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사람을 자르는 쉬운 방법? 계획된 파산··· “돈 되는 건 다 뺏어갔다” 순식간에 내쫓긴 장기 근속자들 작성일 04-10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DXd02CEW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7a5e3606325967d8edde902a922516e98ffe46313073774a3442db53474ab6" dmcf-pid="xwZJpVhD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추적 60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sportskhan/20260410195702360tqwp.jpg" data-org-width="800" dmcf-mid="4ExQ5qrN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sportskhan/20260410195702360tqw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추적 60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ff3bce5b25cf3df41b8700c302b00381b77374b0c9ae908b3610eb00675beb" dmcf-pid="yBiXjI4qyC" dmcf-ptype="general">10일 오후 10시 KBS1 ‘추적 60분’ 1451회는 ‘사람을 자르는 쉬운 방법? 계획된 파산’편이 방송된다.</p> <p contents-hash="7b4caca2d773be48e67eb4fc708e83bfc045494f79223c098147de3fc5efad30" dmcf-pid="WbnZAC8BhI" dmcf-ptype="general">2025년, 자동차 전자장치 및 전장 부품 전문 건실한 중견기업인 ‘모베이스전자’는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 그러나 이듬해 1월 22일, 이 회사의 자회사인 우창코넥타는 파산 선고를 받는다.</p> <p contents-hash="a01647edabc2fbd14de9102dfe12d52a2c0c85e8ba673c09b250320f6254f598" dmcf-pid="YKL5ch6bhO" dmcf-ptype="general">“저희는 파산 신청한 걸 모르고 있다가 1월 22일(파산 당일)에 알았어요. 모든 게 그냥 1분 만에 말 한마디로 끝났어요. 그날” - 김민정 / 노조 지회장·입사 12년 차 -</p> <p contents-hash="c05c55e43d8e3f818a87e279ce15809773766fdd5a9bb9320c9cc791a5965861" dmcf-pid="G9o1klPKls" dmcf-ptype="general">차량 핸들의 핵심 부품인 SRC(Steering Roll Connector)를 생산하며 관련 특허도 여럿 가지고 있던 우량한 중소기업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p> <p contents-hash="a42d51797aea6acce7bff77c1220198cbcea77227cee143b3ba9a9ff327f3c2e" dmcf-pid="H2gtESQ9lm" dmcf-ptype="general"><strong>우창코넥타 단전·단수되던 날</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56eed4b653cb955aedb5e2d268094a21913209a30817727ec99d73b57689b5" dmcf-pid="XVaFDvx2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추적 60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sportskhan/20260410195703653evev.jpg" data-org-width="800" dmcf-mid="8zhfYpcn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sportskhan/20260410195703653eve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추적 60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7508c05a8e96e9ccfcbb959fd7e897c409270fdb55a77e6ad1a671f4ab1146" dmcf-pid="ZfN3wTMVvw" dmcf-ptype="general">파산 선고 18일 뒤, ‘추적 60분’ 제작진은 우창코넥타를 찾았다. 하루아침에 해고된 인원은 사무직 15명과 생산직 65명. 그런데 생산직 직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회사에 나오고 있었다.</p> <p contents-hash="191514dfc3146402652ca37e082be0298b642453abe1d064b4cca5b2c2ad8685" dmcf-pid="56cUsYd8WD" dmcf-ptype="general">“철수는 할 수 없죠. 기계가 반출되고 이러는 순간 저희는 끝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설비를 모베이스전자가 가져가서 다른 데 세팅하고 돌려버리면 저희는 그냥 이대로 끝인 거잖아요” - 김민정 / 노조 지회장·입사 12년 차 -</p> <p contents-hash="da51957de647696cf9dfe5b018a0524429fa665431c3dabc7da1212ed89bf2e6" dmcf-pid="1PkuOGJ6yE" dmcf-ptype="general">파산 선고 당일, 직원들은 평소처럼 출근해 근무 중이었다. 그러자 파산관재인이 나타나 근로관계가 정리되었음을 안내했고 며칠 뒤 회사는 단전·단수되었다. 노동자들은 파산과 해고에 관한 어떤 사전 고지도 없었다고 말한다. 우창코넥타 노동자들은 모회사의 설비 반출 시도를 막기 위해 단전·단수된 회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었다. 우창코넥타 직원들은 이 모든 것이 의도적으로 계획된 파산이라고 주장한다.</p> <p contents-hash="5564b604b8da88822003843a44d0eec080c8b9be23aa0ba3946ca43a65d69a93" dmcf-pid="tQE7IHiPCk" dmcf-ptype="general"><strong>의도적인 기획 파산인가</strong></p> <p contents-hash="8f720d6e20650cc3b6b613b7ebf1d4b573c62071744acd33d336ee224d29bbd3" dmcf-pid="FxDzCXnQSc" dmcf-ptype="general">10년, 20년 이상 장기근속이 많은 우창코넥타 직원들. 동료 간 끈끈하고 벌이도 좋았던, 이상적인 직장이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우창코넥타는 2005년, 중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을 기준으로 매출이 확 떨어지고 부채비율도 늘어난다. 2019년은 우창코넥타가 모베이스전자에 인수되었던 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6b51ab29b15e5d6457d60d4bfe12bdc866a1a8f2d1a5f2860e60874bf671ef" dmcf-pid="3MwqhZLxv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추적 60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sportskhan/20260410195705005zlni.jpg" data-org-width="800" dmcf-mid="65hfYpcn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sportskhan/20260410195705005zln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추적 60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14eb1d622016dba7f13a5f1fa2fd7d200c4161ba1d8a58f1a9cddb90d53245" dmcf-pid="0RrBl5oMlj" dmcf-ptype="general">2019년 9월 인수 이후 우창코넥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매출 원가율은 평균 100%를 상회했다. 문제는 매출처가 모기업인 모베이스전자밖에 없다는 점이었다. 우창코넥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모기업이 결정하는 구조였다.</p> <p contents-hash="07c4d0c5435a6f5f52de826e0d1cbbfacaeba2035e40eb7b1d56aca891613f31" dmcf-pid="pembS1gRWN" dmcf-ptype="general">“모베이스전자가 돈 되는 건 다 뺏어갔거든요” - 김민정 노조 지회장·입사 12년 차 -</p> <p contents-hash="546fbd4bd8359bfde4d6b03688e5de081e5bbdc5ede65b9125224f96d2f33f27" dmcf-pid="UdsKvtaeTa" dmcf-ptype="general">우창코넥타의 자회사 ‘가흥화창(중국)’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30억 원의 배당을 주던 회사였다. 모기업 모베이스전자는 이런 알짜 자회사를 우창코넥타로부터 74억 원에 매입했다. 결정적으로, 2022년도에 건물을 제외한 모든 유형자산을 0원 회계 처리했다.</p> <p contents-hash="bd0a5bc42b44f8510194c7c3adcb605850ec1e5a5a52056becbac7389d5e94a6" dmcf-pid="uJO9TFNdCg" dmcf-ptype="general">“실물은 남아 있어요. 실물은 남아 있지만 “이 기계 돌려봐야 우리는 이익 안 날 거야”라는 뜻이죠. 최소한 이 시점에서 회사 경영진은 “앞으로 이익 안 날 거야”라고 선언한 거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모든 재무제표가 다 나빠집니다. 결국 파산으로 가는 전철이 되는 거죠“ - 장석우 / 공인회계사·변호사-</p> <p contents-hash="e7efe31139124ecede0eae615aae943f6d2d9456dc798c6290bcaeb4c34b370a" dmcf-pid="7iI2y3jJWo" dmcf-ptype="general">우창코넥타 경영진은 회사 내부 자산을 한순간에 0원으로 처리해 부채비율을 높였다. 이것이 파산의 결정적인 근거가 되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모든 건 회계상 가능하고 합법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그해(2022년) 우창코넥타의 부채비율은 5,663%를 기록했다. 우창코넥타는 다음 해에 완전 자본잠식에 빠졌고 결국 파산 선고로 이어졌다.</p> <p contents-hash="20735db71368bc2ce3aa46ac4f3798f5a61306daf26cdf61a71460726a18faf3" dmcf-pid="znCVW0AiSL" dmcf-ptype="general">“아이도 커서 나중에는 어느 회사에 들어가든 간에 또 노동자가 될 거 아니에요. 그 때 저 같은 상황이 안 생겼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나중에 커서 직장에 다닐 때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 장소라 / 입사 14년 차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3e150ef72585f8f708cc0e3fd1caaa231ed0b0ccba9062c220cbee84617017" dmcf-pid="qhpNbxYC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추적 60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sportskhan/20260410195706292zczl.jpg" data-org-width="800" dmcf-mid="PX2sQg0HC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sportskhan/20260410195706292zcz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추적 60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5177f1b704b96156c8684148bb2bcaef4714c70ed123313a15ed4188c388d38" dmcf-pid="BlUjKMGhyi" dmcf-ptype="general">우창코넥타 노동자들은 이 파산이 기획된 파산이고, 위장폐업이라고 주장한다. 기업이 채무를 변제받고 노동자들을 쉽게 해고하기 위해 파산 절차를 이용한 것이라 말한다. 노동자들은 일하던 공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파산 선고에 대해 항고한 상황이다.</p> <p contents-hash="43190a27624e76ad7c2ba49c4e0fdbf22f3c0b7ab16c9ff3955882286ac87d0f" dmcf-pid="bSuA9RHlSJ" dmcf-ptype="general">기업 파산의 이면을 취재한 추적 60분 1451회 ‘사람을 자르는 쉬운 방법? 계획된 파산’은 4월 10일 밤 10시 KBS1을 통해 방송된다.</p> <p contents-hash="409b3e850f57f51517f9be4015bef7d375c03e3ba4eed02cc423ce4f2dbbaec2" dmcf-pid="Kv7c2eXSvd" dmcf-ptype="general">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원영, 헤드셋 착용하니 ‘첫사랑 미모’ 물씬..옆트임 패션도 완벽 소화 04-10 다음 "팀리그 확대-상금 증액" 공약, 윤영달 PBA 3대 총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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