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바람⑤] 리그 발전vs기회 감소…엇갈리는 반응 작성일 04-10 29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4/10/0000741388_001_20260410080217336.jpg" alt="" /></span> </td></tr><tr><td> 사진=SSG랜더스 제공 </td></tr></tbody></table> “팀이 강해지는 건 좋은데….”<br> <br> 프로스포츠 전반으로 확산되는 아시아쿼터, 그만큼 ‘밥그릇 전쟁’도 심화됐다. 누군가에겐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자극제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기존 선수의 자리를 뺏는 침입자다. 선수, 코칭스태프, 팬들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쿼터를 향한 시각이 여러 갈래로 나뉘는 이유다.<br> <br> 아시아쿼터 도입으로 인재 풀이 넓어졌다. 보다 다양한 리그서, 심지어 꽤 합리적인 비용으로 카드를 맞춰볼 수 있게 됐다. 샐러리캡 압박이 큰 종목일수록 선호도는 더 크다. 내부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팀 성적, 나아가 리그 수준이 높아질 거란 장밋빛 전망 또한 제기된다. 한 선수는 “프로의 세계는 경쟁의 연속이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br> <br> 실제로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각오는 대단하다. 커리어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KBL 이선 알바노(DB), V리그 알리(우리카드), 시마무리 하루요(페퍼저축은행) 등은 펄펄 날았다.<br> <br> 그만큼 경쟁은 더 심화됐다. 자리는 한정적인데 자원을 많아진 까닭이다. 특히 이제 막 입지를 다져가는 선수들은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을 터. 앞서 양현종(KIA)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자격으로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한 바 있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아시아쿼터 제도 시행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4/10/0000741388_002_20260410080217438.jpg" alt="" /></span> </td></tr><tr><td> 사진=KBL 제공 </td></tr></tbody></table> <br> 아시아쿼터가 특정 포지션에 편중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KBO리그의 경우 10개 구단 중 9개가 아시아쿼터로 투수를 선택했다. LG(라클란 웰스), 한화(왕옌청), SSG(타케다 쇼타), NC(토다 나츠키) 등은 선발로 활용하고 있다. 선발 다섯 자리 중 3명을 외인으로 채웠다.<br> <br> 현장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대목. 장치를 마련하자는 방안이 거론된 배경이다. 가령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열린 KBO리그 감독자 회의에서 2027년 아시아쿼터 운용과 관련, 중간 투수와 야수 위주로 선발하고 투구 이닝을 2이닝을 제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한 방송에서 “제한을 둘 거면 안하는 게 낫다. 무한경쟁체제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br> <br> 팬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김다진(23) 씨는 “협회나 연맹 차원의 확실한 기조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라간다면서, 또 국내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를 가하려는 건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다. 어느 쪽인지 노선을 확실히 하는 게 먼저인 것 같다”고 밝혔다.<br> <br> 반기는 목소리도 있다. 김지호(26) 씨는 “아시아쿼터를 적극 찬성한다”고 운을 뗀 뒤 “국내 선수들이 설 자리가 잃는다는 문제 때문에 아시아쿼터를 반대하는 이들이 있더라. 오히려 국내 선수들로만 리그를 치르다 보면 결국 국제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설명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4/10/0000741388_003_20260410080217498.jpg" alt="" /></span> </td></tr><tr><td> 사진=LG트윈스 제공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馬시멜로’ 빼닮은 벚꽃 만개…렛츠런파크 서울로 ‘달려오게’ 04-10 다음 속초 앞바다서 실종된 70대 선장, 숨진 채 발견…하재숙 남편이 찾았다 04-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