf54408e194184f9d12e2a9b7bde2f290101f36e499cfa8d" dmcf-pid="x1HboNUZTn" dmcf-ptype="general">수은은 화석연료 연소를 기초로 한 인류의 산업화 때문에 대기 중으로 다량 배출됐다. 대기에 녹아든 수은은 비를 만나면 지상으로 떨어지는데, 이를 통해 결국 바다도 수은에 오염된 것이다.</p> <p contents-hash="59ba6dff2a6883c14d4e106de4b7f488531e6994bfe6f13cc0b342108508f434" dmcf-pid="yLdrt0AiCi"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전 세계 바다의 수은 오염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군함조, 갈매기, 가마우지 등 바닷새의 혈액 성분을 들여다봤다.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존 연구진들이 수집한 1만556건의 혈액 표본에 자신들이 2017~2024년까지 일본, 미국 알래스카, 뉴질랜드 등을 돌아다니며 추가 수집한 659마리의 표본을 더했다.</p> <p contents-hash="15581e7ed775619c7b6c6b0f51d65796d7c5ea56a8ffb6c9e707d47dcdf71585" dmcf-pid="WoJmFpcnhJ" dmcf-ptype="general">기존 연구 방식은 대기 중 수은 낙하량에 해류와 수온, 염분 등의 영향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조합해 수은 오염 정도를 추정했지만, 이번 연구는 살아 있는 생물 몸에 축적된 수은량을 직접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p> <p contents-hash="e4284b7b6f6bee0bc9ec77fdfcb7889f23c7a40996e6b74db46989ad9c7001cb" dmcf-pid="YkNSzbsAld"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북태평양과 북대서양에서 채취한 바닷새 혈액에서 1g당 1.5~3.5㎍(마이크로그램, 1㎍은 100만분의 1g)의 수은이 나왔다고 했다. 전 세계 평균보다 약 2배 높았다. 반면 남대서양과 남극해에 사는 새에게서는 혈액 1g당 0.1~0.5g만 나왔다. 수은 농도가 낮았다.</p> <p contents-hash="201a0de63eb3d6a7085d3edc34e7633cb90e3abbed642ee07bc4eb68670873fe" dmcf-pid="GEjvqKOcWe"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몸에 수은이 많이 쌓이는 바닷새들은 특별한 식성이 있다는 점도 발견했다. 주로 중층 해역, 즉 수심 200~1000m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을 잡아먹는다는 점이다. 바닷새는 이렇게 깊은 수심까지 잠수할 수 없지만, 밤이 되면 오징어 같은 일부 해양 생물이 알아서 수면으로 올라오는 습성이 있다. 이때 먹이 활동을 하다 몸에 수은이 쌓인 것이다.</p> <p contents-hash="ca53e994c4f5ce8a8a7867d83d10bedf60fd561def302c725eb8381fbf78e339" dmcf-pid="HDATB9IkSR"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수은 오염 분석 방식을 ‘장소’가 아닌 ‘새 종류’로 바꾸면 날개폭이 3.5m에 이르는 대형 조류 앨버트로스가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앨버트로스 63%가 수은 오염과 관련해 ‘위험’ 상황으로 분류됐다. 앨버트로스는 중층 해역에서 올라오는 먹이를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조류인데다 수명도 약 50년이어서 수은 농축이 장기간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15f0ca90d9a6aa4bf6da7d8b52f246152934e740e1b5868eba0674b7ebb501b6" dmcf-pid="Xwcyb2CEvM"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향후 전 세계 단위의 해양 수은 오염 정도를 규명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753126b61e8597d74eab9b0160debac58034d4ce1eaee1e0792bf93ac0a0cf6" dmcf-pid="ZrkWKVhDhx"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성형 집착→항우울제 복용까지‥강유미 “돈독 올라vs초심 잃어” 유튜버·악플러 싸잡아 저격 04-13 다음 “AI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은 분명히 다르다”…SKT, 1인 1에이전트로 AX 박차 04-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