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30분 만에 '8강 진출'... 그랜드 슬램 보인다 작성일 04-10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아시아 개인 선수권] 안세영, 16강서 응우옌 투이 린에 게임 스코어 2-0 완승</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4/10/0002511500_001_20260410092617863.jpg" alt="" /></span></td></tr><tr><td><b>▲ </b>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td></tr><tr><td>ⓒ EPA/연합뉴스</td></tr></tbody></table><br>승리까지 단 30분이었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향해 나아가는 안세영(삼성생명)의 질주가 거침이 없다.<br><br>한국 여자 배드민턴 안세영(1위)은 9일(한국시간) 중국 닝보에 자리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베트남 응우옌 투이 린(26위)에 게임 스코어 2-0(21-7, 21-6)으로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그녀는 8강으로 향했다.<br><br>이번 대회 최상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지난 8일 열렸던 여지아민(싱가포르·32위)과 32강전서 40분 만에 게임 스코어(21-15, 21-10)를 완성하며 가볍게 16강에 올라선 그녀는 이번 경기서도 압도적인 클래스를 발휘했다. 응우옌을 상대로 통산전적 3전 전승이라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보유했던 가운데 이번 경기는 시원한 스매싱으로 경기를 주도했다.<br><br>1게임에서 그녀는 빠르게 3점을 먼저 올리며 기세를 잡았고, 이후에도 절묘하게 공간을 공략하며 점수를 쌓아나갔다. 안세영은 드롭샷과 빠르게 타이밍을 잡는 스매싱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고, 실수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21-7로 가볍게 첫 게임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br><br>2게임에서도 안세영의 스매싱은 빛났다. 초반에는 2실점을 내주며 2-2로 팽팽한 흐름이 형성됐지만, 연이어 4득점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그녀는 응우옌의 심리전에 말려들지 않으며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했고, 13-6에서 연이어 8득점을 뽑아내면서 게임을 끝냈다.<br><br><strong>'아시아선수권' 인연 없는 안세영, 그랜드 슬램을 향해</strong><br><br>2경기 연속 완벽한 경기력을 통해 8강 무대에 선착한 안세영이다. 매서운 기세를 뽐내며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면, 그야말로 완벽한 커리어를 가지게 된다.<br><br>2002년생인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2017년에는 만 15세의 나이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품으며 역사를 작성했다. 주니어 대회를 휩쓸면서 팬들의 이목을 끈 그녀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br><br>2018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에서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뉴질랜드에서 열린 BWF 월드 투어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활짝 웃었다. 기세를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손에 넣으며 단숨에 스타로 발돋움했다.<br><br>이에 멈추지 않았다.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여자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배드민턴 강자임을 입증했고, 이듬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여자 단식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br><br>이처럼 배드민턴하면 안세영이라는 수식어가 완성됐지만, 그녀에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바로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이 없다는 것. 그동안 올림픽·세계 선수권·전영 오픈·아시안 게임 등과 같이 주요 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가 있으나 유독 아시아선수권과는 인연이 없었다.<br><br>2022년에는 동메달에 머물렀고, 2023년 대회에서는 결승전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냈으나 은메달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2024년에는 8강에서 탈락하며 고개를 숙였고, 지난해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기권해야만 했다. 정말 지독히도 운이 없었다는 것.<br><br>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2경기 연속 단 1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대진표도 운이 따라주는 듯하다. 최대 라이벌인 천위페이(중국·3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 속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왕즈이(중국·2위)와 야마구치 아카테(일본·4위)는 대진표 반대 블록에 자리하고 있다. 즉 결승이 되어서나 만날 수 있는 것.<br><br>배드민턴에서 '그랜드 슬램'은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차지한 것을 의미한다. 안세영은 이미 4개 중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우뚝 선 가운데 남은 마지막 퍼즐인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br><br>한편, 안세영은 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야자키 토모카(일본·9위)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조폐공사 최현웅, 아시아선수권 동메달…부상 딛고 국제무대 입증 04-10 다음 '환연4' 성백현, 곽민경이 중요부위 '툭툭'…방송 중 불미스런 사고 04-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