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인데 눈물의 은퇴 선언…마지막 경기도 '통한의 역전패'→179cm 배드민턴 스타, 쓰러져 눈물 펑펑 쏟았다 작성일 04-11 5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1/0001997712_001_2026041100150955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중국 여자 배드민턴 강자 가오팡제가 결국 이른 나이에 코트 위를 눈물로 떠났다.<br><br>가오팡제는 10일(한국시간)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8강전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1-2(23-21 11-21 13-21)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br><br>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했던 만큼, 이 경기는 곧 가오팡제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됐다.<br><br>경기가 끝난 뒤 가오팡제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가오팡제는 오랫동안 코트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br><br>그 후 눈물 범벅인 얼굴로 코트 위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1/0001997712_002_20260411001509612.jpg" alt="" /></span><br><br>이미 은퇴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가오팡제는 아시아선수권 개막을 앞두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이번 대회를 선수 생활의 마지막 무대로 삼겠다고 밝혔다.<br><br>가오팡제는 "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배드민턴 여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고, 최선을 다해 싸웠다"며 "웃음과 눈물, 투쟁과 인내는 모두 내 삶을 지탱하는 갑옷이 됐다"고 돌아봤다.<br><br>이어 "앞으로는 신분이 바뀌겠지만 배드민턴에 대한 사랑과 초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작별을 준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1/0001997712_003_20260411001509656.jpg" alt="" /></span><br><br>가오팡제가 27세라는 비교적 이른 시점에 은퇴를 택한 건 오랜 기간 그를 괴롭혀온 부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br><br>가오팡제는 2014년 중국 국가대표 1군에 합류했고, 2017년 중국 오픈에서 푸살라 신두, 카롤리나 마린 같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르며 존재감을 알렸다.<br><br>같은 해 코리아 마스터스에서는 국제대회 첫 여자단식 우승까지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우버컵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중국 여자 배드민턴의 미래로 평가받았다.<br><br>그러나 2019년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 카롤리나 마린과 경기하던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1/0001997712_004_20260411001509692.jpg" alt="" /></span><br><br>이 부상이 치명타였다. 약 3년 가까운 공백기를 거친 가오팡제는 2022년 복귀 후 하위 투어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br><br>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복귀 후 세 차례 우승을 쌓으며 조금씩 감각을 되찾았고, 2024년 중국 마스터스 준우승으로 다시 한 번 정상권 경쟁력을 입증했다.<br><br>예전의 폭발력을 완전히 되찾았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다시 세계 10위권 내로 복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4/11/0001997712_005_20260411001509728.jpg" alt="" /></span><br><br>그러나 중국 대표팀이 지난 3월 발표한 수디르만컵과 우버컵 출전 명단에서 가오팡제의 이름이 빠지면서 은퇴 가능성이 거론됐다. 결국 이번 대회 직전 직접 은퇴를 발표하면서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게 됐다.<br><br>야마구치를 상대로 1게임을 먼저 따내며 분전했지만 결국 역전을 허용했고, 동시에 선수 인생도 함께 막을 내렸다.<br><br>사진=SNS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불혹'에도 최고 세터…한선수 롱런 비결은 "젊은 선수들과 즐겁게" 04-11 다음 김상혁 "현재 5잡러...실적 좋으면 월 수천만 원 벌기도" 근황 공개 [RE:뷰] 04-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